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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마르코 벨로키오의 영화세계와 <굿모닝, 나잇>
이탈리아 영화계는 60년대 들어 두명의 ‘천재감독’을 동시에 배출하는 호사를 누린다. 불과 23살의 나이로 <혁명전야>(1964)를 만든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와 바로 1년 뒤 26살의 나이로 데뷔작 <주머니 속의 주먹>을 발표한 마르코 벨로키오가 그 장본인들이다. 두 사람 모두 당시 유럽의 들끓었던 사회변혁 열기를 대변하는 좌파 경향의
글: 한창호 │
20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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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인생이, 삶이 뭘까? 야옹!
<랍비의 고양이> 조안 스파르 지음/ 세미콜론 펴냄
<랍비의 고양이>는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말하는 고양이에 관한 만화다. 말하는 고양이가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이유는 주인인 랍비의 딸 즐라비야 아가씨를 사랑하기 때문. 유대인이 되면 아가씨와의 사랑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 이 말하는 고양이는 유대의 율법을 배우고 유대식 의식을 치르
글: 이다혜 │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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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촉감과 노이즈가 숨쉬는 음악 편력기
<빽판 키드의 추억> 신현준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파일로 저장돼 액정화면 숫자로 표기되는 요즈음 음악은, 간혹 들을 수는 있되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유령 같다. “소프트웨어가 보이지 않는 경지”에 이르면서 음악의 물성(物性)은 희미해졌다. 묵직한 포터블 라디오를 져나르느라 어깨가 처지고, LP판의 소리골을 닦고, 손수 녹음한 카세트테이
글: 김혜리 │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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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앗! 당신] 세월에 미모를 남기다, 재클린 비셋
<스티브 맥퀸의 블리트> 12월10일(일) EBS 오후 2시20분
그녀가 지닌 최초의 미덕은 아름다움이었다. “캐릭터는 아름다움에 공헌한다. 젊음이 바랠 때 이는 여자를 더 강하게 한다.” 외모와 달리 세월의 횡포에도 녹슬지 않는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재클린 비셋. 존 휴스턴, 프랑수아 트뤼포, 로만 폴란스키 등 유명 감독들과 손을 잡았으나 스
글: 장미 │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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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약속의 윤리 그리고 구원, <약속>
EBS 12월9일(토) 밤 11시
<로제타>의 가난한 로제타는 일자리를 잡기 위해 친구를 배신한다. <아들>의 아버지는 아들을 죽인 소년에게 접근하며 복수를 생각한다. <더 차일드>의 청년은 자신의 차일드를 물건처럼 팔아버린다. 그리고 <약속>의 소년은 불법 이민자인 흑인 남자가 죽기 직전, 자신과 맺은 약속을
글: 남다은 │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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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편집장이 독자에게] 자기소개서
얼마 전 기자 채용 공고를 냈더니 입사서류 500여통이 도착했다. 서류심사를 거쳐 이번주에 필기시험을 봤고 이제 면접만 남았다. 2명을 뽑을 예정이니 경쟁률로 치면 250:1쯤 되겠다. 아직까진 내가 왜 떨어졌냐는 질문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궁금할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씨네21>이 기자를 뽑을 때 기준으로 삼는 게 무엇인지를 말이다. 사실
글: 남동철 │
200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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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느리기만 한 스티븐 시걸 <쉐도우맨>
부유한 사업가인 잭(스티븐 시걸)은 장인 조지와 외동딸 아만다와 함께 죽은 아내가 태어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로 여행을 간다. 공항에 도착한 그 앞에 첩보원 시절 동료였던 해리가 느닷없이 나타나고, 조지가 타고 있던 리무진이 폭발한다. 혼란을 틈타 전직 비밀첩보원 택시기사 애냐(에바 포프)는 아만다를 납치해 사라진다. 잭은 딸을 찾아다니면서 이 모든 일이
글: 김현정 │
2006-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