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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김수미 선배님의 ‘미친 존재감’ 닮고 싶다
순간적으로 누군가 했다. 다소곳하게 원피스를 입은 모습에서 여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보던 개그맨 정주리의 모습은 없었다. 물론 인터뷰 도중 우리가 기억하는 그 모습이 터져나왔지만, 지금까지 실제 모습의 반만 알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애니메이션 <노미오와 줄리엣>에서 입 큰 개구리 나네트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정주리는 극
글: 주성철 │
사진: 최성열 │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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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김소은] 얼굴 마담? 핫 페이스!
영화제의 얼굴은 직유법 자체다. 그 영화제의 방향을 짐작게 하는 하나의 지표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는 젊음과 가능성에서 큰 점수를 받았던 이들이 독차지했다. 올해 4월28일부터 5월6일까지 열리는 12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도 마찬가지다. 영화 <조용한 세상> <내 사랑>,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g
글: 김용언 │
사진: 최성열 │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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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주어진 7분 안에 참가작 최대한 드러나게
올해로 두 번째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주최하는‘피치&캐치’는 기성과 신인으로 구성된 영화인들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투자자와 제작자, 그리고 관객 앞에서 소개하는 행사다. 지난해 선정된 정범식 감독의 <미스 고 프로젝트>는 현재 고현정, 유해진, 최민식 등으로 캐스팅이 확정되어 올해 하반기 개봉예정이고, 김조광수 감독의 <두 번의 결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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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시마 테츠야] “원작의 난점이 새로운 영상표현을 가능케 했다”
2010년 일본에서 가장 뜨거웠던 영화 <고백>이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나토 가나에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한 <고백>은 원작을 충실히 따라가면서도 원작보다 더 뛰어난 성취를 이룬, 드문 예로 꼽힐 만하다. 어린 소녀의 죽음을 둘러싼 등장인물들의 1인칭 고백과 보이스 오버로 이뤄진 이 작품은, 지독하게 많은 말을 들려주지만
글: 김용언 │
20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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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희섭,정영헌,최정열] ‘헝그리 정신’은 계속된다
1991년 3월23일. ‘독립영화워크숍에 관한 보고 시사회’가 시작됐다. 외국 유학만이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길이라고 굳건하게 믿었던 시절. 독립영화워크숍은 영화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문턱을 없애고 그 길을 제시해준 교육기관이다. 최첨단 장비와 시설로 무장한 영화 교육기관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지만, 이곳은 초창기 그대로 아날로그적인 원리, 원칙을 꼿꼿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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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영] 자연과 함께 숨쉬는 3D영화 꿈꾼다
성수역 근처에 위치한 3D 영상 제작사, 리코필름. 문을 열자마자 거대한 카메라 장비가 한눈에 들어온다. 미국 3ality사의 ‘TS-2 rig’라는 3D 촬영 관련 장비인데 흔히 ‘리그’라 불린다. 이 장비는 카메라 두대를 좌우에 장착해 3D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카메라 장착만 가능했던 기존의 리그와 달리 TS-2 rig는 두대의 카메라를 각도별로 자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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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기 마사카쓰] 전천후 예술인의 무한도전
미디어 아트가 난해한 예술작품이란 말은 틀렸다. 일본 아티스트 다카기 마사카쓰의 작품은 극영화만큼 이야기가 풍부하고, 애니메이션만큼 환상적인 영상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영상에 맞춤옷처럼 감겨드는 그의 피아노 연주는 수많은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놓치거나 등한시했던 감수성을 간질인다. 누구보다 눈과 귀가 예민할 뮤지션들(이를테면 데이비드 실비앙이나 UA 등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