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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델리] 인도의 국민배우가 돌아오다, 아미르 칸의 신작 <지상의 스타>
인도의 국민배우, 아미르 칸이 돌아왔다. 그의 복귀작은 재미와 감동은 물론 인도 사회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던지는 아미르 칸의 전매특허 코미디 <지상의 스타>다. 스페인영화 <챔피언스>를 리메이크한 <지상의 스타>는 스포츠 드라마로, 화가 많은 농구 코치 굴샨(아미르 칸)의 성장담을 다룬다. 전성기를 뒤로하고 슬럼프에 빠진
글: 정인채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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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카불 공항 테러를 다룬 두편의 작품, <13일 낮 13일 밤>, 시리즈 <카불>
2021년 8월2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에서 벌어진 폭탄테러로 미군 13명과 민간인 170여명이 숨졌다. 당시 바이든 미 정부는 8월31일을 철수 시한으로 두며 공수작전을 통해 테러리스트를 색출해내겠다고 선포했고,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동맹국 공관들은 미군과 협력해 자국민, 현지인 협력자, 예술인, 언론인, 인권활동가 등의 탈출 작전을 지원했
글: 최현정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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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선댄스와 칸영화제, 배리 젱킨스의 픽 <리, 베이비>
A24의 화제작 <소리, 베이비>가 지난 6월 뉴욕과 LA에서 제한 개봉한 데 이어 지난 7 월18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했다. <소리, 베이비>는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직후 제78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의 폐막작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고, A24가 800만달러로 배급 판권을 구입하면서 주목받았다. 아그네스(에바 빅터)
글: 양지현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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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LA] 어느 물질만능주의자의 삼각 로맨스, 셀린 송 감독 <머티리얼리스트>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로 전세계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은 셀린 송 감독이 신작을 공개했다. 그의 두 번째 장편 <머티리얼리스트>는 전작보다 깊고 넓게 삼각관계의 본질을 탐구한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선 뉴욕 상류층을 위한 결혼정보회사 직원 루시 (다코타 존슨)가 전 남자 친구 존(크리스 에반스)과 해리(페드로 파스칼) 사이에서
글: 안소연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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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소설보다 강렬한 삶이라는 서사, 마리오 마르토네의 <푸오리>
마리오 마르토네 감독의 신작 <푸오리>는 제78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유일하게 오른 이탈리아영화다. 영화는 이탈리아의 여성 작가 골리아르다 사피엔차(1922~96)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두 소설, <기쁨의 예술>과 <레비비아 대학>을 모티브로 한다. <기쁨의 예술>은 “지나치게 페미니스트적이고 저항적”이라는
글: 김은정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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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이징] 대만 청춘영화의 전성시대는 계속된다
청춘과 첫사랑. 동서고금과 예술 장르를 막론하고 관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주제 다. 21세기에 이 주제를 영화로 발전, 변주한 나라로는 대만을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대만의 청춘영화는 학원물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장난스런 키스>와 <나의 소녀시대> 모두 시대와 배경은 다르지만 캠퍼스를 배경으로
글: 한희주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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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롤라는 누구에게로? 제75회 독일영화상 열려…
지난 5월9일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제75회 독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트로피의 별칭을 따라 오스카라고 불리듯, 독일영화상 또한 트로피의 애칭과 같은 이름인 ‘롤라’로도 알려져 있다. 독일영화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답게 독일의 저명인사와 영화인 1700여명이 자리해 축사와 공연, 진솔한 수상 소감으로 공간을 채웠다.
글: 한주연 │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