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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독재자를 키운 마법사, 블라디미르 푸틴과 그의 참모를 다룬 정치 스릴러 <크렘린의 마법사>
세계는 어디로 향하는 걸까. 연일 국제 정세가 혼돈의 도가니인 가운데 정치 스릴러 <크렘린의 마법사>가 프랑스에서 1월 셋째 주 개봉해 전국 948개관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20번째 장편인 <크렘린의 마법사>는 2300만유로의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로, 이탈리아 총리 출신 마테오 렌치의 정치 고문이었던
글: 최현정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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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델리] 3시간34분의 스파이 스릴러, 연말연초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영화 <두란다르>… 자국과 해외에선 반응 엇갈려
작전명 ‘두란다르’. 인도어로 ‘장인’ 또는 ‘대가’를 뜻하는 이 단어가 연말연초 인도의 극장가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아디티야 다르 감독의 신작 <두란다르>는 인도의 스파이 액션 스릴러영화다. 연이은 테러가 발생하자 인도 정보기관은 파키스탄의 테러조직 내부에 스파이를 침투시키는 계획을 세운다. 비밀 요원 함자(란비르 싱)는 지역의 세력 갈등
글: 정인채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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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파리대왕>에서 <배틀로얄>까지, 찰리 폴린저의 데뷔작 <전염병>호평 잇달아
근래 보기 드문 심리 공포 드라마가 미국 극장가에 등장했다.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예 감독 찰리 폴린저의 데뷔작 <전염병>(The Plague)이 그것이다. 지난 크리스마스이브에 한정 개봉됐던 이 작품은 1월2일부터 미 전역에 개봉됐으며, 로튼 토마토에서 91명의 평론가로부터 100% 신선도를 부여받았다. <전염병>의 리
글: 양지현 │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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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이징] 애니메이션 흥행 돌풍, 2025년 중국 영화시장 결산
2025년 중국 영화시장의 성적표가 나왔다. 총 박스오피스는 512억위안(10조5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총 동원 관객수는 12억명에 달한다. 지난해 총수익 425억위안과 비교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봐도 좋을 수치다. 2025년 중국 극장가는 애니메이션 중심의 편중된 흥행 구조가 두드러졌다. 이는 자국영화의 점유율이 82%에 육
글: 한희주 │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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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요동하는 역사와 고요한 섬, 뉴 저먼 시네마의 얼굴, 하크 봄 감독의 유년기를 다룬 영화 <암룸>
지난 10월 초 튀르키예계 독일 감독 파티 아킨의 <암룸>이 독일에서 개봉했다. 올해 칸영화제 프리미에르 섹션에서 첫선을 보인 뒤 여러 영화제를 순회하다 마침내 독일 극장가에 닿은 것이다. <암룸>은 “어린 주인공의 관점에서 정체성과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쥐트도이체 차이퉁>)라는 평을 들으며 언론의 호평을
글: 한주연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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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델리] 백단향 맛의 흥행, <칸타라: 챕터1>의 성공으로 돌아보는 인도영화의 지금
지금 인도는 샌달우드영화 <칸타라: 챕터1>으로 뜨겁다. 샌달우드는 백단향(sandal wood)으로 유명한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의 칸나다어로 제작하는 영화를 부르는 애칭이다. 샌달우드는 발리우드에 비견되는 또 하나의 굵직한 영화권으로, <칸타라: 챕터1>이 지금 흥행의 향을 듬뿍 담고 발리우드를 넘어 올해 인도 최고 흥행작에
글: 정인채 │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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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경찰 공권력을 향한 성토, 도미니크 몰 감독의 신작 <137번 파일>과 프랑스 내부의 목소리들
도미니크 몰 감독의 신작 <137번 파일>이 11월19일 파리에서 개봉했다. 전작 <12일의 밤>(2022)에선 10대 소녀의 방화 사건을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편견과 사법 제도의 한계를 지적했던 몰은 이번 작품에서도 정의 구현과 무관하게 작동하는 공권력의 메커니즘을 조준한다. 2018년 11월. 파리는 노란 조끼 시위(에
글: 최현정 │
202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