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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로마] 독특한 아우라의 쌍둥이 감독, 딘노첸초 형제가 연출한 TV시리즈 <도스토옙스키>
한편의 영화를 만드는 감독의 인상을 떠올리면 우선 자유로운 예술가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이어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의 격식과 영상을 책임지는 사람의 품위를 상상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쌍둥이 형제 감독인 다미아노 딘노첸초와 파비오 딘노첸초는 흔한 영화감독의 이미지와 딴판이다. 이들은 로마 도심에서 변두리로 향해가는 지하철 어느 칸에서 맞닥뜨려
글: 김은정 │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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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아시아 패싱 논란으로 얼룩진 아카데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에마 스톤의 인종 차별 논란
지난 3월10일(미국 현지 시간)에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폭풍이 거세다. 아시아계 배우인 전년도 수상자들이 올해의 남우조연상, 여우주연상 수상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에마 스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시상 과정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키 호이 콴에게 제대로 된 인사 없이 트로피만 수령했고, 에마 스톤의 경우 양자경
글: 이유채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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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LA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배우 송강호의 30년 조명한다
배우 송강호의 30년 연기 인생이 ‘영화의 도시’에서 재조명된다. 미국 LA에 위치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이 오는 12월 7일부터 2024년 1월 13일까지 배우 송강호 회고전을 개최한다.
‘송강호: Song Kang-ho’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에 개관한 아카데미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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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리버풀의 영화 시인, 고향에서 잠들다', <베네딕션> <리버풀의 추억> <먼 목소리, 조용한 삶> 테런스 데이비스 감독 영면
테런스 데이비스 감독이 77살의 일기로 별세했다. <BBC>는 테런스 데이비스 감독이 “짧은 투병 끝에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으며 매니저와 유가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병명은 밝히지 않았다. 영국 리버풀에서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자 노동자인 부모의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테런스 데이비스는 자전적 영화의 스타일과 감수성을 새롭게
글: 김소미 │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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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정정훈 촬영감독이 미국촬영감독협회(ASC) 정회원이 됐다…현재 신작 'Heretic' 촬영 중
정정훈 촬영감독이 미국촬영감독협회(ASC, American Society Of Cinematographers)의 정식 회원이 됐다. 한국 출신의 촬영감독이 ASC 정식 회원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고, 정 촬영감독이 할리우드로 진출한지 약 8년만이다.
1919년 설립된 ASC는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촬영감독들로 구성된 조합이다. ASC 회원
글: 김성훈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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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승리는 미국 시나리오작가들에게로, 5월부터 이어진 미국작가조합 파업 종료
지난 5월2일 시작한 미국작가조합의 파업이 148일 만인 9월27일로 끝났다. 미국작가조합과 미국영화·TV제작자연맹이 잠정 합의에 성공한 것이다. 9월26일 미국작가조합의 동부, 서부 이사회가 내부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합의에 도달해 파업 종료를 선언했다. 합의 확정을 위한 조합원 1만1천명의 비준 투표가 10월9일까지 남아 있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글: 정재현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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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할리우드에 켜진 비상등,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파업 예고
미국작가조합(이하 작가조합)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이하 배우조합)이 협상위원회 만장일치로 파업 실행을 권고했다. 현지 시간 기준 7월12일 자정, 넷플릭스, 디즈니, 디스커버리-워너 등 대형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영화·TV제작자연맹(이하 제작자연맹)과의 고용계약 협상 기한이 만료되었기 때문이다. 배우조합에 16만명
글: 이자연 │
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