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스산하지만 아름다운 휘루는 해금을 연주한다. 3호선 버터플라이의 <Timetable>에서 그녀의 이름을 본 사람도 있을 테고, 영화 <…ing>의 삽입곡 <그녀에게>를 부른 가수로 휘루를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무려나, 이제야 휘루의 솔로 1집이다. ‘눈물을 뿌리다’라는 뜻이지만, 귀뚜라미 울음소리를 풀어쓴 것에 더 가까운 휘루의 글: 차우진 │ 2008-11-27
- [음악] 15년간 젊디젊은 공력 사람이 자기 이름대로 살아간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은 과연 맞는 듯하다. 적어도 타히티80의 음악은 그렇다. 밴드 이름에서 느껴지는 1차적인 심상처럼 이들의 음악은 휴양지 해변의 따사로운 여유와 흥겨움을 연상시킨다. 영어로 노래하는 프랑스 밴드 타히티80의 음악은 벨 앤드 세바스천의 폭신한 챔버팝 사운드와 트래비스의 선명한 기타 리프와 마음을 휘감는 부드러운 글: 박혜명 │ 2008-11-20
- [음악] 일본풍 보사노바 사랑스러워라 보사노바는 진정한 여름 음악이다. 약간 후카시 잡는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여름 해변에 누워 들을 음악으로 보사노바만한 건 없다. 앙드레 가뇽을 들으며 일광욕을 하는 것보다야 백배 낫지 않은가 말이다. 그래서 말인데 일본의 보사노바 듀오 나오미 앤드 고로(naomi & goro)의 새 앨범 ≪P.S. I Forgot≫는 여름에 발매됐더라면 얼마나 글: 김도훈 │ 2008-11-20
- [음악] 오, 원초적인 로큰롤이여 AC/DC의 신보다. 무려 8년 만의 신보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얼굴이 얼마나 감개무량한지는 안 봐도 알겠다. 고등학생 이후로 하드록과 헤비메탈은 졸업한데다가 더이상 고막도 예전만큼 성하지 않다고? 그래도 영국 신문 <가디언>의 말을 들어보면 마음이 바뀔 거다. “거의 ≪Back In Black2≫라고 해도 좋다”지 않은가(다들 알다시피 ≪ 글: 김도훈 │ 2008-11-13
- [음악] 존 레전드가 솔과 만났을 때 하우스 일렉트로니카의 터치가 짜릿하게 감기는 첫 싱글 커트곡 <Green Light>을 듣자니, 존 레전드도 이제 솔장르로 전자음악을 하는구나 싶다. 이 분야에 탁월한 인재들을 미국 팝신에서 꼽아보라면 윌 아이 엠이나 카니예 웨스트가 아닌가. 이 두명의 프로듀서들은 전형적인 복고 사운드를 가장 미래지향적 스타일로 ‘리폼’하는 샘플링과 편곡의 귀 글: 박혜명 │ 2008-11-13
- [음악] 팝 디바 고음의 중독성 머라이어 캐리의 발라드 모음집이라니. 말만 들어도 하품이 나온다. 고등학교 시절 반에서 노래를 좀 한다는 애들은 꼭 소풍 장기자랑에서 <Hero>를 불렀다. 길을 걷다가 상점에서 흘러나오는 <One Sweet Day>를 한 300번째 들었을 때는 고막을 파내고 싶었다. 잭슨 파이브의 명곡 <I’ll Be There>가 머라이어의 글: 김도훈 │ 2008-11-06
- [음악] 단단한 여유에 멜랑꼴리까지 라운지나 프렌치팝 등 스타일리시한 장르들과 결합하면서 보사노바가 얻은 오해 중 하나는 ‘지나치게 소프트하기만 한 음악’이란 점이다. 적어도 국내 음악신만 보면 이건 오해보다 기정 사실에 가깝다. 장르 특유의 편안한 리듬과 화성, 미니멀리즘에 근거해 보사노바는 오래전부터 주류 팝신과 인디신 구분없이 뮤지션과 청자 모두에게 가장 다루기 만만한 재즈의 하위 장 글: 박혜명 │ 200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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