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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에디토리얼] 이름 모를 배우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는 유명한 먹자골목이 있다. 위치는 공덕시장 근처로, 전을 파는 가게와 족발 파는 가게가 특히 이름이 높다. 사시사철 장사진이고, 초저녁에도 바글바글이다. 사무실이 공덕동에 있던 시절, <씨네21>도 공덕동 먹자골목에서 빈번히 회식을 했다. 한번은 취재원과 그곳에 다녀온 남동철 선배가 “공덕시장 족발집에서 남기남 감독의 조감독
글: 이영진 │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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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에필로그
비록 이틀간의 수업이었지만 액션영화 제작의 노하우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그 경험을 통해 만족할 만한 액션 숏 하나를 얻기 위해 수많은 사람의 땀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군도>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 귀중한 시간을 내준 정두홍 무술감독과 서울액션스쿨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참, 4편의 영화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작품은 무엇이었을까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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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후반작업-편집과 평가
주어진 촬영 시간은 고작 4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촬영한 뒤 오후 2시부터 편집에 들어가야 하는 촉박한 일정이다. 성훈과 영수가 유치장 안에서 시비가 붙는 드라마 장면을 최대한 빨리 찍고 나머지 시간을 남은 액션 신 촬영에 집중하는 게 이날의 작전이었다. 드라마 신 촬영은 일단 성공. 전날 장한승 무술감독의 조언 덕분에 액션 신 촬영에 요령이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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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프로덕션②-액션 합 설계와 촬영
배운 걸 직접 해볼 차례인데 난감하다. 있을 줄 알았던 사각의 링 이(있을 리가) 없다. 오리엔테이션 때 경찰서 세트장이라는 사실을 공지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생각으로 시나리오 쓸 때 공간을 링으로 설정한 것일까. 작가 잘못 만나 스탭들이 고생이다. 결국 세트장에 맞게 시나리오를 싹 바꿔야 했다. 함께 작업을 하게 된 서울액션스쿨 권귀덕(<우린 액션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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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프로덕션①-정두홍 감독의 1번 에피소드 실습 수업
수업 첫날. 아침부터 억수같이 퍼붓는 비도 서울액션스쿨 팀원 20여명, 참가자 10명으로 가득 찬 공덕동 경찰서 세트장 안의 수업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범인은 이렇게 앉으면 되나요?” “범인이 칼을 훔친 뒤 도망갈 때 형사가 우산부터 던지는 건 어떠세요?” “이 합이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 얘기해주세요.” 정두홍 감독은 1번 에피소드를 연출하는 한지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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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액션영화 시나리오 작업
시나리오를 쓰기 전 스스로 몇 가지 원칙을 세웠다. 이틀 동안 촬영과 편집을 완료해야 하는 까닭에 러닝타임은 길어야 3분 내외여야 할 것, 짧은 시간이지만 상황극이 아닌 서사의 형태를 갖출 것, 두 캐릭터의 개성은 이종격투기 기술을 통해 보여줄 것 등. UFC 에이전트 선발전에서 맞붙는 ‘성훈’과 ‘영수’를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꾸역꾸역 써내려갔다. 복싱 선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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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프롤로그
영화 연출을 전공했던 대학 시절, ‘액션 키드’는 꿈도 못 꿨다. 액션영화를 만들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액션 합을 설계하는 작업이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고, 설계를 하더라도 그걸 수고해줄 액션 배우가 주변에는 없었다. 다른 장르에 비해 컷의 호흡이 짧다보니 찍어야 할 컷은 또 어찌나 많은지. 편집장으로부터 ‘한국영화아카데미 정두홍 액션 연출 마스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