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도서]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
주스틴 레비는 프랑스 좌파 지식인 베르나르 앙리 레비의 딸이다. 아버지의 친구이자 석학인 장 폴 앙토방의 아들 라파엘 앙토방과 사귀고 21살에 첫 소설을 발표해 성공을 거두었고, 그와 결혼을 했다. 모든 게 완벽해 보였다. 시아버지의 연인 카를라 브루니가 남편과 잠자리를 함께하고, 결국 그녀의 곁을 떠나기 전까지는. 사르코지의 아내가 된 카를라 브루니의
글: 이다혜 │
2009-10-29
-
[도서]
[도서] 딴따라 없으면 지구멸망
브로콜리 너마저의 <앵콜 요청 금지>, 장기하와 얼굴들의 <별일 없이 산다> 같은, 주류 음반사에서 상상도 못할 기획으로 지루함에 시달리던 청각을 한껏 자극한 음반사 붕가붕가레코드 주변인들이 쓴 책. 2000년대 초 ‘붕가붕가 중창단’이 결성되어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고 붕가붕가레코드가 창립 작품 <<관악청년포크협의회>
글: 이다혜 │
2009-10-29
-
[도서]
[도서] 만화의 신, 그의 최고작
걸작 지수 ★★★★★
고전 지수 ★★★★★
그러니 안 보면 후회할 지수 ★★★★★
만화의 신 데즈카 오사무의 최고 걸작이 드디어 정식 발매됐다. 사실 데즈카의 걸작들은 지난 90년대 후반 학산문화사에 의해 하나씩 국내에 소개가 된 바 있다. 데즈카의 최대 대작인 <불새>는 물론이거니와 <키리히토 찬가>처럼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글: 김도훈 │
2009-10-29
-
[도서]
[음반] 그 가사 치명적이네
아무래도 2009년 한국 인디신의 승자는 붕가붕가 레코드와 루비살롱 레코드일 것이다. 양쪽 모두 독특한 정서를 일관되게 반영하고 있는데 특히 붕가붕가는 복고와 키치를 아무렇지도 않게 교차시키며 독보적인 감수성을 자산으로 삼고 있다. 그중에서도 ≪생각의 여름≫은 서정성 면에서 돋보이는 앨범이다. 거리의 소음을 배경으로 어쿠스틱 기타가 강물처럼 흐르는 <
글: 차우진 │
2009-10-29
-
[도서]
[한국 소설 품는 밤] 마나님의 애인 찾아 280일
<달을 먹다>로 제13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던 김진규가 두 번째 소설을 출간했다. 그런데 심각한 어조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술술 읽히는 대중성이 두드러진다. “쓰는 내내 노는 마음이었다”는 작가의 말대로, <남촌 공생원 마나님의 280일>은 독자에게 마당놀이 한판을 보는 듯한 유쾌함을 선사한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일일드
글: 신민경 │
2009-10-22
-
[도서]
[도서] 그 기괴한 상상력
이 책의 제목은 적힌 대로 ‘동서양 기괴 명화’이고, 부제는 ‘눈으로 보는 방랑 여행담’이다. 하지만 이 책을 설명하는 데는 그 둘보다는 책을 구성하는 각 장의 제목들이 더 적당해 보인다. 뒤섞이는 이형, 공간의 유희, 동물들의 여행, 일상의 사건. 유럽 중심의 명화 산책이 아니라 인도, 중국, 일본과 유럽 각국의 이형(異形)과 특색있는 장면을 그림으로
글: 이다혜 │
2009-10-22
-
[도서]
[도서] 잘나갔노라, 잊혀졌노라
“내 이름을 불러봐, 넌 건강해지고”라고 노래부르는 ‘그분’의 외다리 깡충댄스를 보고는 할 말을 잃었다. 잊어버릴 만하면 이슈를 만드는 그의 천재적 재능에 감탄하다가도, 내 나이 64살이 되면 세상이 그를 어떻게 기억할까, 아니 기억하기는 할까 싶은 생각이 든다. 무슨 말이냐면, 지금 잊혀진 이름이라고 아무도 아니었다는 뜻은 아니라는 말이다. 유머러스하고
글: 이다혜 │
200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