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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정신병원 엑소더스
<내 심장을 쏴라>는 진실에 가까워지는 여정을 그린 휴먼드라마다. 주인공 이수명은 정신질환을 앓던 어머니의 자살을 목격한 뒤 머릿속에서 울리는 목소리와 친구가 된다. 그 뒤 정신병원 드나들기를 몇년, 집 안에만 틀어박힌 그를 못마땅해한 아버지 때문에 외출을 감행하지만 성폭행 미수라는 오명을 쓰고 강원도 산골짝의 ‘쌈마이’ 정신병원에 입원된다. 이
글: 안현진 │
200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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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소녀는 어떻게 단련되는가
성장통에 공감 지수 ★★★★☆
야마다 에이미가 좋아진다 지수 ★★★★
초등학교 5학년인 한 소녀 모토미야 안이 지방도시 학교로 전학을 간다. 첫 전학이 아니다. 전학을 다니지도 전학생을 맞아본 적도 없는, 다소 배타적인 학교 분위기. 소녀의 말 하나 행동 하나가 다 또래 아이들에게는 낯설다. 하지만 이미 전학을 경험한 소녀는 주변에 동화되고자 안간힘을
글: 이다혜 │
200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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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미완성의 완성도
말장난 같겠지만, <미완의 작품들>을 읽고 나면 미완성(未完成)이 완성미(完成美)의 다른 이름일지 모른다는 의혹이 슬금 고개를 쳐든다. 저자의 말처럼 마무리되지 못하고 대중에 공개된 작품들은 도처에 있다. 책이 다루는 미켈란젤로의 노예상,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마릴린 먼로의 <섬싱스 갓 투 기브> 등이 그렇다. 대부분은 유
글: 안현진 │
20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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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신성일, 회고하다
영화배우 신성일 인터뷰집. 506편에 이르는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1960년대 한국영화 흥행을 주도했던 그의 삶과 영화 이야기를 담고 있다. 6·25 때부터 현재에 이르는 시간을 들여다보는 만화경 같은 책이다. 1957년, 신상옥 감독을 처음 만났던 순간, 바로 눈에 들어 “야, 너 나하고 3년 동안 고생할래?”라는 말을 듣고 신필름에 입사하던 때
글: 이다혜 │
20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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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투덜투덜 독서일기
닉 혼비식 유머 지수 ★★★★
독서에의 유혹 지수 ★★★
“어째서 내게 <미스틱 리버>가 <무죄추정>과 <레드 드래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해준 사람이 없었을까? 내가 그런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사귀지 못했기 때문이다. 바로 그거다. 지난 3주 동안, 다섯명가량의 사람들이 앨런 홀링허스트의 <아
글: 이다혜 │
20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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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눈도 머리도 향긋하게
날이 더우니 달고 시원한 과일차를 마시고 싶다. 코끝을 간질이는 과일향은 생각만 해도 즐겁다. 과일차를 사러 갔다가 위타드의 서머 스트로베리, 블루베리 요거트 같은 달짝지근한 이름을 보고 마시기도 전에 기분부터 좋아졌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다. 좀 싸게 구할 수 없을까? 홍차에 빠지면서 겪는 다양한 시행착오, 그 과정에서 배워가는 것들을 담은 책이 출간되었
글: 이다혜 │
20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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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섹시한 뱀파이어 남친
로맨스 지수 ★★★★
액션·스릴러 지수 ★★
뱀파이어가 남자친구라면 뭐가 특별할까? <트와일라잇>은 창백한 피부를 가진, 인간의 존재를 초월한 듯한 아름다움을 가진 존재가 뱀파이어이기 때문에 뱀파이어 남자친구가 특별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십대 소녀들이 전세계적으로 열광했다. 하지만 작가의 종교적 성향 때문인지 뱀파이어 남자친구라는 말에서
글: 이다혜 │
200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