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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내년의 유행을 알려주마~ 팍팍!
먼 미래를 논하지 않는다. 2010년의 한국에서는 무엇이 유행할까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2010 트렌드 웨이브-MBC 컬처리포트>는 현재의 한국을 읽는 다양한 키워드를 제공한다. 각종 뉴스와 게시판을 통해 파편적으로 접해온 지식을 한큐에 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취직 때문에 고민하며 하루종일 고양이와 놀고 스마트폰으로 걸그룹의 뮤직
글: 이다혜 │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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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인생에는 분명 의미가 있어요
주인공과 사랑에 빠진다 지수 ★★★☆
영화판을 보고 싶다 지수 ★★★★
놀랍게도, <자학의 시>는 은유적인 제목이 아니다. 여주인공 유키에에게 인생은 그 자체가 자학. 백수건달에 마작과 경마, 파친코에만 열을 올리고, 술에 취해 상을 뒤집어엎는 것 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남자 이사오와 함께 사는 삶 자체가 유키에 자신을 괴롭히는 일이다
글: 이다혜 │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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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한국 소설 품는 밤] 힘세고 탄력 넘치는 입심을 보라
종잇값이 비싸고 인쇄술도 신통찮은 시절, 소설은 입에서 귀로 전해졌다. 시골 시장 약장수가 입담 좋게 떠드는, 도저히 안 듣고 지나갈 수 없는 이야기가 소설의 본령. 닉 혼비도 <런던스타일 책읽기>에서 문장 깔끔한 모던소설들을 읽다보면, 찰스 디킨스처럼 군더더기투성이라 해도 말발 하나는 죽여주는 소설이 그립다고 했다. 노동자 출신 시인으로 이름
글: 김은미 │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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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새로운 문화지를 꿈꾸며
문화계간지 <1/n>이 창간호를 냈다. “허풍, 답습, 편견의 문화잡지에 실망하고 외면하며 떠났던 이들”에게 대화하고, 다투고, 화해하고, 공범이 될 것을 권하는 잡지를 표방하고 있다. 첫호는 ‘creativity’를 다루고 있으니, 앞으로 이 잡지가 어떤 책이 될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언더그라운드 잡지들에서 볼 수
글: 이다혜 │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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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뱀파이어가 궁금해?
요즘 시대, 대학에 ‘뱀파이어 강의’가 개설되면 어떨지 생각해보라. 소녀들이 빨간 립스틱으로 제 입에 핏자국을 그리고, <뉴문>이 박스오피스 이변을 일으키는 요즘 시대에 말이다. 아마 커피학이나 연애학 강의만큼 수강신청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하지만 UC샌타바버라대학에서 뱀피리즘(Vampirism)을 가르치는 로렌스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
글: 장영엽 │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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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랭던 교수가 돌아왔다
댄 브라운의 신작 <로스트 심벌>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다름 아닌 프리메이슨 관련 책들의 갑작스런 출간 덕이었다. 내가 만드는 잡지조차 읽지 않는 동생이 <로스트 심벌> 노래를 부르는 것도 일조했다. 리뷰를 쓰려고 퇴근길 지하철에서 책을 들고 읽고 있자니 앞에 앉은 사람이 책 뒤표지에 쓰인 글씨를 내 손가락 사이로 읽어보려고
글: 이다혜 │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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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한국 소설 품는 밤] 결국, 우리는 알지 못하리
아이가 사라졌다. 엄마가 여행을 간 사이에, 아빠가 일하는 사이에, 오빠가 방치한 사이에 아이는 자취를 감췄다. 가족들은 몸져눕거나 속죄하거나 기행을 저지르는 방식으로 막내를 잃어버린 책임을 나눠진다. 그런데 아이가 실종된 지 석달 뒤, 한강에서 익사한 남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소설의 프롤로그를 장식하는 이 불길한 기운의 사건은 아이의 실종사건과 익사체가
글: 장영엽 │
200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