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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5년 만에 탄생한 밀리언셀러
게키단 히토리는 일본 개그맨이다. 보통 둘이 콤비를 이루어 활동하지만 그는 혼자 ‘1인 극단’이라는 예명을 지어 활동하고 있고, 괜찮은 집안에서 성장한, 지적인 이미지를 갖고 연기에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 지적인 이미지에 일조한 것 중 하나가 이 소설 <소리나는 모래 위를 걷는 개>다. 연작 단편이 모여 인간의 마음이라는 모자이크를 채워가는
글: 이다혜 │
200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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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웃기는 여행기
책을 읽을 때 낄낄거리면 주변에서 쳐다보게 마련이다. 이때 머쓱해진 독자는, ‘다음엔 속으로 웃어야지’라고 결심하지만, 그 결심이 무색해지는 순간은 다시 찾아온다. 주위의 눈총이 따가워도 웃음을 멈출 수 없는 책, <기발한 세계일주 레이스>가 그렇다. 기행문인 양 제목을 달아놓고 (실제로 여행하면서 쓴 글인데도) 여행보다는 캐릭터에 기대어가는 이
글: 안현진 │
200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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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보르헤스가 권한다
소장하고 싶어진다 지수 ★★★★
지루하지 않다 지수 ★★★★☆
<아폴로의 눈> 길버트 키스 체스터튼 지음 바벨의 도서관 펴냄
<마이더스의 노예들> 잭 런던 지음 바벨의 도서관 펴냄
소설가가 쓴 독서일기류의 책을 볼 때면 흥미로운 점. 자기가 쓰는 소설과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 사이에 분명한 연결고리가 보인다. 더 재미있는 점은 대
글: 이다혜 │
200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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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함께 행복해지기
네팔의 여행사 ‘소셜투어’는 트레킹 상품을 판매한다. 소셜투어는 포터 자신의 짐을 포함해 20kg이 넘는 짐은 맡기지 않았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보험을 들어준다. 일당 500루피는 다른 누구의 손도 거치지 않고 포터에게 직접 전한다. 그리고 여행자들에게 포터들의 인권에 대해 교육한다. 관광객을 위해 현지인들이 저임금에 혹사당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사
글: 이다혜 │
20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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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꿈이 졌다네
역겹다. <정글>을 읽는 동안 치밀어오르는 한 가지는 메스꺼움이다. <정글>의 주인공, 리투아니아 출신의 이민자 유르기스는 행복을 꿈꾸며 미국 땅을 밟았다. 그리고 시카고의 식육공장에서 일을 시작한다. 하루에 버는 돈이래야 고작 1달러75센트. 열악한 조건에도 경쟁이 치열해, 하루라도 결근하면 그 자리는 또 다른 ‘유르기스’에게 빼앗기
글: 안현진 │
20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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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이 카페를 열고 싶다
<작은 카페, 시작했습니다> 다케무라 마나 지음, 아우름 펴냄
<작은 가게, 시작했습니다> TimemachineLabo. 지음, 아우름 펴냄
실생활 응용 지수 ★★★☆
카페 창업 도움 지수 ★★★☆
홍대 주차장 골목이건, 신사동 가로수길이건, 삼청동 뒷길이건… ‘뜬다’는 거리에는 꼭 예쁜 카페들이 즐비하다. 처음엔 새로 생긴 집
글: 이다혜 │
20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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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연설입니까? 고백입니다!
르클레지오, 오르한 파묵, 주제 사라마구, 오에 겐자부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를 비롯한 작가 10명의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집이다. 대표작 모음집도 아니고 연설집이 뭐 특별할까 생각한다면 오산. 이 책은 그들이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온 “왜 쓰는가”에 대한 대답이자 문학에 대한 사랑고백이다. 특히나 감사를 바치는 사람들의 이름을 열거할 때, 생활인으
글: 이다혜 │
2009-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