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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hot tracks] 강력한 ‘훅’을 기다렸건만
김학선 (웹진 ‘보다’ 편집장) ★★★
<거짓말>의 임팩트에는 못 미치겠지만 무난하게 빅뱅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음악들이다. 다만, 멤버 개개인의 프로젝트와 비교할 때 굳이 왜 다섯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은 되지 못한다. 나에겐 태양의 솔로 앨범이, GD와 TOP의 듀엣 앨범이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들린다. 흔히 말하는 ‘시너지’ 효과를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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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hot tracks] 홍대 인디신의 돌연변이
김학선 (웹진 ‘보다’ 편집장) ★★★
한 가지 아는 것과 한 가지 모르는 것. 10cm 노래의 어떤 점이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지는 알겠지만, 그럼에도 어떻게 ‘이 정도까지’ 인기가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듣기 좋은 멜로디와 생활밀착형 가사, 그리고 유머만으로 모든 설명이 가능할까? 지난해부터 10cm가 던져주고 있는 풀리지 않는 신비.
이민희
20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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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천음반] ≪Long Way Home≫
조덕환이란 이름보다는 들국화의 원년 멤버이자 기타리스트라고 소개하는 게 더 이해가 빠를 것이다. 거기에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나 <세계로 가는 기차> <축복합니다> 같은 들국화의 명곡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한다면 더 관심이 갈지도 모른다. 들국화의 엄청난 성공을 뒤로하고 그는 돌연 미국으로 떠났다. 그리고 새 앨범의 노래
20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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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hot tracks] 무난한, 그래미 수상작
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그래미 시상식이 끝나고 뒤늦게 레이디 앤터벨룸이란 이름을 찾아보고 음악을 들어본 이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발매 직후 들은 뒤에 다시 한번 들어봤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감흥은 똑같다. 무난하다는 것. 그리고 이제 하나를 더 덧붙이자면 ‘이게 과연 그 정도 총애를 받을 정도로 좋은 것인가’라는 것이다. 욕먹을 선
20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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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hot tracks] 알앤비 베테랑 기수의 저력
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누군가는 촌스럽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앨범 커버 디자인부터 알 켈리와 이 앨범의 지향점은 확고해 보인다. 알 켈리의 시계침은 좀더 시간을 거슬러 내려간다. ‘레트로’란 말로 설명할 수 있는 복고적인 사운드 프로덕션에 매혹적인 멜로디와 화음을 담았다. 뭘 해도 잘하니 ‘제왕’이란 헌사가 과해 보이지 않는다.
201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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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천음반] ≪21≫
중후하고 듬직한 목소리를 가졌지만 아델은 고작 1988년생으로, 두장의 앨범 제목 ≪19≫와 ≪21≫은 출반 당시의 나이다. 리오나 루이스, 케이트 내시 등 동시대 신예들이 다녀간 영국 음악학교 브릿 스쿨에서 전문 과정을 밟던 중 과제로 서너곡을 녹음했는데, 이를 마이스페이스에 공개했다가 즉시 데뷔가 이루어졌다. 대표곡 <Hometown Glory&
글: 이민희 │
20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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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hot tracks] 제이슨 므라즈와 견줄 만한
김학선 (웹진 ‘보다’ 편집장) ★★★☆
이런 음악이야말로 처음 듣고 안 끌리기가 더 어렵지 아닌가. 팝을 기반으로 솔, 레게 등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지만 그 모두를 부드럽게 감싸는 멜로디와 목소리는 그를 가능성 안에만 머물지 않게 한다. 어떤 ‘계기’만 있다면 (특히 한국에서) 제이슨 므라즈와 견줄 수 있는 팝 스타가 될 것이다.
차우진 대중음악평
201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