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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남기남 감독 신작,전설의 현장을 가다 [2]
땡칠 아낙들은 어디에 있습니까.영구 이게 바로 남 감독, 특유의 전매특허인 몰아찍기죠. ‘나까누끼’ 라고도 불립니다. 관중이야 저렇게 해서 그림이 나올 수 있을까 의심들 합니다만, 남 감독 나중에 아낙들의 인서트 장면을 따로 찍어서 편집에서 이어붙일 것이 분명하거든요. 아니면 ‘끼약’하는 사운드로만 설정을 준다든가. 나중에 보면 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럽진
글: 이영진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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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화제의 뉴 프로젝트 11편 미리보기 [1]
쉿, 이 영화에 주목하세요촬영 초읽기에 들어간 화제의 뉴 프로젝트 11편 미리 보기현상적으로 영화는 관객이 소비자이고 제작자나 감독이 생산자인 시장이다.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따라오고 반대로 공급이 수요를 만들기도 한다.하지만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은 관객과 제작자의 의도대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최근 충무로에서 스타급 배우는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다.
글: 남동철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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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화제의 뉴 프로젝트 11편 미리보기 [2]
윤제균 감독의 <낭만자객>황당한 놈들이 떴다! 얼빵 자객들의 좌충우돌Director's Story“그땐, 바보였죠.” <두사부일체>의 첫 촬영이 있던 날, 윤제균(34) 감독은 무척이나 버벅거렸다. 적절한 앵글 사이즈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레디 액션’ 하긴 했는데 언제 ‘컷’을 불러야 할지도 헷갈렸다. 광고회사를 다니던 시절 틈틈
글: 남동철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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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화제의 뉴 프로젝트 11편 미리보기 [3]
박광현 감독의 <웰컴 투 동막골>인간애와 평화의 감동을Director's Story만약 영화가 한 감독의 총체적인 인격을 반영하는 것이라면, <묻지마 패밀리> 중 <내 나이키>를 연출했던 박광현 감독을 ‘나쁜 남자’로 보긴 힘들 것이다. 공부 못하는 모범생, 싸움 못하는 깡패, 개인택시 없는 택시기사, 나이키 없는 소년 등
글: 박혜명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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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화제의 뉴 프로젝트 11편 미리보기 [4]
이건동 감독의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초보 순경의 야시시 내사랑 쟁탈전Director's Story90년대 중반 뉴욕대 영화·TV제작과에 들어갔을 때, 이건동(35) 감독의 머릿속에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생각은 거의 없었다. ‘경영 전공이 아니면 대학을 보내지 않겠다’는 부친의 눈을 피하기 위해 1991년 미국에 당도한 이래 한 학교에서 1년
글: 박은영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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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6월 13일부터 열리는 빔 벤더스 걸작선
길 위의 시인, 도시와 영화에 관해 읊조리다빔 벤더스 걸작선 서울아트시네마에서 6월13일부터 19일까지 열려홍성남/ 영화평론가 gnosis88@yahoo.com빔 벤더스의 초기작 <도시의 앨리스>(1970)의 마지막 부분에는 주인공 필립이 “잃어버린 세상”이란 헤드라인이 붙은 존 포드의 부고 기사를 읽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이 은근슬쩍 암시하
글: 홍성남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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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세대교체 [1]
변방의 예술가들, 신세기 할리우드 점령하다작가주의 블록버스터 시대 맞은 할리우드, 그 대변신 드라마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샘 레이미, 피터 잭슨, 브라이언 싱어, 리안, 워쇼스키… 이들이 누구인가. 신세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영웅적 지휘자 아니던가. 그런데 불과 5년 전만 해도 이들은 할리우드 변방의 예술파 혹은 컬트감독 아니었던가. 이건 정말 경악할,
글: 김현정 │
200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