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헤드라인 결투 정치광고 대행사를 잠시 다닌 적이 있다. 90년대 초반의 일이다. 첫 기초의회 의원선거였는데, 사업을 하다 정치무대에 나서려는 한 클라이언트를 유치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방 정치에 대한 뚜렷한 소신은 거의 없어 보였다. 도드라진 지역 활동 경력이 있지도 않았다. 인상이나 말솜씨도 별로였다. 그는 그저 “알아서 잘해달라”고만 했다. 과연 이길까? 선거운동 글: 고경태 │ 2007-11-30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권리는 갖되 소유하지 않는 토지를 제안함 농촌경제에 오랜 기반을 두고 살았던 우리는 땅에 대해서 거의 절대적인 애착을 가지고 있다. 토지가 거의 절대적인 자본을 형성하게 된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반도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무역의 대상국이 없었던 이유가 가장 큰 듯하다. 흔히 반도적 특성을 들어 이탈리아와 한반도의 유사성을 얘기하지만 어불성설이다. 이탈리아는 유럽과 아프리카가 거대하 글: 함성호 │ 2007-11-23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차라리 무성영화가… MBC 텔레비전의 미스터리 오락물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재연 배우들 가운덴 한국인도 있고 외국인도 있다. 에피소드의 배경이 한국이나 다른 동아시아 나라들일 땐 한국인 배우들이 한국어로 연기를 하고, 그 밖의 지역일 땐 외국인 배우들이 영어로 연기를 한다. 외국인 배우들 가운덴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사람들도 있는 듯, 말투가 천태만상이다. 글: 고종석 │ 2007-11-16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어린이 종교 개혁 있다! 없다? 만약 SBS 오락프로그램 <신동엽의 있다! 없다?>에서 다음의 주제를 다룬다면 어찌 될까.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있다! 없다?” “교회 안 다니는 사람들이 죽어서 떨어진다는 불구덩이 지옥은 있다! 없다?” 아마 기독교인들의 항의로 전국이 들끓을 것이다. 해당 방송사는 폭파 위협을 받을지도 모른다. 어린 시절, 심심하면 글: 고경태 │ 2007-11-09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아시아를 생각하는 한류 처음 일산에 ‘한류우드 부지’라는 푯말이 붙었을 때 나는 저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했다. 나중에 그것이 인도의 발리우드(Bombay+Hollywood의 합성어)처럼 한류와 할리우드의 합성어인 것을 알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 그때는 천박한 조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한류’라는 말은 이제 꽤나 익숙한 말이 되고 말았다. 글: 함성호 │ 2007-11-02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도린과 제라르를 위하여 여자는 83살이었고, 남자는 84살이었다. 그들은 지난 9월24일 북동 프랑스 오브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남자는 여자 곁에 나란히 누워 있었다. 30년 가까이 여자의 몸을 갉아먹고 있던 진행성 질환이 아니더라도 두 사람 앞의 생이 길지는 않았겠으나, 그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들은 60년 동안 서로 사랑했고, 58년간 부부였다. 여자의 이름은 글: 고종석 │ 2007-10-26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비욘드 랭군 얼굴에 분을 발랐다. 여성들은 다 그랬다. 네댓살 계집아이에서 팔순의 할머니까지 몽땅 하얀 분을 바르고 다녔다. 양볼은 기본이었다. 코와 이마에도 발랐다. 일부 남성들도 발랐다. 도대체 뭘 바른 거지? 1년 전 타이 북부에서 ‘하루 비자’를 얻어 넘어간 버마 국경지역 트리파고다스파스의 풍경은 신기하고 낯설었다. ‘타나카 즙’이라고 했다. 버마에서 자라는 글: 고경태 │ 200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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