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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사마귀의 사냥엔 이유가 없다, 감독 변영주, 배우 고현정이 고백하는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시간들
5명의 사람을 잔혹하고 기괴한 방식으로 죽인 연쇄살인범. 그의 이름은 정이신(고현정)이다. 그가 어두운 감옥에서 20여년을 보내는 동안, 세상에는 제2의 정이신이 되고 싶은 누군가의 모방범죄가 이어진다. 수사에 난항을 겪던 경찰은 결국 그 원형인 정이신에게 되돌아가고 공조수사에 협조할 것을 제안한다. 이때 정이신이 내건 조건은 다음과 같다. 독립적인 거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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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거침없이한 발짝, 배우 청징화
청징화는 ‘8천 대 1’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졌다. <반교: 디텐션>의 남자주인공을 뽑는 공개 오디션에서 발탁됐을 때가 19살, 대학에서 각본과 연출을 배우며 영화감독을 꿈꾸던 대학 새내기였다. 연기에 뜻이 없었음에도 오디션에 지원한 건 “배우를 이해하는 감독이 되고 싶어 서”였다. 그러나 이 경험은 “내향적인 줄만 알았던 나의 또 다른 모습
글: 이유채 │
사진: 오계옥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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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호방한 개척자, 배우 중신링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이자 MC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뚱뚱했어요. 제 몸은 수치가 아니라 훌륭한 연기적 도구입니다. 독특한 체격 덕분에 좋은 역할을 많이 맡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한 중신링은 자국에서 잘 알려진 멀티플레이어다. 금종상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세번이나 받은 실력자로, 대만 국민 드라마 <나
글: 이유채 │
사진: 오계옥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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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반전의 사랑스러 움 배우 샌드린 피나, 배우 샌드린 피나
샌드린 피나의 20년이 넘는 필모그래피를 보면 그가 얼마나 활용도 높은 영화적 재료인지를 실감할 수 있다. 외로운 성장담(<양양>)부터 액션물(<영검산의 고수들>)과 형사 드라마(<트리니티 오브 쉐도우>), 귀신 코미디(<데드 탤런트 소사 이어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오간 결과, 그의 노미네이션 리스트는
글: 이유채 │
사진: 오계옥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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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기획] 2025 대만 톱 탤런트를 소개합니다, 배우 샌드린 피나, 중신링, 청징화를 만나다
올해도 대만의 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톱 탤런트’는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과 타이베이영화제가 2023년부터 함께 이어온 프로젝트로, 대만 배우들의 국제 진출을 지원한다. 후보는 금마장, 금종장, 타이베이영화제에 오른 100여명의 배우 가운데 연기력과 해외 진출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추려낸다. 최종 선정된 배우들은 다국어 홍보 영상과 프로필 촬
글: 이유채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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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X CROSS] 물끄러미의 산책자, 첫 소설집 <슬픈 마음 있는 사람> 펴낸 정기현 소설가
형광 초록색의 소설책을 본 적 있나. 제목보다 훨씬 큰 책가방이 자리 잡은 표지, 책등을 가득 채우는 큼지막한 제목은? 수상하고 비범해 궁금증을 자아내는 <슬픈 마음 있는 사람>은 정기현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책을 읽는 동안 머릿속에는 동네를 두리번거리며 걷는 전문 산책자가 나타나 동행을 자처한다. 이따금 멈춰 서서 눈에 띄는 낙서를, 비밀스러
글: 이유채 │
사진: 오계옥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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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오수경의 TVIEW] <첫, 사랑을 위하여>
<첫, 사랑을 위하여>는 남녀간의 첫사랑을 보여주는 드라마인 것 같지만 모녀 이야기로 시작한다. 뇌종양 판정을 받은 딸 이효리(최윤지)와 건설 현장 소장 일을 하다가 실직한 엄마 이지안(염정아)은 지방 소도시 청해 마을로 향한다. 병이라는 돌발 상황 앞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지난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인생을 다시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사실
글: 오수경 │
202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