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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천재 소년들, 유괴와 살인, 그리고 동성애
1924년 미국 시카고, 14살 소년이 유괴돼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잘려나간 손발,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끔 훼손된 얼굴. 현장에서 발견된 안경을 추적해 검거한 범인은 네이슨 레오폴드와 리차드 로브, 니체의 초인론에 심취된 19살 법대 졸업생들이었다. 미국사회를 경악게 한 끔찍한 살인사건을 토대로 만든 스티븐 돌기노프 원작의 뮤지컬 <쓰릴 미>
글: 장미 │
20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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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대중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1992년
전시 소개에 앞서, 전시 관람 방법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 하루 8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공간에서 1인당 1시간으로 관람을 제한한 이 전시는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 총 23일간 진행되는 전시가 맞아들이게 되는 최대한의 관객은 184명뿐이다. 까다로운 관람법을 제시한 작가는 Sasa[44]. 본명 대신 인터넷 아이디를
글: 김유진 │
20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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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SF와 슬랩스틱 코미디의 지적인 결합
스타니스와프 렘이라는 이름에서 사람들이 떠올릴 만한 작품은 오로지 <솔라리스>뿐이다. 하지만 종종 형이상학적으로 철학적인 원작과 타르코프스키의 영화에 질려 스타니스와프 렘의 작품들을 멀리하는 건 실수다. 렘은 우주적인 철학가인 동시에 맛깔스러운 문학가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간되는 <사이버리아드>(사이버시대의 ‘일리아드’라는 의미다
글: 김도훈 │
20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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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불면의 고통으로 얻은 불면의 해결책
그는 불면증 환자에 카페인 중독증 환자다. 온갖 불면증 치료법과 수면제가 무력하다는 것을 지겹도록 체험한 빌 헤이스는 잠 못 이루던 밤을 이용해 수면에 대한 연구를 하기 시작한다. 잠의 실마리를 찾아 부나방처럼 날아다니던 그의 노력은 <불면증과의 동침>을 통해 훌륭한 과학 교양서이자 흥미진진한 에세이로 탄생했다. 헤이스는 현대 수면과학의 창시자
글: 최하나 │
20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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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복싱의 폭력미학
애니메이션으로 <철콘 근크리트>를 만났다면 꼭 만화 원작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을 정도로 만화가 마쓰모토 다이요의 세계는 매혹적이다. 어느 유파에도 속하지 않은 독창적인 그림체와 파격적인 연출, 그리고 감각적인 캐릭터 덕분에 만화제국 일본에서도 그는 거의 숭배의 대상이다. 최근 국내에 발매된 <제로>는 1991년에 집필한 그의 초기작으
글: 김경우 │
20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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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16년간의 고통과 바꾼 찰나의 낙원
“친척 중에 품행이 좋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간에 손가락질당할 만한 일을 저지릅니다. 그런 사람이 있을 때 가족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중략) 잘라내버려라. 누군가를 잘라내지 않으면, 배제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행복이 있다.” 낳아준 부모가 목숨을 앗아간 도이자키 아카네는 가출을 핑계로 부재가 숨겨지는 문제아였다.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고, 마
글: 안현진 │
20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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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CF 스토리] 여백있는 광고가 더 마음을 끈다
5월이면 영화인들의 시선은 칸으로 모인다. 그러나 6월에는 광고인들의 시선이 그곳으로 모인다. 영화제가 끝나고 나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칸광고제(Canne Lions International Advertising Festival)가 열리기 때문이다.
칸광고제는 극장광고 제작자들이 칸영화제에 자극받아 극장광고 중심으로 광고제를 시작한 것이 그
글: 송진아 │
2008-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