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88만원 세대의 음습발랄 성장기
<렛츠고! 이나중 탁구부>로 유명한 후루야 미노루의 가치는 엽기 장르의 창조에만 있지 않다. 변태스러운 개그의 향연 속에도 사회 비주류들에 대한 세밀하고 관심어린 묘사를 스리슬쩍 끼워넣곤 했던 그는 후속작 <두더지>와 <시가테라>에서 너무나 현실적이라 섬뜩하기까지 한 비주류 청춘들의 우울한 성장기를 섬세하게 묘사해냈다. 그
글: 김경우 │
2008-06-19
-
[도서]
정신을 넘어 육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소설의 공포
경고. 이 책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이고, 육체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글의 공포를 맛보게 해준다. 망설이거나 멈추지 않고 내처 달려 인간이 지닌 광기의 끝을 보여준다. 1년간 출간된 일본 국내외 미스터리 소설 순위를 매겨 1년에 한번 출간되는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의 2007년 1위를 한 이 소설집은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있는 이야기 모음집이다.
글: 이다혜 │
2008-06-19
-
[도서]
제인 오스틴의 작품들에 바치는 발랄한 오마주
매력적인 33살 싱글 뉴요커 제인 헤이즈에게는 민망한 비밀이 있다. 바로 <B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의 “젖은 셔츠 차림의 콜린 퍼스/다아시 환상”이다. 이런 제인을 궤뚫어본 대고모는 18세기를 재현한 영국의 ‘제인 오스틴 테마파크’ 휴가상품권을 유산으로 남기고, 제인은 그곳에서 3주간 ‘어스트와일양’이 되기로 결심한다. 테마파
글: 안현진 │
2008-06-19
-
[도서]
한 문장씩 떼어 기억하고 싶은 맑고 투명한 언어
아주 특별한 아이가 있다. 갓 돋아난 연둣빛 잎사귀들이 햇빛에 반짝이는 걸 보고도, 거미줄에 날개가 감긴 잠자리를 보고도, 하루 일에 지친 엄마의 길고 가냘프게 흔들리는 그림자를 보고도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는 아이. <검은 사슴> <채식주의자>의 작가 한강이 ‘어른을 위한 동화’로 발표한 <눈물상자>는 우리가 무수히 흘려보
글: 최하나 │
2008-06-19
-
[TV 가이드]
[댓글로 보는 TV] 단계별로 보는 스펀지 논쟁
댓글 한줄 제대로 달려면 식품위생, 보건복지, 노동·환경·교육 등 방대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관심과 이해가 필요한 요즘이다. 마술의 비밀을 공개해 논란이 된 KBS <스펀지2.0> 덕분에 누리꾼은 (바쁜 시간을 쪼개) 마술과 국내 마술계에 대한 공부를 서둘렀다. 사건을 둘러싼 댓글가의 흐름이, 미국산 쇠고기 사태의 축소판이라 할 만하다.
글: 이미경 │
2008-06-19
-
[TV 가이드]
[이주의 추천프로] 젊은 주부들을 위한 맞춤편성
‘30대 여성 시청자를 잡아라.’ 영화 <섹스 앤드 더 시티>,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등 30대 싱글 여성이 주목받는 트렌드에 맞춰 케이블 채널 역시 이들을 공략한 독특한 편성을 펼친다. 수퍼액션은 주부들의 비어 있는 오전 시간을 노려 매주 월~금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미국 드라마를 연속방영하는 ‘미드 블록’ <수
글: 구혜진 │
2008-06-19
-
[TV 가이드]
[TV] 트렌디한 싱글 여성의 도시 속으로
<달콤한 나의 도시>는 미국 인기 드라마 <섹스 & 시티>처럼 대도시에 사는 30대 싱글 여성의 삶을 보여준다. 매일밤 파티장으로 향하는 ‘잘나가는’ 뉴요커만큼은 아니더라도 서울의 평범한 싱글들 역시 자유롭게 데이트 상대를 고르며 일상을 즐긴다. ‘쿨’한 어른으로 비치겠지만, 그 속내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한 사춘기 시
글: 구혜진 │
2008-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