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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일상의 공포 속으로 초대합니다, <큐어>
캐치온 10월11일(화) 오전 8시
1980년대 이후 일본에서는 일군의 감독이 조명을 받았다. 이타미 주조와 오시이 마모루, 구로사와 기요시 등의 감독은 영화사적 기억을 자신의 작품에 담는 것을 즐겼다. 다시 말해서, 고전영화의 영화적 인용을 주요한 연출의 방법으로 간주한 것이다. 이중에서 구로사와 기요시는 누벨바그의 영향과 미국 B급영화의 영향을
글: 김의찬 │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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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뚱뚱한 여배우가 살아남는 법, <헐리웃 삼순이>
엄연히 따지자면 할리우드판 ‘삼순이’ 이야기는 아니다. 콧대 높은 할리우드에서 자신의 일과 사랑을 찾으려는 뚱뚱한 할리우드 여배우의 이야기다. 원제는 <Fat Actress>. 영화 <마이키 이야기>에서 귀여운 엄마이자 터프한 와이프로 인기를 끌었던 여배우 크리스티 앨리가 300파운드(136kg)가 넘는 거구로 등장한다. 주목해야
글: 남지은 │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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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프라하 풍광 대신 억지 설정 ‘서울의 연인’ 도 잘 될까?
에스비에스 주말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이 대박 조짐을 보인다. 지난 2일 방송된 4회 가구 시청률이 22.2%(티엔에스 미디어코리아, 에이지비 닐슨미디어리서치 21.9%)로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같은 시간대 한국방송 <칭기즈칸>과 문화방송 <신돈>과의 차이를 벌려나가고 있다.
다른 드라마에 견줘 높은 시청률을
글: 김진철 │
200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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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비스콘티 영화미학의 출발점, <흔들리는 대지>
<EBS> 10월8일(토) 밤 11시40분
루키노 비스콘티의 영화는 탐미주의와 리얼리즘이라는 두 세계의 충돌로 읽힌다. 귀족 출신이면서 공산주의에 몰입했으며 사랑과 삶에 대한 기묘한 탐미적 유희가 담긴 비스콘티의 영화들은 오래전부터 평자들과 관객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은 바 있다. 초기작 <흔들리는 대지>는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글: 김의찬 │
200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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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삼순이 다음 타자, 차봉심!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의 화살표가 어긋나지 않고 서로 맞닿을 확률은 얼마일까? 굳이 계산해보지 않아도 그 수치가 매우 낮을 것임은 분명하다. 그러니 사랑에는 ‘기적’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10월5일부터 <루루공주> 뒤를 이어 방송될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는 그래서 제목부터 끌린다.
이 드라마에는 어떤 기적이 일어날까?
글: 피소현 │
200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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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독설가 사이먼에게 갈채를, <아메리칸 아이돌 4>
<내 이름은 김삼순>이 끝난 뒤론 정말 볼 만한 드라마가 없다. 어째 요즘 나왔다 하는 언니들은 하나 같이 ‘내일도 김샜수’ 언니들이냐? 유쾌 통쾌한 언니들은 모두 삼식이 찾아 떠나기라도 했나? TV만 틀면, 하나 같이 김샌 얼굴로 김샌 대사를 친다. 나오는 언니들마다 어찌나 꿀꿀한지 녹용이라도 한재 지어서 보내고 싶을 정도다. “자양강장 좀
글: 조은미 │
200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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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MBC 주말드라마 ‘결혼합시다’ 8일 첫 방송
주말 안방극장에 활극이 펼쳐진다. 격렬한 싸움이라는 활극의 중심엔 가족이 있다. 그런데 명랑한 분위기란다. 8일 첫 선을 보이는 문화방송 주말드라마 <결혼합시다>(예랑 극본, 최이섭 연출)이다.
제목처럼 결혼이 주된 이야깃거리다. 이른바 ‘현모양처’를 꿈꾸는 왈가닥 여성 홍나영과 돈 많고 능력 있는 여자와의 결혼을 꿈꾸는 무대뽀 남성 정재원
글: 김진철 │
200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