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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고통의 역사에 구경꾼의 역할을 묻다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소아성애자가 아니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스티븐 달드리는 진땀을 흘려야 했다.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논쟁적인 소설 <책 읽어주는 남자>를 영화화한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이하 <더 리더>)가 개봉한 직후, 발빠르게 올라온 몇몇 인터넷 리뷰들은 다른 무엇보
글: 김용언 │
200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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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김강우,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변신
<꽃보다 남자>의 후속으로 방송될 KBS 드라마 <남자이야기>에서 ‘채도우’역을 맡아 열연중인 김강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스틸이 공개됐다.
김강우가 맡은 ‘채도우’란 인물은 대기업 회장의 아들로 물질적으로 지나치도록 풍요로운 삶을 누려왔지만, 정서적으로는 메마른 인물. 타인에 대한 연민이나 동정, 행복하거나 슬퍼 본 기억이 없는 독
글: 박한 │
200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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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짜릿하고도 비밀스런 <키친> 밖 숨은 공간을 찾아서
1_ 두레와 모래의 아찔한 첫 만남
두레(주지훈)와 모래(신민아)의 첫 만남, 그들의 비밀스런 사랑이 시작되는 곳은 도자기를 전시 중인 갤러리다. 몰래 들어간 갤러리에서 큐레이터를 피해 좁은 공간에 숨게 된 모래와 두레. 그 곳에서 두 사람은 따가운 햇살, 오후의 나른함에 취한 듯 충동적인 사랑을 나누게 된다. 영화 속 가장 핫한 씬으로 손꼽히는 이 장면
글·사진: 김은주 │
글·사진: 박한 │
20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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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오마이이슈] 투기 말고 투구
그래, 이런 계절엔 다혜리와 나란히 등짝에 ‘옥춘아’ ‘맥주줘’라고 쓰인 저지 티셔츠를 입고 외야석에 앉아 맥주나 마실 일이다. 한 경기당 한짝은 해치울 수 있을 텐데. 나? ‘도루 킹’ 이치로와 ‘견제의 신’ 봉중근의 자존심 대결보다 그 와중에 꽃피는 개그 코드에 ‘초큼’ 더 관심이 많다. 다만 일더미에 빠져 대낮에 방송한 WBC 중계를 못 보는 바람에
글: 김소희 │
20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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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시사 티켓] 먼저 툭 털어놓으시라
영화명: <블랙 달리아>
관람자: ‘장자연 리스트’
꿈 많은 신인 여배우의 죽음 이후 이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들은 LA라는 화려한 도시의 이면에 감춰진 연예계와 정계의 추악한 뒷거래가 전부 여기 얽혀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사건의 실체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자신의 순수함까지 철저하게 파괴됨을 절감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블랙
글: 김용언 │
20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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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외신기자클럽] 시대극, 그게 특기잖아
영국에서 시대극이 개봉할 때마다 평론가들이 내면적 갈등 때문에 발작 상태에 들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문화적인 당황스러움은 비밀스러운 문화적 자부심에 부딪히고, 비평적으로 진보적이어야 할 필요는 영국 관객이 시대극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엄연한 사실에 부딪힌다.
올 3월 초 <영 빅토리아>가 영국에서 개봉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재연되고 있
글: 데릭 엘리 │
200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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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문석의 영화 판.판.판] 곤혹스러운 매니저들
“부모님까지 걱정하시더라고요. 매니저란 사람들이 왜 그런 나쁜 짓을 하냐면서….”
매니지먼트 업체 A의 L 대표가 내뿜는 한숨에는 요즘 매니지먼트 업계 종사자들의 고민이 담겨 있다. 장자연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 이후 매니지먼트 업계에 대한 따가운 시선이 꽂히고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기형적인 수익구조에 짓눌려 있는 와중 ‘노예계약’이라 불리는 불공정 계
글: 문석 │
2009-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