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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반] 진짜 남자가 온다
잭 존슨에겐 ‘남자의 이미지’가 있다. 서퍼 출신의 기타리스트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잭 존슨의 팬 중에는 여성 팬이 많은 게 분명하다. 그의 라이브 앨범 ≪En Concert≫를 들으면서도 그런 생각이 든다. 이건 뭐, 공연장에 여자들만 있는 것 같으니까. <Banana Pancake>의 첫 음만 시작되어도 ‘꺄악’, <Bubble
글: 차우진 │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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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아트 & 피플] 그 텅 빈 미래를 상상하며
스스로의 삶이 허무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사람들의 존재를 알게 될 때 특히 그렇다. 이를테면 히치콕의 영화 <39계단>의 원작 소설을 쓴 존 버컨 같은 사람. 그는 문학과 법학에 정통하고, 역사학자이자 군인이었으며, 정치계에 입문해 캐나다 총독 자리까지 올랐다. 그런 르네상스적 천재를 마주하고 나면 실수나 하지 않을까
글: 장영엽 │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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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연말을 뮤지션과 함께!
연말엔 역시 공연 ★★★★
취향대로 골라 ★★★★
디사운드 크리스마스 콘서트 12월19일 오후 7시 악스홀
에릭 베네 첫 내한공연 19일 오후 7시 연세대학교 대강당
렌카 단독 첫 내한공연 22일 오후 8시 홍대 브이홀
브로콜리너마저 크리스마스 콘서트 ‘이브 너마저’ 24일 오후 8시 홍대 브이홀
언니네이발관 연말 콘서트 ‘2009… 그래도 너와 나
글: 장미 │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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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한국 소설 품는 밤] 어떤 우익청년 탄생기
“내가 이 소설을 쓰면서 의식했던 것 가운데 하나는 ‘우익청년 탄생기(성장기)’를 써보겠다는 것이었다. 건전한 상식과 나름의 철학을 토대로 한 우파가 득세한 나라에서는 ‘우익청년 일대기’로 분류될 수 있는 소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정당성도 갖추지 못했을뿐더러 부도덕한 우파가 득세한 나라에서는 ‘우익청년 일대기’가 나올 수 없다. 1980년대에서 1990
글: 이다혜 │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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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사랑하는 이들에게 권함
노희경 드라마에는 마력이 있다. 화면 속, 움직이는 모든 대상이 내뱉는 무수한 말, 그 말 모두를 끄집어내 하나둘 밑줄 긋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마력이 있다. 숨도 쉬지 않고 빠르게 내뿜는 <그들이 사는 세상>의 준영의 공격적인 표현에, 사랑을 말하기보다 감추기 급급한 지오의 방어적인 대사에, 사랑의 실체는 아낌없이 파헤쳐지고 해부된다. 때로 웃
글: 이화정 │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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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게임에서 이겨야 살아남는다
당장 먼저 생각나는 건 역시 <배틀로얄>이다.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하나의 국가가 존재하고, 그 국가의 지배를 받는 12개 구역의 강제로 선발된 대표들이 갇힌 공간에서 서로를 죽인다는 설정, 그리고 최후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인원은 단 한명이라는 점. <헝거게임>의 설정은 어느 모로 보나 <배틀로얄> 시리즈의 그것과 비슷하다
글: 장영엽 │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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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시와 소설을 낳은 집
부럽다 지수 ★★★★★
글과 사진의 조화 지수 ★★★★
이게 다 땅이 좁기 때문이다. <작가의 집>에 나오는 전세계 작가들의 집구경에 넋을 놓고 있다가 내린 뜬금없는 결론이다. 좋다는 서재에 대한 취재를 했던 때, 놀랍게도 큰 아파트인가 작은 아파트인가가 서재의 우아함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임을, 그게 땅 좁고 집값 비싼 나라에서 작가로
글: 이다혜 │
200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