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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한없이 다정하지만… 그게 다인가?
감독은 어딘가에서 이 영화는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썼지만, 이 영화는 근간의 한국영화 중 가장 ‘예쁜’(fair)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사랑의 모든 과정 중에서도 뱃속을 간질간질하게 만드는, 사랑이 막 시작하려는 순간들을 아주 절묘하게 포착하고 있는 영화다. 오십년을 넘게 혼자 살아온 한 남자와 그의 나이를 딱 반으로 접으면 닿는 곳에 있는
글: 김지미 │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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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친구 그의영화]
[나의 친구 그의 영화] 그래서 피식, 웃음이 난다
시간이 참 빠르다. 1년이 지났다. 10년 다이어리 없이도 지난해 이맘때가 눈에 선하다. 1년 동안 거의 매주 영화를 봤고, 격주로 글을 썼다. 이렇게 부지런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영화를 봤다. 이렇게 원고를 빨리 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마감을 잘 지켰고(그러나 지금은 마감을 넘겼고), 이렇게 빨리 돌아오면 날더러 어쩌란 말이냐 싶을 정도로 순식간
글: 김중혁 │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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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한국 소설 품는 밤] 그렇습니까? 토끼입니다
동물이라니 좀 싱겁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양을 쫓는 모험>에 등장하는 양부터 박민규 단편집 <카스테라>의 기린, 개복치, 펠리컨까지 이미 다수 동물들이 소설에 출현했다. 또 토끼라면 영화 <도니 다코>에서 세상의 종말을 경고하는 괴물 토끼 프랭크가 최고점을 찍지 않았나. 하지만 <천재토끼 차상문>의 토끼는 정서
글: 김은미 │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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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왜 집단 자살이었습니까
박력 지수 ★★★★
미스터리 지수 ★★★☆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기리노 나쓰오의 소설에는 박력이 있다. 하나의 문이 등 뒤에서 쾅 닫혔는데 새로 열리는 문 같은 게 존재하지 않는 암흑의 공포를, 그 바닥을 기며 생존하려 몸부림치는 순간의 자기혐오를, 기리노 나쓰오는 잘 알고 있다. 기리노 나쓰오의 책을 읽다 보면 나쁜 일 다음에 더 나쁜 일을
글: 이다혜 │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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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쿨한 연애는 없다
드라마 <소울메이트>의 조진국 작가는 사랑에 관심이 많다. “뭘 쓰더라도 화두는 사랑”이라고 말하는 그는 러브에세이 <고마워요, 소울메이트>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에 이어 최근 첫 장편소설 <키스키스 뱅뱅!>을 냈다. 에세이로 사랑의 법칙들을 정리한 다음 소설로 이 가설들을 증명해 보이려는 것일까.
글: 장영엽 │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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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존재론적 문학실험
출판사 설명 하나만 정정하자.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C. 클라크와 더불어 세계 3대 SF작가로 손꼽히는 필립 K. 딕.” 이게 무슨 달나라 토끼가 반중력 우주선에서 초공간 점프하는 소리? 세계 3대 SF작가, 그러니까 SF 문학계의 빅 스리(Big 3)는 아시모프, 클라크, 그리고 로버트 하인라인이다. 여하튼 필립 K. 딕의 팬들이라면 온갖 영화평론가
글: 김도훈 │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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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더욱 섹시하게, 더욱 원작과 가깝게
뮤지컬 <시카고> 2월28일까지
(월요일, 2월16일 쉼)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출연 인순이, 최정원, 옥주현, 남경주, 김경선
문의 02-577-1987
재즈 감성 지수 ★★★★★
배우 감성 지수 ★★★★★
10년이다. 2000년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 매해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시카고>. 2010
글: 심은하 │
201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