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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나우]
[김지석의 시네마나우] 굿바이, 시네마 천국
대형 개봉관의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다. 해외에서도 그러한 추세는 다를 바 없다. 타이의 경우, 방콕 시내 한복판인 시암 광장에 3개의 대형 개봉관이 있었다. 스칼라, 리도, 그리고 시암극장이 그것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과거 종로의 서울극장, 단성사, 피카디리극장이 몰려 있던 종로나 부영, 부산, 국도, 제일극장이 몰려 있던 부산의 남포동과 유사한
글: 김지석 │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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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제주 여행 3색 레시피
제주도를 처음 밟았던 20년쯤 전 어느 날의 감상은 딱 한마디로 요약 가능했다. “한국 같지 않다.” 공항을 벗어나면서 불어오던 후텁지근한 남쪽 바닷바람, 비현실적으로 우뚝 솟아 있던 야자수. 하지만 제주 곳곳을 잇는 도로들에는 한국적인, 극히 한국 현대사적인 사연들이 묻혀 있곤 했다. 제주가 겪은 한국이라는 나라를 복기해보면, 독립을 외치지 않은 게 신
글: 이다혜 │
20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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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그 도시를 사랑하여…
<플로베르의 나일강>에는 작가 플로베르가 엄마에게 보낸 편지가 수록돼 있다. 이 위대한 <보바리 부인>의 작가는 무려 미라의 밀수에 대해서 고민을 털어놓는다. “프랑스로 미라를 가져가는 문제에 대해 말하자면, 그게 어려울 것 같아요. 이제 미라를 외국으로 가져가는 것이 금지되었거든요, 카이로까지 밀수품으로 빼내서 알렉산드리아에서 선적
글: 김도훈 │
20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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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천음반] <미성년 연애사>
키워드는 멜로디와 가사다. 재지한 감성을 담은 <마성의 여인>이나 산뜻한 보사노바 팝 <사랑은 한 잔의 소주>, 감상적인 멜로디가 잔잔한 <잘 지내> 등은 윤종신이나 김동률, 루시드 폴의 음악(이른바 ‘고급 가요’)을 연상시킬 만큼 명징하다. 여기에 “니가 어떻든 난 내가 소중해”라든가 “답 없는 인생, 어차피 모두 같은
글: 차우진 │
20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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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hot tracks] 댄스 플로어 여신의 귀환
이민희 음악웹진 ‘백비트’ 편집인 ★★★★
레이디 가가나 케이티 페리 같은 거물급 신예의 등장에 현역 여가수들은 분명 불편한 긴장을 겪고 있을 것이다. 카일리 미노그는 흐름의 변화에 동요하지 않고 고차원의 명품급 클럽튠을 완성하는 일에만 정진하는 부동의 여신이다. 캘빈 해리스, 킨, 시저 시스터스 같은 이상적인 동업자가 부여한 강화된 비트와 선율,
글: 김도훈 │
20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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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여름방학엔 클래식으로 놀멍 쉬멍
신나는(?) 여름방학이다. 7월 말부터 8월까지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가 풍성하다. 티켓 가격도 물론 청소년의 높이에 맞췄다. 여기에 해설까지 곁들여 교육의 기능까지 더했다. 우리 아이들, 학원가랴 과외받으랴 시간도 마음도 쫓기지만 잠시 공연장에서 휴식을 즐겨보자.
국내 청소년 음악회의 선두주자인 예술의전당은 이 기간, 청소년 세상이 된다. 7월17일 &l
글: 심은하 │
20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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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진기종 개인전
8월19일~9월19일/16번지 갤러리
02-722-3503
진기종은 1981년생 설치작가다. 이제 막 30대에 접어든 젊은 아티스트인 그가 주목받는 이유는 깊고 무거운 주제를 단순하고 재치있게 풀어내는 재능 때문이다. 그는 디오라마(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해 하나의 장면을 만든 것)를 즐겨 만드는데, 모형의 작은 홈 하나까지 정밀하고 꼼꼼하게 제작하는 것
글: 장영엽 │
2010-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