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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올 라이트 All Aight!-All Aight?> , 디자인은 ‘생활의 빛’이다
“21세기 서울이 먹고살 것은 디자인이다.” 얼마 전 서울시가 2010년 세계 디자인 수도(WDC: World Design Capital)로 선정된 이후 오세훈 시장의 인터뷰 첫마디다. 디자인은 이제 생활의 일부분을 넘어 한 국가 도시의 브랜드 가치나 경쟁력까지 좌우하는 시대를 맞았다. 도시민에게 얼마나 쾌적하고 편리함을 선사하며 살맛나는 활기를 제공하는지
글: 김윤섭 │
200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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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과장님, 전시장 가실래요?”, 2007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
과장님이거나 함께 온 가족이면 공짜로 입장할 수 있는 아트페어가 열린다. 1995년 ‘국제아트페어’라는 용어를 우리나라 처음으로 사용했던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김 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란 타이틀로 미술애호가들을 유혹한다.
국내외 작가 130여명의 작품 2천여점이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이번 아트페어는 ‘군집개인전’ 형식이다
글: 김윤섭 │
200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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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물빛으로 그린 가을의 서정
국회의장 공관에 설치된 1000호 크기 소나무 작품,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유난히 아꼈던 화가라고 잘 알려진 강연균(65) 화백. 그는 45년째 수채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물로 그리는 수채화야말로 친환경적이고 과학적인 예술”이라고 말하는 그의 수채화 사랑은 유별나다. 그래서일까, 그림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 역시 “가장 착한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
글: 김윤섭 │
200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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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차가운 면도날로 베어낸 뜨거운 복수
뮤지컬 <스위니 토드> 9월15일~10월14일/ LG아트센터/ 02-501-7888
“이발사 탈을 쓴 악마!” 스위니 토드는 복수의 칼을 가는 남자다. 주인공의 이름을 제목으로 내세운 이 뮤지컬은 적을 죽이고야 말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숨기지도, 미화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날카로운 칼이나 흥건한 핏자국을, 장난스럽게 치맛자락을 들어올리듯 슬쩍 보
글: 장미 │
사진: 손홍주 │
200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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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이 여자들, 뜨겁다
연극 <8인의 여인> 8월25일~10월7일/ 대학로 이다 1관/ 02-742-9005
여배우들의 카리스마를 제대로 느낄 기회다. 작가 로버트 토머스의 작품을 번안한 <8인의 여인>은 원작 연극, 그리고 같은 연극을 원작으로 하는 프랑수와 오종 감독의 <8명의 여인들>처럼 오롯이 여배우만을 등장시키는 작품이다. <8명의
글: 장미 │
20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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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개미요정과 고양이의 유쾌한 신경전
신선미-‘개미요정 두 번째 이야기’전 8월29일~9월4일/ 갤러리 우림
이보다 재밌을 수 있을까. 나들이에 나선 개미요정과 고양이가 한바탕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스릴 넘치는 탐색전은 톰과 제리를 닮았다. 신선미의 작품이 유독 보는 이를 매혹시키는 특별한 이유, 첫 번째는 바로 ‘유쾌한 긴장감’이다. 전혀 부담스럽거나 무겁지 않다. 간결하면서도 산뜻한 이
글: 김윤섭 │
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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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재즈의 과거와 현재가 빚어내는 진한 사운드
로이 하그로브 퀸텟 | 9월3일 오후 8시 | LG아트센터 | 02-2005-0114
로이 하그로브는 현대 재즈 트럼펫을 대표하는 연주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특히 그는 윈튼 마살리스 등과 함께 현대 재즈의 새로운 지형도를 만들어낸 인물이기도 하다. 사실 1970년대 재즈와 록을 결합한 퓨전 재즈가 시대 상황과 맞물려 커다란 인기를 얻기 시작해 80년대
글: 최규용 │
2007-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