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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어떤 미스터리를 원하십니까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다!” <소년탐정 김전일>의 엔딩은 김전일의 자신만만한 선언으로 가속이 붙는다. 왜 어항이 깨졌는지, 왜 눈밭에는 발자국 하나 없는지, 왜 산장 관리인 할머니는 한밤중에 환기를 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는지. 김전일은 하나하나 트릭을 설명하며 범인을 구석으로 몰아넣는다. 범인도 알고 보면 사연있는 사람일 때가 많긴 하지만 그 사
글: 이다혜 │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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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진보는 밥 먹여준다
조국 교수와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의 대담집. 7개월220일 동안 수시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이를 책으로 묶었단다. ‘엄친아 조국 교수는 국내외 일에 모르는 것이 없고 사상도 올바른데다 꽃미남이기까지 하다’는 내용으로 지면을 채우고도 남겠지만(내심 그러고도 싶지만), 이 책 가득한 멋진 이야기들을 소개하기만도 벅차다.
조국 교수는 말한다. ‘어린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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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hot tracks] 그가 변한 걸까?
김학선(대중음악평론가) ★★★
기본적으로 난 <빈 고백>과 <바래바래> 같은 곡이 한 앨범에 들어 있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반짝이는 좋은 싱글도 분명 존재하지만, 그 사실이 좋은 ‘앨범’으로까지 연결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윤종신만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이별 노래가 예전만큼 와닿지 않는다. 내가 변할 걸까? 그가 변한 걸까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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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2010 호세 카레라스 내한 콘서트
11월19일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02-541-2512~3
세계 3대 테너, 호세 카레라스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내한한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 탓에 잦은 방문이 더욱 고맙다. 백혈병을 딛고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음악감독으로 화려하게 재기한 그의 목소리는 팬들에게 힘찬 희망을 더해준다. 이번 공연에서 호세 카레라스는 토스티의 <
글: 심은하 │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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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연극 <쉬어 매드니스>
2011년 1월9일까지 | 상명아트홀 1관 | 출연 신안진, 김준원, 김송이, 맹주영, 이상숙, 정순원 | 02-744-4334
신나는 범인 잡기 놀이다. ‘쉬어 매드니스’라는 미용실 위층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대체 범인이 누구지?’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객석의 불이 켜진다. 그리고 지켜보던 관객에게 느닷없이 목격자와 배심원 역할이 부여된다. 상
글: 심은하 │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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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샴쌍둥이 같은 린치의 단편과 회화들
2011년 1월2일까지 | 꼼데가르송 한남 six | 02-749-2525
취향이 궁금한 감독들의 리스트를 꼽는다면, 데이비드 린치의 이름은 두말할 나위 없이 상위권에 속해 있을 것이다. 특유의 기괴하고 환상적인 영상으로 유명한 린치는 회화, 사진 등의 작업도 병행하고 있어 ‘르네상스맨’으로 불린다. <프리티 에즈 어 픽처: 아트 오브 데이비드 린
글: 장영엽 │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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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신수원] 실패에 관하여 유쾌하게 고백하기
신수원 감독은 시사회장에서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로 <레인보우>를 소개했다며 감독 자신이 그렇게 말한 게 너무 건방져 보이진 않을까 걱정했다. 그러고는 이내 “현실적으로 300만명 정도 들면 되지 않겠느냐”고 배급사 대표에게 말한다며 하하 웃는다. 소심한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에 보면 하염없이 대범하거나 낙천적이다. <레인보우>
글: 정한석 │
사진: 백종헌 │
201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