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9일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02-541-2512~3
세계 3대 테너, 호세 카레라스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내한한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 탓에 잦은 방문이 더욱 고맙다. 백혈병을 딛고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음악감독으로 화려하게 재기한 그의 목소리는 팬들에게 힘찬 희망을 더해준다. 이번 공연에서 호세 카레라스는 토스티의 <최후의 노래>, 카르딜로의 <무정한 마음> 등 성악곡과 스페인 악극인 사르수엘라 <파랄의 여인> 중 한 대목, 그리고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가운데 <이룰 수 없는 꿈>을 들려주며 친근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 소프라노 강혜정과 듀엣으로 오페라 <메리 위도우> 중 <입술은 침묵하고>도 들려준다. 지휘는 데이비드 히메네스, 협연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