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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화센터 개관을 둘러싼 논란의 한복판에서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려 한다. 시네마테크란 무엇인가? 명칭 이상으로 영화 문화유산을 어떻게 보존하고 향유할 것인지에 관한 본질적 물음이다. 세계의 주요 시네마테크들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 이 기관들이 공유하는 몇 가지 변하지 않는 원칙을 발견할 수 있다.
시네마테크에서 중요한 것들
시네마테크라는 개념은 1930년대 유럽에서 태동했다.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의 전환기, 수많은 필름이 파괴되고 유실되는 것을 목격한 영화인들은 영화를 문화유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1935년 런던의 내셔널 필름 라이브러리(현 BFI 국립아카이브), 1936년 파리의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설립되었고 1938년에는 이들 기관이 모여 국제영상자료원연맹(FIAF)을 창설했다. FIAF는 현재 80개국 184개 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기관의 핵심 원칙은 명확하다. 첫째, 지속성이다. 시네마테크는 단기 프로젝트가 아니다. 영화 보존과 상영은 세대를 거쳐
[특집] 어떤 영화 문화를 다음 세대에 물려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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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시네마테크 원안 복귀를 촉구하는 성명서에 단체 43곳, 개인 1508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 8월 연명을 시작해 약 한달 만에 모인 숫자다. 김지운, 류승완, 박찬욱, 봉준호 감독 등도 가세했다. 그러나 11월 서울영화센터는 본 설립 취지에 관한 재고 없이 개관해 15년 동안 쌓아온 약속을 기억하는 이들을 당황케 했다. 2010년 시네마테크 건립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이명세 감독을 필두로 서울영화센터로 인해 20년 된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을 잃을 위기에 처한 관객들까지, <씨네21>은 현 사태를 문제적으로 바라보는 영화인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았다.
변영주 감독
“진심으로 분노합니다. 서울시네마테크는 영화인들이 무척 고대하고 기대하던 장소입니다. 그 논의가 시작될 때부터 수년간 영화인들이 서울시와 함께 건립을 위한 회의를 해왔고, 운영권에 관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는 약속을 무시하고 일종의 관공서를 만들어버렸습니다. 이는 행정기
[특집] “처음 했던 약속을 지켜주세요.” - 서울시에 시네마테크 원안 복귀를 촉구하는 영화인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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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서울영화센터 체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반발의 목소리를 내는 이중 한명은 백재호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이하 영화인연대) 공동대표 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이다. 그는 올해 초 서울영화센터의 운영 방식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던 때부터 해당 사안에 관여했고, 서울영화센터 관련 단체 성명과 연명을 주도하며 “본원대로 시네마테크의 기능을 복원”하라는 영화인들의 의견을 한곳에 모으고 있다. 11월26일엔 ‘서울시 공공 시네마·미디어 생태계 복원을 위한 긴급 포럼’을 공동주최 서울영화센터를 포함해 현재 오세훈 서울시장이 행하는 전반적인 영화·영상·문화 정책의 문제점을 논의하기도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도 서울영화센터의 불안정성을 지적하며 이 공간이 정치적이거나 산업적인 이권 논리로 여겨지면 안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 지난 11월17일 한국독립영화협회는 한국수입배급사 협회 등 10여개 단체와 함께 서울영화센터의 현행 체제에 협력을 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11월26일엔 영화
[인터뷰] 정치, 이권,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시네마테크’의 지속성을, 백재호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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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6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서울시 공공 시네마·미디어 생태계 복원을 위한 긴급 포럼’이 열렸다. “서울영화센터 파행 조성 및 공공 시네마테크의 상실”을 비롯해 서울시 영화·영상·미디어 정책의 문제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오!재미동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 미디액트, 문화연대 등 영화·문화계 현장의 주체들이 참여해 네개의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중 김재상 문화연대 사무처장은 서울영화센터 건을 포함한 오세훈 시장 체제의 서울시 문화정책이 지닌 구조적 문제를 두 가지 축으로 제시했다. 첫째, 정책 목적의 전도다. 본래 문화정책의 목표인 ‘시민의 문화적 삶과 접근성 향상’이 희미해지고, 도시 브랜드·관광·경제 성과 중심의 개발 논리가 우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오세훈 시장의 문화 분야 공약 24개를 분석하며, 기본적 공약보다 자본에 잠식된 판단 구조가 문화정책 전반을 지배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생활문화, 지역문화, 시민 창작 활동 등 일상의
[특집] 권위·관료주의 행정을 규탄한다, 서울시 공공 시네마·미디어 생태계 복원을 위한 긴급 포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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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영화센터 개관식이 열렸다. 제막식, 개막 행사, 개관 기념 상영작 관람, 영화인 교류 행사가 오후 6시까지 이어졌다. 개막 행사엔 오세훈 서울시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김길성 중구청장, 어일선 서울영상진흥위원회 위원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등의 공직자, 기관 관계자들과 배우 이정재, 장미희, 김한민, 윤제균 감독, 그리고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한국영화인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소속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그간 서울시네마테크 건립을 지지해왔고, 현행 서울영화센터 체제에 반대하며 협력 거부를 밝힌 영화인들(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 소속의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영화수입배급사협회 등)은 대부분 참석하지 않았다. 서울영화센터의 운영 방향성을 두고 갈라진 영화계의 현황을 보여주는 모양새였다.
개막 행사에서 진행된 환영사에선 서울시가 생각하는 서울영화센터의 방향성을 엿들을 수 있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금 한국영화는 플랫
[특집] 경쟁에 치중된 영화, 서울영화센터 개관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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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화센터를 향해 제기되는 비판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운영 체제의 불합리함이고, 둘째는 기능의 부실함이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양쪽에 문제의 소지가 있단 뜻이다. 전자의 근간엔 서울영화센터가 다분히 관료주의적 행정으로 운영된다는 배경이 있다. 현재 서울영화센터의 관리 주체는 서울시 경제실 창조산업과다. 서울시 경제실은 서울경제진흥원(SBA)에 올해 2월부터 2027년까지 운영 대행을 맡겼다. 지난 9월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영화센터 상영관 운영 용역’ 공모에서 한국영화인협회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했고, 이들은 2026년 12월까지 서울영화센터 내 3개 상영관 운영을 맡는다. 상영관 용역업체가 상영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면 서울영화센터 운영위원회가 심의하여 진행을 결정한다. 즉 서울영화센터의 운영 체제는 관료주의적 ‘하청의 하청’ 형태다. 대행과 용역이라는 구조를 통해 공간 운영의 권리와 책임을 분산시키는 것이다. 더군다나 서울영화센터가 왜 서울시 경제실
[특집]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이중결함, 서울영화센터를 둘러싼 비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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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화센터 건립은 2007년부터 서울시네마테크라는 이름으로 본격 논의되기 시작했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를 비롯한 영화인들이 ‘시네마테크 전용관 설립을 위한 제2회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개최하면서부터였다. 민간이 운영하던 시네마테크의 지속 가능성과 “공간의 안정성”(류승완 감독, <씨네21> 590호)을 위해 민관 협력 형태로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만들자는 것이 골자였다. 이에 영화진흥위원회가 서울시와 함께 ‘다양성영화 복합상영관’을 건립하고자 했지만, 2008년 정부가 바뀌며 사업은 좌초됐다. 다시 2010년에 이명세 감독을 필두로 임권택·박찬욱·봉준호·류승완·홍상수 감독, 안성기·강수연 배우 등이 모여 ‘서울에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건립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했고, 2011년에 서울시가 관련 정책 포럼을 여는 등 건립 진행이 가시화됐다. 민관의 논의와 자문 끝에 2016년 당시 행정자치부가 서울시의 서울시네마테크 건립을 허가했고, 2017년 서울시가
[특집] 18년의 시간, 서울시네마테크에서 서울영화센터로 - 서울영화센터 건립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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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8일 중구 충무로의 서울영화센터가 개관식을 진행하고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지하 3층, 지상 10층의 이 공간을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부합하는 글로벌 영화문화·영상산업 거점으로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서울영화센터를 둘러싼 영화계 일각의 문제 제기는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독립영화협회를 필두로 20여개 영화계 단체가 모인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 등은 서울영화센터가 본래의 설립 취지를 상실했고, 그동안 유지되던 민관 협의체의 형태를 무너뜨렸다며 서울영화센터의 현행 체제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서울영화센터는 2007년부터 한국시네마테크협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논의하던 ‘서울시네마테크’ 건립 계획으로부터 시작된 곳이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서울영화센터 관련 논란을 다뤘던 <씨네21>(1520호)은 서울영화센터를 향해 여전히 제기되는 비판의 이유가 무엇인지, 그간의 역사를 다시 정리했다. 이어 서울영화센터 개관식과 ‘서울시 공공 시네마·미디어 생태계 복
[특집] 서울영화센터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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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심은경)가 쓴 각본으로 만들어진 영화(여름 편)와 자신의 여행(겨울 편)이 나란히 이어지는 구조다. 우선 원작 만화에선 이가 만화가인데 각본가로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처음에는 원작 그대로 만화가 설정으로 썼다. 하지만 뭔가 확신을 갖지 못했다. 나는 만화 전문가도 아니고, 물론 아주 가까운 직업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만화가의 생활 세세한 부분까지는 모른다는 불안이 있었다. 그래서 어느 순간 각본가로 바꿨다. 원작자인 쓰게 요시하루가 왜 만화가가 주인공인 작품을 그리는지, 그러니까 왜 자기와 닮은 사람에서 시작하는지 생각하면서 나 역시 나와 비슷한 직업, 영화 세계에서 일하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하자고 마음먹었다. 그것이 쓰게 요시하루의 만화를 영화화하는 작업에 있어 더 정확한 선택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 액자식 구성을 차례로 보는 동안 주인공이 쓴 영화가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가져보게 된다. <여행과 나날>속 극중극, 즉
[인터뷰] 터널을 지나고 전차를 기다리는 사이에, <여행과 나날> 미야케 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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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화관에서 몇번이나 세계의 갱신을 경험하는가. 영화가 한 장면에서 다음 장면으로 예기치 못한 이동을 단행할 때, 시간의 흐름이 문득 무상하지만은 않은 밀도로 다가올 때 되살아나는 감각이 있다. 매끄러운 장면화의 상투성에 포섭되지 않는 미야케 쇼의 영화라면 자주 벌어지는 신비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2018)를 시작으로 한국 관객에게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이 작가는 신작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2021), <새벽의 모든>(2024), 뒤늦게 소규모 상영 및 개봉이 추진된 <플레이백>(2012), <와일드 투어>(2019) 등을 통해 박동하는 화면 속의 공기와 생동감으로 각인되어 왔다. 4:3 비율의 프레임 속에 일본 고전영화의 정취가 묻어나는 풍경을 담아낸 <여행과 나날>이 한층 정제된 양식을 추구한 영화로 보이긴 해도 자유로운 태생은 변함없다. 어김없이 날씨와 호흡하는 미야케 쇼의 신작은 춥고
[기획] 미지의 설국을 성큼 가로지르는, <여행과 나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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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 <여행과 나날>이 12월10일 개봉한다. 아시아 프리미어로 작품을 선보인 2025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에 이어 겨울의 서울을 찾은 미야케 쇼 감독을 또다시 만났다. 쓰게 요시하루의 펜 만화 <해변의 서경>(1967)과 <눈집의 벤씨>(1968)를 영화로 옮긴 미야케 쇼 감독은 두 원작 만화를 독특한 구조로 이식했다. 한 편은 주인공이 각본을 쓴 극 중 극으로, 다른 한 편은 주인공 자신의 여행으로 이어진다. 배우 심은경이 연기한‘이’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시나리오작가로, 영화 앞에서 언어가 지닌 미약함을 고뇌하는 와중에 은사의 급작스러운 죽음을 마주하고 홀로 여행을 떠난다. 스승이 남긴 필름 카메라 한대, 짧게 깎은 연필과 노트 한권이 가벼운 행장 속에서 그가 누구인지를 알려준다. 눈 속에 파묻힌 옛집의 무뚝뚝한 주인 벤조(쓰쓰미 신이치)와 한밤중의 꿈결 같은 모험을 함께하는 사이에 이의 얼굴엔 어느새 희미한 생기가 감돈다
[기획] 고요와 경이를 통과하는 장면들의 여정, <여행과 나날> 리뷰와 미야케 쇼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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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이은학 원장은 대전시의 문화예술 정책을 담당하며 오랜 기간 현장의 실무를 쌓아왔다. “늘 공부하고 고민해야 한다”라는 신념으로 살아온 그는 진흥원의 역할에 대해 “발로 뛰어야 한다.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 다른 영역을 연결해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것이 기관의 몫”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폭넓은 행보의 동력이 어디에서 오는지 짐작할 수 있는 진심 어린 답변을 통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 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퓨처 레트로’를 키워드로 이전보다 훨씬 확장된 모습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도한다. 올해 특히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력하는 세 가지 분야가 있다. 웹툰, e스포츠 그리고 VFX다. 각기 다른 영역이지만 한편으론 전혀 별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연장선에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중이다. 기존 특수영상에 대해 AI, 이머시브 콘텐츠 등 첨단기술과 영상의 결합
[인터뷰] 영상기술 분야 최고의 축제로 거듭나겠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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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영상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마법 같은 작업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마술 같은 혁신을 만든 역사이고 미래입니다.” OTT어워즈 중 김성훈 집행위원장은 기술이 우리를 어떻게 이롭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전했다. 여기 역사와 미래, 기술과 예술, 창작가와 관객 등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DFX)가 마련한 다채로운 만남의 장을 소개한다.
축제의 막을 열다, DFX 개막식
DFX 개막식에 참여한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 전일홍 국장, 김성훈 집행위원장, 이광수 배우, 주한베트남 응우얜 티 타이 빈 부대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은학 원장, 대전시 국제관계대사 박영규 대사(오른쪽부터).
기술과 예술의 만남DFX OTT어워즈
11월28일 금요일 호텔 ICC 컨벤션홀에서 DFX OTT어워즈가 열렸다. 기술상 부문과 연기상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는 OTT어워즈는 영상기술과 스태프들에 주목하며 진정한 의미에서의 조화로운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기술상 대상은 <
[기획] 영화 기술 뒤에는 결국 사람이 있다 - OTT어워즈, 스크리닝, 테크쇼, 라운지로 돌아본 DFX의 네 가지 결정적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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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마술은 트릭을 알고 난 뒤에도 그 신비감을 잃지 않는다. 흔히 시각특수효과(Visual Effects)의 약어로 통칭되는 VFX는 그저 눈이 특별한 영상이나 신기한 기술이 아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뤼미에르 형제의 <기차의 도착>부터 조르주 멜리에스의 <달세계 여행>까지 영화의 기원에 맞닿아 있는, 영화의 본질 그 자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현실을 영화로 만들어주는 마술인 동시에 영화를 현실과 연결시키는 기술이기도 한 VFX는 어느 순간부터 마술사들의 신비로운 비밀처럼 스크린 뒤에 감춰져왔다. 우리는 120년 넘게 영화라는 마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왔지만 그 마술의 트릭을 여전히 알지 못한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다. 바야흐로 경계가 무너지고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새로운 기술들이 우리를 미지의 세계로 잡아끄는 초혁신의 시대가 왔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때론 그 트릭들을 통해 마술적 경험이 더욱 확장될 수 있다고. 그제야 비로소 특수영상은 ‘특수하
[기획] 영상기술의 현재와 미래, 모든 것의 총망라,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를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