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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데드라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웨스 앤더슨 감독은 “스파이, 부녀 관계, 다소 어두운 이야기”라고 신작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사업가 자자 코다(베니치오 델 토로)가 오랜 숙원 프로젝트인 ‘코다 육해상 페니키안 기반시설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딸 리들(미아 트리플턴), 가정교사 비욘(마이클 세라)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페니키안 스킴>은 이렇게 시작됐다. 미국작가조합 파업 이전에 대본을 완성한 웨스 앤더슨 감독과 로만 코폴라 프로듀서는 2025년 칸영화제에서 <페니키안 스킴>을 프리미어로 선보였다. <애스터로이드 시티> <프렌치 디스패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문라이즈 킹덤> 등에서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온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두 사람은 <페니키안 스킴>에 관해 사담을 나누는 것처럼 프로덕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 처음 <페니키안 스킴>을
캐릭터에 선명한 개성을 덧붙이기, <페니키안 스킴> 웨스 앤더슨 감독 로만 코폴라 프로듀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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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문턱을 여러 차례 밟은 사업자 자자 코다(베니치오 델 토로)가 택한 것은 세상으로부터 은신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본인의 후임을 정해 일생일대의 프로젝트인 ‘코다 육해상 페니키안 기반시설 사업’(이하 페니키안 사업) 진척을 서두르기로 한다. 슬하엔 9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이 있고 그중 딸 리들(미아 트리플턴)과는 수년간 소원하게 지냈다. 수련 수녀인 리들에게도 아버지의 재력이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하지만 리들은 자자 코다가 세 부인 중 한 사람인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의심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곁에 남아 어머니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한다. 한편 외부의 방해로 자자 코다의 페니키안 사업은 재정적으로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 자자 코다는 사업 투자자들을 일일이 방문해 이전에 합의한 사항보다 적은 이익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해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이 위험천만한 여정에 리들과 개인 교사 비욘(마이클 세라)을 동행시킨다.비행기 격추 사고에도 불멸의 존
더 현실적으로, 더 화려하게, <페니키안 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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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코다의 여섯 번째 비행기 추락 사고입니다.” 군수, 항공 분야의 선구자로서 유럽 최고의 부를 자랑하는 자자 코다(베니치오 델 토로)는 자신의 부를 갈취하려는 주변의 숱한 암살 시도 끝에 정식 후계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자 코다는 딸 리들(미아 트리플턴)을 단독 후계자로 임명한 뒤 오랫동안 계획해온 ‘코다 육해상 페니키안 기반시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시작한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12번째 장편영화 <페니키안 스킴>은 제78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는 1950년대 사업가의 사업 계획을 유쾌하게 선보이면서도 부녀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웨스 앤더슨만의 우아하고, 독특하고, 정갈한 코미디”(<가디언>)가 담긴 <페니키안 스킴>의 리뷰와 함께 칸영화제에서 만난 웨스 앤더슨 감독, 로만 코폴라 프로듀서가 들려준 신작의 제작 과정을 전한다.
*이어지는 글에서 영화 <페니키안 스킴> 리뷰와 웨
[기획] 웨스 앤더슨이 가장 잘하는 것으로 돌아왔다 - 정교하게 조율된 공간과 캐릭터의 우아한 밸런스 <페니키안 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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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흑인 쌍둥이 형제 스모크와 스택이 시카고에서 미시시피로 돌아온다. <씨너스: 죄인들>의 기본 설정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미국의 금주법 시대는 1919년에서 1933년까지다. 시카고의 갱단 두목 알 카포네는 금주법 시대에 엄청난 부와 권력을 거머쥐었다. 노예해방은 공식적으로 1863년의 일이지만 흑인에 대한 차별은 공공연하게 존재했다. 특히 남부 지역은 인종차별주의자들의 행패가 극심했다. 그런데도 참전 용사이면서 시카고의 갱이었던 스모크와 스택은 왜 고향으로 돌아온 것일까. ‘맞아도 아는 놈들한테 맞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스모크와 스택은 백인 호크우드에게 건물을 사서 클럽 ‘주크 포인트’를 시작한다. 중국인 상점의 그레이스와 보 부부에게 음식 재료를 사고, 클럽의 간판도 부탁한다. 후두교 마법사인 스모크의 전 부인 애니에게 요리와 카운터를 맡긴다. 사촌 동생 새미는 블루스 뮤지션으로 첫 공연을 하게 된다. 스모크와 스택은 이탈리아와 아일랜드 갱에게
사회적 의미가 확장된 뱀파이어 범죄물, <씨너스: 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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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영화가 될 수 있을 것인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영화 <씨너스: 죄인들>은 지난 4월 북미 개봉 이후 심상치 않은 돌풍을 일으켰다. 개봉 2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2025년 개봉작 중 네 번째로 1억달러를 돌파했을 뿐 아니라 오리지널 호러영화 중 역대 최고의 흥행 성적을 달성했다. 평단의 반응은 더 놀랍다. 로튼토마토, 크리틱스 초이스 등 각종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인 것은 물론, 시네마스코어에서는 35년 만에 처음 A등급을 받은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1930년대 미국의 어두운 역사를 장르적 상상력으로 돌파한 이 영화는 가히 블랙 호러의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루드비그 예란손의 음악은 그 자체로 뮤지컬 이상의 존재감으로 영화를 휘감고 있으며 적재적소에 사용된 아이맥스 촬영 역시 탁월하다. <씨네21>에서는 김봉석 영화평론가의 글을 시작으로 앞으로 3주 동안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인터
[기획] 이 미친 블랙 호러를 경배하라, 완벽한 예술영화이며 장르영화 <씨너스: 죄인들> 집중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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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장면을 보면서 울 수 있다니!”
최동훈 아까 액션보다 캐릭터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지만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보러 오는 관객들은 이번에는 어떤 액션이 펼쳐질까 하는 엄청난 기대감을 갖고 극장에 들어오거든요. 근데 이 영화는 너무너무 시네마틱했어요. 액션 얘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스포일러가 될 만한 부분은 얘기할 수 없지만 저는 잠수함 장면을 손톱을 깨물면서 봤거든요. 그런데 제 아내는 울면서 보더라고요. ‘액션 장면을 보면서 울 수 있다니!’ 너무 놀라웠어요.
크리스토퍼 매쿼리 부인께서 그렇게 느끼셨다니 기쁘네요. 지금은 부인께서 괜찮길 바랍니다. 그 장면은 오랫동안 작업했습니다. 세트를 구축하는 데만 2년이 걸렸죠. 촬영이 끝날 무렵에도 액션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것인지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관객 앞에서 처음 선보일 때 비로소 ‘액션 시퀀스가 효과가 있구나’를 알 수 있었죠. 톰과 저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촬영 때 똑같은 경험을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 X 최동훈 감독 마스터스 토크 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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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매쿼리 헬로.
최동훈 헬로. 아 유 오케이?
크리스토퍼 매쿼리 예스, 아 임 오케이.
최동훈 이런 영화를 찍고도 몸이 괜찮아요?
크리스토퍼 매쿼리 촬영이 끝나고 나서 좀 안도감을 느꼈죠.
최동훈 제가 영화 보면서 매쿼리 감독님은 몸에 있는 모든 에너지와 정신을 탈탈 털어가면서 찍었겠구나 하고 느꼈어요.
크리스토퍼 매쿼리 네, 맞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만들고 싶었던 모든 영화, 다른 영화에서 해보고 싶었지만 할 수 없는 모든 것을 이번에 해냈습니다.
최동훈 매쿼리 감독님은 한국 관객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들을 찍으셨거든요. 톰 크루즈와 함께 찍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도 그렇지만, 제가 정말 뵙고 싶었던 이유는 <유주얼 서스펙트> 때문이었어요. 히치콕 감독 이후로 그처럼 훌륭한 시나리오는 본 적이 없습니다.
크리스토퍼 매쿼리 와우, 정말 과찬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최동훈 <유주얼 서스펙트>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 X 최동훈 감독 마스터스 토크 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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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 X <암살> <도둑들> 최동훈 감독 마스터스 토크
영화를 보고 난 뒤 극장에 불이 켜졌을 때 아주 먼 곳까지 다녀온 듯한 흥분과 여운이 남는 경우가 있다. 캐릭터와 함께 신나게 달려가게 만들고, 때로는 힘에 부쳐서 우리의 호흡마저 가빠지게 하는 영화들. 누구나 쉽게 달성할 수 없는 영화적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데 능한 두 감독이 있다. 바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으로 돌아온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과 <암살>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다.
두 연출자는 극장에 앉은 관객을 들썩이게 만드는 재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치밀하고 흥미진진한 시나리오를 쓰는 각본가로도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두 사람의 대화는 영화의 출발점인 시나리오로 시작되었다. 그러고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속 톰 크루즈가 그러하듯 아래로 깊이깊이 침잠해가며 캐릭터의
[마스터토크] 중요한 것은 액션을 하는 '캐릭터'를 관객이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다,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 X 최동훈 감독 마스터스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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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나타난 빌런 엔티티와 현실의 AI는 무엇이 다른가
엔티티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최초로 등장한 비인간 빌런이다. 그 어떤 인간보다도 뛰어난 초인공지능으로서, 엔티티는 모든 디지털기기를 해킹해 그 안에 든 정보를 습득, 위조, 이용할 수 있다. 무전을 해킹해 에단 헌트(톰 크루즈)를 잘못된 길로 유도하거나 소나를 조작해 핵잠수함이 스스로에게 어뢰를 쏘아 침몰하게 만드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다. 가장 내밀한 보안시스템에까지 침입하고 모든 기록을 위조할 수 있기에, 각국 정보기관은 중요 데이터베이스를 아날로그화하는 촌극을 벌이기까지 한다. 최후의 임파서블한 미션답게 엔티티가 사회에 끼치는 위협은 전례가 없는 수준이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과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이 AI의 위협을 물밑 작전이나 위기 가능성을 넘어 세뇌된 대중이 폭동을 일으키고 핵전쟁 발생으로 지구가 멸망하기 직전까지 가는 일촉즉발
최악의 빌런 엔티티, 사실 인공지능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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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오락물에 그치지 않고 제작 당시 전세계 관객이 느끼는 공포에 호응해왔다. 이 영화 속 빌런은 에단 헌트에 뒤지지 않는 막강한 힘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아가 우리가 맞서야 할 악을 표상하고 있다. 시리즈의 역대 빌런들을 모아 소개한다.
<미션 임파서블> - 짐 펠프스(존 보이트)
처음엔 믿음직하고 카리스마 있는 IMF 팀장으로 등장한 짐 펠프스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빌런의 원형이다. 그는 오랜 기간 국가 정보기관의 스파이로 활동하다가 국제적인 테러리스트로 전락한다. 속편에 등장할 수많은 빌런도 대부분 이런 경로로 악에 물든다. 짐 펠프스는 유진 키트리지를 모함할 때 냉전이 종식된 후 퇴물 신세가 된 자신의 처지를 드러낸다. 이런 설정은 <미션 임파서블>이 개봉할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냉전이 한창이었던 1966년에 제작된 동명 TV드라마의 극장판이다. 원작은 줄스 다신의 스파이영화(
악당이 강할수록 시리즈도 진화한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최강 빌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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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철 무술감독이 설명하는 역대 에단 헌트 액션 TOP 6
주인공보다 주인공을 대신해 맞는 사람에게 눈길이 갔다던 초등학생은 아버지 손을 잡고 극장을 찾았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1, 2편을 보며 스턴트맨의 꿈을 키운 소년은 19살에 서울액션스쿨에 입학해 수많은 현장을 거친 끝에, 33살에 <킹덤> 시즌2의 무술감독으로 데뷔했다. <무빙> <전,란> 등 굵직한 액션 작품들을 설계해온 류성철 무술감독에게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액션이 갖는 의미를 물었다. 그는 액션을 넘어 영화 자체에 대해 사유하게 만든 장면들을 하나하나 짚어나갔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정체성을 구축해온 액션들을 다시 들여다본다.
<미션 임파서블> - 와이어와 터널, 시리즈의 시작
“명불허전이다. 시리즈가 30년간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가 1편의 액션에 있다. 그중에서도 시리즈의 상징이 된 ‘와이어 신을 빼놓을 수
시리즈의 전부이자 모든 것, 미션 임파서블한 액션 - 역대 에단 헌트 액션 TOP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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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파이널 레코닝>)을 즐기려면 전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하 <데드 레코닝>)을 복습할 필요가 있다. <파이널 레코닝>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최초로 <데드 레코닝>과 묶이는 2부작으로 기획됐기 때문이다. 풍문에 의하면 <파이널 레코닝>은 시리즈의 피날레(일 수도 있)다. 2부작 영화의 결론을 내는 동시에 시리즈 전체를 일단락짓는 것. <파이널 레코닝>이 한 영화에서 이중으로 수행해야 할 미션이다.
<데드 레코닝>을 상기해보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대원들이 상대해야 할 숙적은 인공지능 엔티티였다. 엔티티는 작전명 포드코바를 수행 중이던 러시아 해군의 잠수함 세바스토폴호를 공격했다. 그뿐만 아니라 각국의 정보기관 서버를 위협하며 인류 전체를 손아귀에 넣고자 한다. 엔티티의 폭주는 어느 열쇠를
당위적 속편, 만족할 만한 대단원,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다루는 시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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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 X 최동훈 감독 마스터스 토크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리뷰
류성철 무술감독의 액션 비평과 서윤빈 소설가의 AI 빌런 비평
대부분의 배역은 그를 연기한 배우의 이름으로 불러도 소통에 무리가 없다. 하지만 극소수의 배우만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OOO 영화’, ‘OOO 연기’라 불릴 자격을 누린다. 톰 크루즈가 그렇다. 그가 연기한 매버릭 대위나 제리 맥과이어, 빌 케이지 등은 작중 이름을 톰 크루즈로 불러도 위화감이 없다. 또한 톰 크루즈는 어떤 영화를 제작하고 주연을 맡든 그 작품을 ‘톰 크루즈 영화’로 만들어내는 축복이자 저주를 40년간 독점해왔다. 영화 안팎에서 주목 대상이었던 스타 톰 크루즈의 배우 인생은 물론이고 시네마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 심폐소생하는 대표작은 단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다. IMF 요원 에단 헌트가 곧 톰 크루즈다. 영화 밖 관객들은 오로지 톰 크루즈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고, 영화 속
[특집] <미션 임파서블>, 산전수전 공중전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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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학원물에 필요한 질문들
물론 오늘날 학원물이 그리는 절박한 생존 이야기를 아예 근거 없는 과장이나 환상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극 중 학생들이 겪는 과열된 입시경쟁, 불평등한 출발선에서 비롯한 심리적 박탈감, 관계 맺기의 어려움은 지금 시대의 10대들이 처한 현실과 분명히 맞닿아 있다. 실제로 청소년 정신 건강은 위험 신호를 보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아동·청소년 우울 및 불안장애 현황’(2024년 4월)에 따르면 2023년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아동·청소년은 5년 전인 2018년 대비 75.8% 증가했고, 불안장애의 경우 93.1% 늘었다. 최신 청소년 자살 통계도 비관적이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집계한 2023년 초중고 학생 자살자 수는 214명으로, 종전 최고치였던 2009년의202명을 넘어 역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자살의 주요 요인으로는 정신건강 문제, 가정 문제, 대인관계, 학업·진로 문제 순으로 복합적이었다. 문제는 지금의 학원물
지금 한국 학원물에 필요한 질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