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분명히 무언가 해냈다. 그러나 성취란 언제나 조건부로 남는 법. 국가와 이념을 건 사투일수록 그러하다.” 1970년 어느 날의 실화에서 영감을 얻은 <굿뉴스>는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켜야 하는 두 남자를 경유해 달의 뒷면을 가리킨다. 한 사람은 신원조차 불분명한 아무개(설경구). 다른 한 사람은 ‘높을 고’를 쓴다지만 어쩐지 메인 요리 위에 얹히는 신세를 못 면하는 재료와 발음이 같은 이름의 공군 중위 고명(홍경)이다. 오래된 비사를 놀랍도록 동시대적인 블랙코미디로 재해석한 변성현 감독과 네 번째로 협업한 배우 설경구, 그런 선배를 ‘무비 스타’로 우러러봤다는 배우 홍경이 부산영화제 첫 상영 이후 마주 앉았다. 그들의 대담에 덧붙인다. <굿뉴스>는 10월17일부터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는 좋은 소식을!
- 오늘이 <굿뉴스>와 국내 관객의 첫 만남이었다. 두 배우는 서로의 첫인상을 어떻게 기억하나.
설경구 경이의 이름만 알고, 학교 후
[인터뷰] 한국영화: 갈라 - 우리는 믿었다, 그 씁쓸한 열망을, <굿뉴스> 배우 설경구, 홍경
-
충동, 충돌, 충격 혹은 벌레, 벌레, 벌레. 어떻게 읽어도 좋다. <충충충>의 주인공 무리부터가 그 모든 단어 속 함의를 연상시키는 모양새로 엉켜 있다. 혼자 사는 용기(주민형)는 외모 강박이 심한 지숙(백지혜)을 짝사랑하고, 덤보(신준항)는 그런 그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온라인에서 여자 행세를 하며 남성들을 골린다. 그런대로 균형이 맞던 삼각대는 지숙이 전학생 우주(정수현)에게 반하면서 흔들린다. 한창록 감독은 미국에서 벌어진 어느 범죄 일화를 기사로 접하고 나서 이 고등학생들의 파국을 스케치했다. 그 위로 비감이 서린 팔레트를 쏟자 제법 박력 있는 데뷔작이 탄생했다.
- 초고를 쓰게 한 아이디어는 무엇이었나.
2020년쯤 범죄 관련 기사를 읽다가 2017년 미국 워싱턴주 벤턴 카운티에서 일어난 살인미수 사건을 접했고, 거기서 모티브를 얻었다. 가깝게 지내는 소년과 소녀가 있었다. 전학생으로 인해 소녀의 삶이 망가졌고, 소년은 소녀의 생일 선물로 전학생을 죽이기
[인터뷰] 경쟁 - 이 미친 세상을 외면하지 마, <충충충> 한창록 감독
-
장률 감독의 신작 <루오무의 황혼>에서 상실과 사랑의 형태는 상당히 닮아 있다. 바이(바이바이허)는 오래전 헤어진 옛 연인 왕이 ‘루오무의 황혼’이라 적어 보낸 엽서를 받고 작은 마을 루오무에 도착한다. 정처 없이 마을을 돌며 바이는 왕의 흔적을 발견한다. <야나가와><백탑지광>에 이어 장률 감독이 중국에서 만든 세 번째 영화로 장소와 인물을 엮는 장률 감독의 특성과 전에 없던 새로운 실험 형식을 찾아볼 수 있다.
- 루오무를 배경지로 택한 이유는.
중국의 4대 불교 명산인 어메이산에 가서 쉬려고 했는데, 그 아래의 루오무 마을을 지나다 그곳의 이상한 매력에 끌렸다. 2~3일 정도 마을에 머물며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니 ‘영화 하나 찍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하나둘 배우들에게 연락을 돌리고 우선 시놉시스 한장을 보여줬다. 그렇게 루오무에 모인 배우, 제작진과 함께 영화를 만들었다.
- 바이가 루오무로 향하는 이야기는 시놉시스 단
[인터뷰] 경쟁 - 나를 그곳에 있게 하는 장소에서 영화가 시작된다, <루오무의 황혼>장률 감독
-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9월26일 오후 6시 폐막식을 끝으로 올해의 여정을 마친다.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던 상영작, 게스트가 소개되고 마스터 클래스, 까르뜨 블랑슈 등 풍성했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8호의 공식 일간지를 제작하며 영화제에 함께했던 <씨네21>이 이번 영화제의 주요한 순간들을 정리했다. 올해 신설된 경쟁부문에 초청된 <루오무의 황혼>의 장률 감독, <충충충>의 한창록 감독, <다른 이름으로>의 이제한 감독, 그리고 화제작이었던 <국보>의 이상일 감독 등과 만났다. 마이클 만, 세르게이 로즈니차, 마르코 벨로키오의 마스터 클래스와 니노미야 가즈나리·김유정·손예진·이병헌 배우가 참여한 액터스 하우스의 풍경도 전한다. 올해 부산영화제에선 침체기를 겪는 한국 영화산업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이에 이종필·윤가은 감독의 앤솔러지 영화 <극장의 시간들>상영관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
[특집] 성대한 현재, 더 큰 미래를 그리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총정리
-
-
부산국제영화제 ACFM 현장은 언제나 교류의 열기로 가득하다. 그 한가운데에서 국제영화계의 흐름을 누구보다 예민하게 포착하는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이하 부산영상위) 운영위원장은 이제 부산이 아시아 국제공동제작의 허브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신한다.
- 올해 ACFM에서 준비한 세 가지 세션은 국제공동제작 네트워킹, 아시아 각국 제작자들의 협력 토론, 글로벌 프로덕션 서비스 논의까지 다양한 층위를 아우른다. 어떤 인식에서 출발했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은 축소되고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이 너무 큰 권력을 잡게 됐다. 이런 거대 스트리밍 플랫폼이 주목하는 게 바로 아시아 시장이다. 유럽은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아시아 국가와의 협업은 여전히 그들에게 블루오션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큰 역할을 해주어서 아세안 국가의 관계 협력과 기회를 내다보았을 때 부산을 능가할 도시는 없다. 국제 협업의 기회와 환경은 이미 갖췄기 때문에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도모하
[인터뷰] 부산을 글로벌 프로덕션의 거점으로,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
9월21일 일요일 ACFM 내 부산아시아영화학교 라운지에선 부산영상위원회가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 미국영화협회(MPA)와 공동주최하는 패널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다.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프로덕션 서비스 강화’를 주제로 한 토론은 손보영 미국영화협회(MPA) 한국 대표의 주재로 열렸으며 강필재 나인테일드폭스 총괄 프로듀서, 추첸온 옥토버 픽처스 대표, 후루카와 미사코 프로듀서, 모한나드 알 바크리 요르단 왕립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카를루스 사우다냐 애니메이션 감독이 패널로 참여했다. 아시아 국가가 콘텐츠 제작의 주요 거점으로 주목받게 된 현재, 각국의 협력 체계에 대해 논의하며 토론이 시작되었다. 이후의 주요 쟁점은 폭넓게 다뤄졌는데 각국의 촬영 허가 제도와 비용 절감 요인인 인센티브 정보, 가상 제작 스튜디오와 AI 도입이 불러온 제작 효율성과 과제, 국제공동제작의 필요성에서 경제·문화의 산업적 파급효과까지, 패널들은 다양한 층위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하며 논의
[기획] 국제공동제작이 그리는 밝은 미래, 부산영상위원회가 주최한 ACFM 패널 토론과 토크 현장
-
부산영상위원회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기간(9월20~23일) 중 두 차례의 패널 토론과 한 차례의 포럼을 열었다. 우선 부산영상위원회가 의장을 맡고 있는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가 두개의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지난 9월21일 ACFM 내 부산영상위원회 공동부스에서 이뤄진 ‘아시아 글로벌 프로덕션 서비스 강화’와 ‘아시아 시장에서의 공동제작과 필름커미션의 역할’이 두 가지 주제였다. 글로벌 영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제 아래 세계 각국의 관계자가 모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영화제작 지형이 완전히 뒤바뀐 지금, 가장 뜨거운 화두는 역시 국제공동제작이었다. 영화제작의 새로운 확장과 파급을 모색할 수 있는 길로 계속하여 언급됐다. 국제공동제작의 새로운 가능성과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거듭난 두 패널 토론에서는 지난해의 경과를 넘어 성공 사례 공유와 같은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22일 부산영상위원회는 영화진흥위원회
[기획] 위기의 시대, 협력에 길을 묻다, 부산영상위원회가 바라본 ACFM 속 국제공동제작의 미래
-
자파르 파나히의 <그저 사고였을 뿐>이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영화적 사건은, 단지 한 예술가가 도달한 미학적 성취를 극찬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세계 3대 영화제가 최고상의 영예를 수여하는 동안, 이란은 자국의 감독에게 15년간 법적 제재를 가했다. 그렇기에 감독의 영화는 치안적인 것을 분열시키는 정치적인 표현으로 간주되곤 했다. 영화감독을 향한 잔인한 박해는 망명 혹은 이주의 결과를 산출한다. 프리츠 랑과 루이스 부뉴엘. 그리고 태국 정권의 계속되는 검열에 맞서, 검은 화면을 영사하거나 자국에서 장편영화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새로운 영화적 영토에 발을 디딘 아피찻퐁 위라세타꾼을 떠올릴 수 있다.
자파르 파나히의 여정은 이들과는 식별되는 것인데, 그는 이란에서 줄곧 영화를 찍었다. 그럼으로써 그의 카메라는 가혹한 현실 아래에서도 성립 가능한 시네마의 증거가 되어왔다. 다시 말해 그의 영화는 이란을 한사코 떠나지 않으면서 자국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직시하
[기획] 폭력의 빈자리를 가늠하면서, 자파르 파나히 <그저 사고였을 뿐>
-
- 당신은 여전히 인류를 향한 공감을 느끼고 있는가.
나는 스스로를 ‘사회적 사상가’라 지칭한다. 내가 살아가는 사회로부터 영감을 받는다는 뜻이다. 나의 영화는 내가 사는 곳과 그곳의 역사, 그리고 내 삶에 영향을 받는다. 처음 만들었던 5분짜리 영화에서부터 지금까지, 내 상황이 바뀔 때마다 영화들도 변화를 겪었다. 영화제작을 금지당하면서 나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게 되었고, 보다 개인적인 영화를 만들게 됐다. 우리가 처한 상황이 어떤 영화를 만들지 말해준다. 이것이 내가 항상 생각하는 섭리이다.
- 이란영화의 현황과 흐름을 어떻게 보고 있나.
나는 이란영화가 가진 두 가지의 흐름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관객을 따라가는 영화이고, 다른 하나는 관객이 감독을 따라는 영화이다.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 혁명 이후, 상업영화는 계속되어왔지만 그와 별개로 독립영화는 늘 검열과 억압의 대상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감독들은 새로운 언어와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했다. 이란영화의 독창적
[기획] <그저 사고였을 뿐> 자파르 파나히 감독 마스터 클래스
-
2025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이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에 수여됐다는 영화적 사건은, 단지 한 예술가가 이룬 미학적 성취를 조명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이르는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의 영예를 안는 동안 감독은 15년간 이란으로부터 법적 제재를 받아왔다. 그렇기에 감독의 영화는 치안적인 것을 분열시키는 정치적인 표현으로 간주되곤 했다. 영화감독을 향한 뼈아픈 박해는 역설적이게도 영화사에 찬란한 흔적을 남겨왔다. 대표적으로 나치 정권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프리츠 랑,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멕시코로 망명한 루이스 부뉴엘을 언급할 수 있다. 동시대 감독으로는 태국 정권의 끊이지 않는 검열에 저항하기 위해 검은 화면을 영사하거나 자국에서 장편영화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한 아피찻퐁 위라세타꾼을 떠올릴 수 있다.
자파르 파나히의 여정은 이들과는 식별되는 것인데, 그는 영화를 찍을 수 없는 상황에도 이란에서 영
[기획] 동시대 시네마의 역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자파르 파나히 감독 마스터 클래스
-
연여인의 포스터는 늘 예리한 길잡이였다. 그는 상업 작업을 “합의된 틀 안에서 예술성을 시험하는 기회”로 여기며, 작품과 작가가 함께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왔다. 하나의 포스터가 완성되기까지 그가 거친 과정과 품은 생각을 정리한다.
<어쩔수가없다>
염소와 새, 어린이가 구름 같은 잎에 감싸인 거대한 나무 그림. 개인전에서 와 마주했다면 연여인과 <어쩔수가없다>의 만남을 운명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촘촘한 드로잉, 비밀을 간직한 인물과 소품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의 스타일은 박찬욱 감독의 연출과도 닿아 있다. 이번 포스터에서 연여인 작가는 삽화를 담당했다. “기획을 총괄한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 ‘스테디’가 보내온 전체 스케치 배치에 맞춰 펜 드로잉과 명암 작업” 등을 진행했다. 알아주지 않더라도 잉크 작업을 고집한 건 “물질성”을 원했기 때문이다. “종이에 펜이 닿았을 때의 거친 느낌이 좋다. 잉크는 자체적으로 무게감을 지녔는데, 잉크 라인 안을 밝은색으로
[기획] 그림 속 상징과 비밀들, 연여인 작가가 직접 말하는 포스터 비하인드
-
- 이번 개인전 <The House That My Mother Built>는 유년 시절의 공간과 기억이 중심이다. 두 번째 개인전에서 ‘나를 이루는 근간이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회화 개인전은 <ENGRAM; 기억흔적> 이후 6년 만이다. 오랜만에 하는 전시에서는 나는 왜 이러한 창작자가 되었는지 되짚어보고, 나에 대한 힌트를 찾는 주제를 잡고 싶었다. 그간 상업적 협업에 주력하면서 커리어도 쌓고 업무 처리 능력도 늘었지만 개인적인 원화 작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이 전시는 이 생각을 앞으로는 실천하겠다는 일념으로 준비했다.
- 인장과도 같은 잉크 작업은 “노동집약적이고 반복적이라 일종의 수행”처럼 여긴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페인팅 작업은 어떤 상태로 이끌었나.
페인팅은 잉크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의 노동이다. 우선 캔버스가 월등히 큰 만큼 몸을 많이 써서 내가 지금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느낀
[인터뷰] 내게는 그림을 통해 세상을 바꿀 힘이 있다,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일러스트레이터 연여인 작가
-
아름드리 배롱나무가 서 있는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포스터는 검붉은 매혹을 발산한다. 쌀알 같은 잎들의 집요함과 나무 곳곳에 자리한 인간과 동물의 의뭉스러움은 당장이라도 나무를 흔들어 이들을 떨어뜨린 뒤 속내를 묻고 싶게 만든다. 영화가 미치도록 궁금해지는 순간, 포스터의 첫 목적은 완수된다. 이 디자인의 삽화를 그려낸 이는 연여인 작가다. 그는 <동조자><나인 퍼즐><보 이즈 어프레이드>등 영화와 시리즈 포스터에 참여했고, 레드벨벳과 DAY6, 젠틀몬스터와 케이스티파이 등 다양한 아티스트, 브랜드와 협업하며 환상적인 세계로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연여인은 화가다. <ENGRAM; 기억흔적>(2019), 잉크 컬렉션 <001030>(2023)을 통해 영감의 화수분인 자신을 탐색하고 재조립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작가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될 무렵, 마침 그가 개인전 <The House That My Mother Buil
[기획] 나라는 영원한 화두, <어쩔수가없다> 포스터의 일러스트레이터, 2년 만에 개인전을 연 연여인 작가를 만나다
-
지금 전세계에서 분야를 막론하고 AI(Artificial Intelligence)만큼 자주 언급되면서도 정확히 알기 어려운 화제가 있을까. 자고 일어나면 저만큼 훌쩍 앞서가는 까닭에 AI의 얼굴을 똑바로 마주 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것과 영화가 부딪치는 지점에 대해서는 찬찬히 살펴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9월20일 부산에서 열리는 ‘2025 KAFA AI Film Showcase’는 그런 시도에서 마련됐다. 이곳은 AI 영화 교육을 책임지는 이와 현장에서 AI 콘텐츠를 만드는 이까지 모두 모여 AI 영화를 향한 고민, 성공과 실패의 흔적, 그럼에도 감각되는 거센 흐름에 관해 고백하는 공간이다. 이번 쇼케이스를 책임진 김홍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인교육팀장, 그리고 양정화 크리에이티브망고 프로듀서 및 공동설립자를 만나 AI 영화에 대해 들었다.
- 올해 KAFA 첨단영화제작교육과정에서 AI 영화 제작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
김홍천
[특집] 한류를 이어가기 위해 AI 인력을 키워야, 김홍천 KAFA 영화인교육팀장, 양정화 프로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