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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미명>이 7월8일 극장 개봉한다. 제2회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작품상,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 뉴비전상·영화평론가상 등을 받으며 영화제와 평단의 관심을 이끌어온 작품이다. 외면은 아주 작은 영화다. <희망의 요소> <절망의 요소> 등으로 소규모 프로덕션을 지향해온 이원영 감독이 이번엔 주연까지 도맡았다. 임정은 프로듀서 겸 배우와 함께 각본, 연출, 촬영, 편집 등을 모두 완수했다. 사실상의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미명>이 주목받는 이유는 제작 방식 측면의 특이함에만 있지 않다. 12·3 비상계엄이라는 한국 사회의 기묘한 사태를 후경에 두면서도, 영화의 전면에서 감독 고유의 스타일을 놓치지 않았다. 아내의 죽음을 겪은 남편의 이야기를 모호하면서도 마술적인 빛과 소리로 뒤덮는다. <미명>의 모호한 상을 조금이나마 더 명확히 붙잡기 위해, <미명>의 간략한 리뷰를 붙인다. 이어서 이원영 감독에게
[기획] 주목해야 할 독립영화 <미명>, 작품 리뷰와 이원영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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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시피 Recife
〖명사〗 브라질의 동북부, 페르남부쿠주(州)에 있는 항구도시. 유럽과의 교통에서 중요한 곳이며, 제당·면 공업이 활발하다. 주도(州都)이다.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의 고향이자 <바쿠라우>를 제외한 그의 모든 장편영화의 배경이 된 도시다. 헤시피를 향한 그의 애정은 다른 단편영화에서도 드러난다. <솜 소녀>(2002)는 <시크릿 에이전트>의 ‘털 난 외다리’를 연상시키는 솜 소녀 괴담을 다룬다. 전자기기가 헤시피 중산층 가정의 삶을 통제하는 <가전제품>(2005)이나 열대사바나기후에 속한 헤시피가 혹한기에 접어드는 <차가운 열대>(2009) 또한 구체적 시공간에 상상력을 더한 경우다. 이외에도 멘돈사 필류는 다큐멘터리 <헤시피의 월드컵>(2015)을 통해 브라질월드컵 당시 축제와 동시에 불거지는 빈곤 문제를 다뤘다.
헤시피는 영화의 도시이기도 하다. 유성영화가 도래하기 전부터 소규모 영화 제작
[기획]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백과사전 -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의 영화 세계를 정의하는 여섯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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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에이전트>를 보고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에게 궁금증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 대용량의 첨부파일이 도착했다. 그가 서면 질문에 대한 답을 자신의 목소리로 일일이 녹음해 회신한 것이다.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온 그의 음성을 <씨네21> 편집실에서 하나씩 꺼내 듣자니 1977년 마르셀루(와그네르 모라)의 구술녹음을 듣는 2025년의 플라비아(라우라 루페스쿠)가 된 듯 했다. 마침 멘돈사 필류는 매년 6월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원 영화제 ‘시네마 리트로바토’에 참석 중이었다. 영화를 매개로 한 과거와 현재의 대화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 그가, 이를 전문으로 하는 영화 축제 한가운데서 자기 작품의 주요한 방법론 그대로 응답하다니.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라는 말의 진의를 아주 잠깐 실감했다.
- <시크릿 에이전트>는 1977년이라는 구체적인 시간대를 다루지만 에르네스투 가이제우가 비민주적인 방법으로
[인터뷰] “영화는 시간의 컬렉션이다” - <시크릿 에이전트>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 단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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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앞마당에 버려진 시체 한구. 종이 박스로 대충 가려진 주검은 고약한 악취와 파리 떼로 얼마나 오랫동안 방치되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별일 아니라는 듯 구는 주인장은 노란색 폴크스바겐 비틀의 주인인 마르셀루(와그네르 모라)에게 능청스럽게 말한다. “걱정 마요, 손님은 상관없으니까. 아셨죠?” 하지만 정말 상관없는 걸까. 마침 사이렌을 울리며 다가온 경찰은 시신이 아닌 마르셀루에게 관심을 보인다. 신분증을 보여달라, 소화기를 꺼내달라, 차에서 내려달라. 그리고 약간의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자기들 경찰 카니발 기금에 기부 좀 해달라. 치안이나 안전보다는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혈안인 경찰의 얼굴은 길 위에 방치돼 들개들에게 잡아먹히는 시체의 사정을 역설적으로 이해하게 만든다. 비상식적인 일들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는 이곳은 브라질 북동쪽의 도시 헤시피. 해악이 만연한 시대, 1977년이다. 브라질에서 흘러가는 1970년대 후반이란 어떤 시기인가. 군사독재로 숨통이 조여오는 암흑기
[기획] 시간이 남긴 무늬 - 해악이 만연한 시대 1977년은 어떻게 2026년에 도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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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칸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휩쓸고, 올해 오스카에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시크릿 에이전트>가 한국에서 개봉한다. 이 난장극은 도무지 한 장르로 항목화하기 어렵다. 1977년, 브라질 군부독재를 피해 망명을 떠나려는 남자 마르셀루(와그네르 모라)의 사연 위로 첩보물의 서스펜스, 역사극의 무게, 메타영화의 시네필리아가 한여름의 카니발처럼 눅진하게 뒤엉킨 영화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감독의 이름이 혼종 같은 영화를 쉽게 정의할 수 있는 길이다.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네이버링 사운즈>를 시작으로 <아쿠아리우스> <바쿠라우> <유령들의 초상>까지 장편영화마다 국제영화제에서 들끓는 열광을 이끌어낸 그는 <시크릿 에이전트>로 다시 한번 자신의 영화 박물관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영화의 리뷰와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의 세계를 관통하는 6개의 키워드를 전한다.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와 <씨네21>이 나눈 단독
[기획] 영화로 저항하라 - <시크릿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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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희 영화 분장 30년: 반복과 절제로 쌓아올린 시간의 기록>이라는 전시 제목은 그 내용과 무척 어울린다. 특수분장을 배우기 위해 캐나다로 유학했던 몇년을 제외하곤, 30년 넘게 촬영 현장을 떠나지 않았던 송종희 분장감독의 끝없는 업무 반복, 욕심에 일을 그르치지 않으려 했던 절제의 미덕이 전시장 곳곳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크게 중앙 복도와 양쪽에 문이 나 있다. 어디부터 보아도 무리는 없다. 작업의 연대기순으로 전시가 구분되기보단, 모든 공간에서 영화 분장의 총체적인 상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송종희 분장감독이 분장팀에서 일을 시작한 1995년부터, 처음으로 분장 헤드 스태프를 맡았던 <그들만의 세상>(1996),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구현한 <해피엔드> <공동경비구역 JSA> <봄날은 간다> <올드보이> <괴물>, 최근 인기를 끈 영화·드라마 <헤어질 결
[기획] 배우의 피부 위에 세워진 세계 - <송종희 영화 분장 30년: 반복과 절제로 쌓아올린 시간의 기록> 전시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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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를 직접 기획하고 구성했다. 동기가 무엇이었나.
갑자기 든 생각은 아니다. 몇년 전부터 전시를 열고 싶다는 마음은 계속 들었다. 예전보다 나아졌다지만, 분장감독과 분장팀이 현장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영화 제작자, 연출자, 배우들도 많다. 지난 30년 동안 현장에서 한시도 떠나지 않으며 분장의 예술성을 강조하고, 이 일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고 했는데 가끔은 여전히 자존심 상할 때가 생긴다. 4~5년 전에는 여러 미술관에 전시를 제안하기도 했는데 다 반려됐다. 그러다가 지난해에 다시 기획안을 들춰보면서 ‘더 늦으면 안되겠다. 힘이 있을 때 무조건 하자. 그냥 하자. 하고 싶으니까 하자’라는 마음이 들었고 바로 몸을 움직였다. 30년 동안 분장 일을 한 것도 대단한 목적이나 원대한 꿈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매 순간 그냥 해왔던 것 같다.
- 작품마다의 분장 과정을 남겨놓은 미모스(송종희 분장감독이 설립하고 운영 중인 분장 스튜디오.-편집자)의 작업 노트 등 꾸준히 남
[인터뷰] 감정까지 어루만지는 분장의 일 – 송종희 분장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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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희 분장감독은 한국영화계의 선구자 중 한명이다. 영화 분장을 창작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고,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큰 축을 도맡은 입지전적 인물이다. <올드보이> 속 오대수(최민식)의 폭탄 같은 갈기, <괴물>의 강두(송강호)의 마른 탈색 머리와 붉은 피부, <밀양> 속 신애(전도연)의 창백함, 한국영화계 특수분장 역사의 변곡점이 된 <은교>의 70대 시인 이적요(박해일), 최근 <왕과 사는 남자>의 한명회(유지태)까지, 그 일부를 나열하기도 어려운 62편의 한국영화와 드라마가 송종희 분장감독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1995년 영화계에 입성해 1996년 본격적으로 분장감독으로 활동한 그가 보물 같은 기록을 우리에게 선보인다. <송종희 영화 분장 30년: 반복 과 절제로 쌓아올린 시간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직접 꾸려 자신의 산전수전과 한국영화계의 궤적을 한곳에 모아놓은 것이다. <씨네21>은 6월20일 개관
[기획] 얼굴에 기록한 한국영화 - 전시 <송종희 영화 분장 30년: 반복과 절제로 쌓아올린 시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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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화제는 한국 관객에게 일본 장르영화가 도착하는 가장 오래된 항구였다. 미이케 다카시의 막무가내 V시네마가, 시미즈 다카시의 축축한 J호러가, 구로사와 기요시의 형언할 수 없는 불안이 부천을 경유해 우리에게 당도했다. 30주년을 맞은 올해, 부천은 지금 일본 장르영화의 바통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중임을 증명하는 자리다. 시그니처부터 B 익스트림, 판타스케이프까지 늘어선 올해의 일본 작품들은 그 이어달리기의 한복판을 포착한 한편의 스냅숏처럼 읽힌다.
가장 먼저 호명할 이름은 구로사와 기요시다. 제79회 칸영화제 칸 프리미어 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흑뢰성>이 시그니처 섹션에서 국내 첫선을 보인다. 당대 권력자 오다 노부나가에게 반기를 든 무장 아라키 무라시게가 고립된 성 안에서 벌어지는 밀실 살인의 수수께끼에 맞서는 심리 미스터리다. 국내 재개봉을 앞둔 구로사와 기요시의 호러 <회로>와 비교하면 관습적인 문법과 안정적인 형식을 보여주는 그
[특집] 거장의 복귀, 신진의 활력 - 부천이 목격한 일본 장르영화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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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부분의 나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도네시아를 멈춰 세웠다.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공포로 봉쇄 조치가 내려지면서 극장을 비롯한 수많은 대면 사업장이 문을 닫았다. 이때 인도네시아 영화산업을 살아 숨 쉬게 한 것은 다름 아닌, 또 다른 종류의 ‘공포’였다. 2022년 4월30일, 몇달간의 극장 폐쇄 끝에 아위 수리야디 감독의 <무용수 마을의 대학생 봉사활동>이 개봉하며 첫날에만 32만 관객을 동원했다. 초록 드레스를 입은 요부로 현신하는 뱀 악마 ‘바다라우히’를 내세운 아위 수리야디 감독의 영화는 밈과 리액션 영상을 통해 소셜미디어 전반에 폭발적인 대중 담론을 불러일으켰고, 두달 뒤 920만명을 끌어모으며 인도네시아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되었다.
이 영화가 세운 이정표는 인도네시아 영화산업 전반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고, 이후 호러영화는 인도네시아 장르영화의 재정적 토대로 부상하며 팬데믹이 초래한 침체로부터 빠른 회복을 이끌었다. 2022년 인도네시아영화
[특집] 공포와 함께 산다는 것 - 호러는 어떻게 인도네시아 장르영화의 주요 동력으로 부상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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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까지 한국영화계는 소수의 허가받은 영화사들이 충무로에 옹기종기 모여 그들만의 정겹고 지린내 나는 전통의 기운을, 한길 건너 골목길을 지날 때마다 끈질기게 내뿜는 것이었다. 혁신과는 전혀 무관했다. 1년에 4편의 한국영화를 의무적으로 제작해 운이 좋으면 한두편 흥행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한국영화를 제작하면) 보너스로 주어지는 외화 수입쿼터로 들여온 영화들이 거의 100% 흥행이 보장되는 ‘땅 짚고 헤엄치기’ 식의 독과점 체제 감미료에 취해 있던 영화사들은, 자체 기획 능력은 제쳐두고 감독들의 능력에 전적으로 매달리는 형편이었다. 이 당시 매일매일 다니던 충무로 영화사를 폭파하고 싶다는 분노와 열등감에 시달리던 일부 젊은 엘리트 초짜 영화인들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개방 물결이 영화계를 휩쓸며 전통적인 영화산업에 균열이 생기자 마침내 기회를 잡았다.
장르영화의 춘추전국이 시작되기까지
영화제작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고 외화 수입이 전면 개방되면서 미국 직
[특집] 모험과 실패, 은밀한 즐거움까지 - 1990년대에서 현재까지 한국 장르영화사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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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부천영화제에선 ‘장르영화 특별전’을 기획하고 그에 맞춰 한국 여성감독 장르영화의 계보를 발굴하는 리스트를 공개했다. 1997년부터 2026년 사이의 극장 개봉작 중 총 11명의 감독과 그들의 영화 11편이 호명됐다. 리스트에도 드러나듯 1990년대에만 해도 한국영화계에서 장르영화를 만드는 여성감독은 많지 않았으나, 2000년대에 들어 상업영화계와 독립영화계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는 여성감독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로맨틱코미디, 청춘, 호러, 범죄스릴러, 미스터리 사극 등 신선한 소재를 적용해 상상력을 발휘한 영화들이 현재 한국영화계의 단단한 지지대가 되어주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씨네21>은 이경미·장유정 감독, 이현정 쇼박스 영화사업본부장(상무)과 함께 한국의 여성감독들과 장르영화의 관계성, 최근 감지되는 변화와 경향,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관해 두루 살폈다. 앞으로 한국 여성감독 장르영화의 계보에서 더 다양한 신작과 새로운 이름들을 발견
[특집] ‘장르’라는 미지의 개척지 - 이경미·장유정 감독, 이현정 쇼박스 영화사업본부장(상무)의 여성 장르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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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의 시작을 알려온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다. 무더운 계절을 발판 삼아 호러, 고어, 오컬트, 액션 등 장르영화를 종횡해온 영화제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아 더 풍성한 작품과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올해의 개막작은 위안허핑 감독과 이연걸 배우의 만남이 돋보이는 무협영화 <표인: 풍기 대막>이다. 하드보일드 성인 무협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비주얼 작업을 내세우는 최근 트렌드를 과감히 탈피하고 배우들의 땀방울과 숨소리, 초 단위로 결합되는 액션과 타격의 아날로그적 힘을 고스란히 복원했다. 30회로 새로운 챕터를 여는 영화제와 무협의 부활을 의미하는 개막작의 퍼즐이 운명처럼 맞아떨어진다.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는 다양한 기획전도 마련됐다. 먼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이어지는 3개년 프로젝트 ‘아시아 장르영화 99’는 매년 권역별로 장르영화 33편을 선정하여 장르영화의 계보와 역사를 다시금 재정의한다. 영화 선정은 1997년부
[특집] 여름의 시작은 언제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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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분은 지금 몇 학년이죠?
박소이 중학교 2학년이에요.
유나 전 중학교 3학년, 제가 한살 언니예요.
박소이 평소에 유나 언니라고 불러요.
유나 전 소이에게 극 중 캐릭터 이름인 “수안아!”라고 자주 불렀던 것 같아요.
- 7월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기분은 어때요?
박소이 실제 촬영 현장 분위기와 다르게 영화가 너무 멋있고 또 무섭기도 해서 신기해요. 현장은 정말 재밌었거든요.
- 영화의 공기와 현장의 공기가 달랐군요.
유나 맞아요. 저희 진짜 장난 많이 치면서 찍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완성된 영화를 보니까 생각보다 너무 무서운 거예요. 공포영화 촬영 비하인드를 보면 현장에서는 다들 웃고 있는데 영화는 무섭잖아요.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 친구들에게도 영화 홍보를 많이 했나요?
박소이 오히려 친구들이 먼저 알더라고요. “너 나오는 <그림자 아이>개봉하더라, 꼭 볼게.” 그래서 고마웠죠.
- 영화 관람등급이 어떻게 되죠?
유은정 15세이상관
[인터뷰] “사랑하는 존재를 잃은 슬픔을 안고 남겨진 사람이 현실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 <그림자 아이> 유은정 감독, 박소이·유나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