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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을 갖지 않은 사람만큼 특권을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소유하기, 소유되기>에 나오는 이 문장을 생각하면 율라 비스는 특권에 대해 쓰기 적합한 사람은 아니다. 백인, 교육받은 중산층 이성애자 여성. 그가 소유에 대해 썼다. 학교부터 장례식장까지 관계와 문화로 이야기되던 모든 분야에서 소비자 정체성이 압도하는 시대에, 율라 비스는 삶 전반에서 소유와 관련된 감정의 역동을 이야기한다. 집을 산 뒤 그 집을 채울 가구를 사려는 참에 돋아난 생각들을 이야기하는 ‘멋지지 않아?’에서 시작해 짧은 사유들을 이어간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엘리자베스 친의 책 <물건과 함께한 내 인생: 소비 자 일기>에는 막 유산을 겪고 하혈하는 몸으로 매장에 가서 그간 사고 싶었던 의자를 두개 구입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친은 가난한 흑인 아동들을 연구했던 인류학자이며 교수인데 가계소득이 9만달러가 넘으며 이 액수는 세계 최고로 부유한 나라에서 상위 20%에 해당한다. 자신이 누리
[culture book] 소유하기, 소유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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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덕후’ 도쿄대 교수가 ‘만약 까마귀가 없어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는 생각해서 출발해 책을 썼다. 까마귀가 존재하는 수많은 풍경 속에서 까마귀를 없애보는 사고실험이다. 생태계에서 까마귀의 역할이나 까마귀 대역 후보(청소부 역할을 하는 다른 새가 있다면?)를 살펴보고, 종교와 문학, 엔터테인먼트, 이름, 학문에서 까마귀가 사라진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나씩 전개해나간다.
첫 번째 장면은 도심에서 쓰레기봉투를 뒤지는 까마귀가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를 상상하는 것이다. 좋은 일인 것 같지만 “여러분이 거리를 걷다가 누군가 떨어뜨린 치킨너깃이나 술에 취한 사람이 토해놓은 토사물을 밟게 될 확률은 조금 더 높아질 것이다”. 까마귀가 없다면 자연계의 사체 분해 속도가 다소 늦어질 테고 까마귀가 주로 잡아먹던 작은 곤충들의 개체수가 증가할 것이다. 마쓰바라 하지메 교수의 말을 빌리면 어떤 생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반드시 그 주변에 영향을 끼친다. 까마귀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
씨네21 추천도서 - <만약 세상에서 까마귀가 사라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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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속 양조위의 얼굴에 반한 건 언제였을까. <중경삼림>에서 제복 차림으로 패스트푸드점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에 천천히 다가오며 모자를 벗어 그윽한 눈빛을 보여주는 모습이었을까. 아니면 <춘광사설>에서 떠났다가 다시 찾아오곤 하는 애인 보영을 챙겨주며 상대를 향한 애증을 말없이 굳은 얼굴로, 다정한 혹은 난폭한 몸짓으로 드러내는 모습이었을까. 그가 마지막에 잠시 출연한, 그 시절 저주받은 걸작이라 불렸던 <아비정전>은 어디서 보았는지, 비디오로 보았는지 기억을 더듬어본다. <화양연화>를 본 종로의 어느 극장은 벌써 사라지고 없고, 영화를 본 뒤 사람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던 카페 또한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그렇게 시간이 한참 흐르고 도시의 풍경이 변하고 또 영화를 보는 방법 또한 완전히 바뀐 지금, 양조위를 말하는 책이 <춘광사설> 촬영 당시 찍은 미공개컷 표지와 함께 도착했다. 하얀 거품을 뿜어내는 이구아수폭포를 배경으로
씨네21 추천도서 - <마지막 홍콩배우 양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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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3일 이후로 법학자 칼 슈미트의 이름을 접하면 자동으로 내란이 떠오르기 쉬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내란을 일으킨 당사자가 칼 슈미트를 언급한 적도 있고, 무엇보다도 “주권자란 비상사태를 결정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은 국가가 혼란 상태에 빠져 있고 본인이 그 혼란을 정리해야 한다고 믿는 독재자에게 매혹적인 문장이지 않은가. 그런데 칼 슈미트는 12·3 내란도 그렇고 과거 유신헌법에 영향을 준 우파 사상가이면서도, 정치와 국가의 속성에 대한 예리한 분석 덕분에 사상의 결을 달리하는 베냐민이나 아감벤 같은 이론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정치적인 것이란 ‘적과 동지의 구별’이라는 그의 주장은, 사실 국가 단위의 거대 전쟁만이 아니라 보다 미시적인 관계에서도 내 편 네 편 나누기로 관찰할 수 있다. 1950년대 저술 <대화극>은 권력은 무엇이고 또 인류의 역사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변증법적 대화로 논의를 이어나가는 흥미로운 희곡 두편으로, 나치의 패망과 그로 인한 수감
씨네21 추천도서 - <대화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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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매치컷 하면 여러 영화 속 장면들이 떠오르지만, 최근작 중에서는 역시 <동조자>의 장면전환이 떠오른다. 전화기 다이얼이 자동차 바퀴가 되고, 담뱃불이 폭탄의 불빛이 되고 거울에 비친 주인공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다른 인물의 옆모습으로 전환되는 영상을…. 아, 뭔가 다른 감탄사를 내뱉고 싶지만 진부하게도 ‘스타일리시하다’는 말 외에는 어떤 말도 떠오르지 않는다. <어쩔수가없다>에도 당장 떠오르는 매치컷이 있다. 아라가 범모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는 장면에서, 두 사람이 함께 연극을 본 날 갑자기 정전이 되었고 이때를 설명하던 아라가 손가락을 탁 튕기자 갑자기 과거의 젊은 범모가 나타나 지포 라이터를 켜는 장면으로 전환이 된다. 조금의 어색함도 없이 연결이 되면서도 한순간에 장면이 전환되며 관객을 환기시키는 이런 장면을 보면 도대체 어떻게 저 장면이 구성되어 있을지 궁금해진다. 표지부터 영화 포스터를 떠오르게 하는 <어쩔수가없다 스토리보드북>은
씨네21 추천도서 - <어쩔수가없다 스토리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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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계간지 <창작과비평>이 창간 60주년을 맞이했다. 1966년 1월 창간했다고 하니, 2026년 봄에 출간한 211호는 언제나와 같이 봄을 맞이해 나온 새해의 첫 잡지임과 동시에 60주년 기념호다. 하나의 잡지가 60년을 사라지지 않고 글을 엮어 인쇄매체로 명맥을 이어왔다는 생각을 하면, 문득 아득해진다. 그것은 독자의 필요에 의한 것이기 이전에 문학을 하는 이들이 이것만은 꼭 지켜야 한다고 지켜온 강력한 약속 혹은 의지의 발현처럼 느껴진다. 지난해 기준 성인 중 60%가 1년에 책 한권도 읽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나라에서 두꺼운 문예지가 독자의 지지와 함께 한국 사회의 다양한 시선은 물론이고 신진과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고루 실으며 사랑받아왔다는 사실은 기적이다. 문예지라고 하면 난해하고 고루할 거라는 편견과 달리 <창작과비평>은 시대의 최전선에 서서 다른 매체들이 쉽게 대주제로 삼지 않는 문학, 사회, 정치적인 이슈에 있어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
씨네21 추천도서 - <창작과비평 211호 (2026년 봄호) 창간 60주년 기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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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비평 211호 (2026년 봄호) 창간 60주년 기념호> -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음 창비 펴냄
<어쩔수가없다 스토리보드북> - 박찬욱 지음 이윤호 작화 을유문화사 펴냄
<대화극> - 칼 슈미트 지음 조효원 옮김 문학과지성사 펴냄
<마지막 홍콩배우 양조위> - 주성철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만약 세상에서 까마귀가 사라진다면> - 마쓰바라 하지메 지음 정한뉘 옮김 나무의마음 펴냄
<씨네21>이 추천하는 3월의 책 - 좋은 책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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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사상고전의 신간으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홍사현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니체 철학으로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는 홍사현의 ‘옮긴이의 말’까지 살뜰하게 읽을 만한 번역본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초인’으로 번역되는 ‘위베르멘슈’ 같은 단어의 출처이자 철학 도서 입문자에게도 언제나 유효한 추천이다.
‘차라투스트라’는 고대 페르시아의 종교인 조로아스터교 창시자의 이름으로, 니체는 선악의 이원론을 창시한 자이자 도덕의 발명자를 전통 도덕과 전통 형이상학을 비판하는 설교자로 다시 등장시켰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스스로 오류를 인식하고 자신을 극복하는 인물로 형상화한다. 길을 떠난 차라투스트라는 곡예사, 마법사, 교황, 거지 등 온갖 부류의 사람들을 만난다. 덕, 몸, 읽기와 쓰기, 순결, 친구, 죽음, 구원 등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없다. 철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이 책을
씨네21 추천도서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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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항상, 늘, 언제나, 어딘가에 흰색 에르메스 스카프 하나를 매고 있어요. 그건 그녀의 서명이나 마찬가지죠. 미란다 프리스틀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흰색 에르메스 스카프를 하고 다닌다는 건 다들 알고 있어요. 정말 멋지지 않아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도시 전설 같은 비하인드를 적잖이 보유한 소설이다. 예를 들어 패션계의 최고 권력자이자 <런웨이> 편집장 미란다 프리스틀리가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라는 것. 주인 공인 23살의 앤드리아는 작가의 ‘자캐’(작가 자신을 반영한 캐릭터)라는 것. 파리며 밀라노 등에서 펼쳐지는 패션쇼의 맨 앞줄에 앉은, 선글 라스를 낀 금발 단발머리 여성의 존재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알게 된 사람이 얼마나 많았을까. <보그> 편집장 애나 윈터의 어시스턴트로 일했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화려한 패션계에 발을 들인 앤드리아의 일과 삶, 사랑
씨네21 추천도서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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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재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꿈을 꾸게 하는 꿈이 있다>를 펼치기 전에 어떤 기대가 있었다. 이번 시집에선 어느 부분을 받아 적어 두고 괴로울 때마다 꺼내 보게 될까. 그의 다섯 번째 시집 <지금 여기가 맨앞>에서는 외롭고 고독한 나, 숲과 별똥별과 저문 강을 상상하며 혼자를 받아들이는 부분에서 위안을 받았더랬다. 시인의 시가 어떻게 변화하고 달라지는지(둘 다 같은 말이지만 시인의 시에선 반복이 중요 하므로 여기서도 비슷한 말을 반복하련다)를 따라가는 것도 독자의 즐거움이지만 이상하게 이문재의 시에서만큼은 그가 여전한 것에 위안을 얻는다. 환경운동가이기도 한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자연을 파헤치고 갈수록 강해지며 서로에게 무지해지는 세계를 근심한다. ‘우 리가 너무 늦게 왔거나 아니면/ 너무 일찍 온 것은 아닌가 생각하다 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노약자석 옆에 서서 옛날 책을 읽을 때/ 학교 이름이 새겨진 점퍼를 입은 대학생을 볼 때/ 우리가 너무
씨네21 추천도서 - <꿈을 꾸게 하는 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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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 좀 필독, 페친 사이에서 공유되며 여러 번 눈에 띄던 신문 칼럼에는 반드시 이 사람의 이름이 있었다. 한국 대학의 문제를 절감해 교수직을 사직하고 동네 사회학자라는 짧은 소개글로 활동 중인 조형근 칼럼니스트다. 지금은 동네 협동조합 책방의 조합원이 유일한 직함이라는 그의 글은 그 때문인지 거주하는 동네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이웃을 통해 느낀 바에 대해 쓴 것이 다수를 이룬다. <한겨레>의 ‘조형근의 낮은 목소리’를 찾아 읽던 구독자에게는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그의 칼럼이 책으로 묶여나왔다는 것만큼 반가운 소식이 없다. 그의 글이 다른 칼럼들과 무엇이 다를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다 읽고 나면 이상하게 먹먹한 슬픔이 남는다는 것이다. 슬픔이 어떻게 다정하고 따뜻할 수 있을까. 한국 사회의 숱한 문제들을 지적하고, 해법도 제시하는 지식인 칼럼들 중에서도 조형근의 글은 유독 다정한 온기를 지니고 있다. 그러고도 슬프다. 힘이 없어 자신의 목소리를 가지지 못하는 이들을 향하
씨네21 추천도서 - <앎과 삶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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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경기에 창업을 택하는 건 큰일 날 소리라고 하는데, 사실 창업을 결심한 사람들이 정말 그걸 모를까.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는, 영화 제목처럼 어쩔 수가 없는 상황에 내몰린 가운데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일을 무언가에 홀린 듯 덥석 저질러버리는 상황도 있지 않을까. 이 이야기에는 아이들은 아직 어리고 돈 쓸 곳은 많은데 그만 실직한 남편과 앞날을 걱정하는 아내가 등장한다. 남편은 죽은 형이 남긴 군산의 땅이 ‘돈이 되는 땅’이라는 말에 솔깃한 나머지, 그곳에 적산가옥풍의 건물을 짓고 베이커리 카페를 열어서 돈을 벌자는 계획에 꽂힌다.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공간이 되리라는 기대에 부풀어, 서울 아파트 청약까지 포기하여 아내를 실망시킨다. 거기다 예전 같으면 하지 않을 탐욕스러운 짓을 벌인다. 토지 구매 대출금의 이자를 형수에게 떠넘기고, 공사비를 위해 전세금을 쏟아붓고도 모자라 부모님의 땅마저 담보로 잡아버린다. 아내는 남편의 변화가 낯설고 불안하다. 예감이 좋지
씨네21 추천도서 - <여기서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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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가 작품을 인정받으려면, 나아가 하나의 사조를 대표하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카라바조처럼 범죄를 비롯한 여러 사건을 끊임없이 저지르면서 아슬아슬하게 탐미적인 작품을 남기다 39년 만에 세상을 떠난 화가도 있지만, 모네처럼 긴 시간을 살면서 당대에 세상의 인정도 받고 작업을 계속 이어간 성실한 공무원 같은 작가쪽이 아무래도 가능성이 클 것 같다. 겸재 정선은 후자에 속한다. 2001년 초판이 나온 <화인열전>에다 그간의 새로운 연구를 보태 새롭게 선보이는 조선시대 화가 시리즈의 첫 책 <겸재 정선>에 소개된 화가의 인생은 적어도 읽으며 크게 속상하거나 아쉬울 대목은 없다.
우리나라 산천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진경산수’라는 장르를 개척하고 완성한 겸재는 가난하긴 해도 양반 집안 태생으로 주변에 그림 그리 기를 가르쳐줄 사람이 있었고 함께 그림을 감상할 사람들도 있었다. 30대까지는 특별한 이력이 없다가 40대에 들어서야 자그마한 벼슬 자리를
씨네21 추천 도서 - <새로 쓰는 화인열전 1-겸재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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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화인열전 1-겸재 정선> - 유홍준 지음 | 창비 펴냄
<여기서 나가> - 김진영 지음 | 반타 펴냄
<앎과 삶 사이에서> - 조형근 지음 | 한겨레출판 펴냄
<꿈을 꾸게 하는 꿈이 있다> - 이문재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로런 와이스버거 지음 | 서남희 옮김 | 문학동네 펴냄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 홍사현 옮김 | 을유문화사 펴냄
<씨네21>이 추천하는 2월의 책 - 이 책들 정말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