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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현지 시각 기준 3월15일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감독상은 폴 토머스 앤더슨에게 돌아갔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와 폴 토머스 앤더슨 모두 골든글로브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유력 후보로 점쳐졌다. 이로써 <원 배 틀 애프터 어나더>는 6관왕을 차지했다. 여우주연상은 <햄넷>의 제시 버클리에게 돌아갔다. 아카데미 전초전에 해당하는 주요 시상식에서 빠짐없이 호명되며 가장 안정적인 선택으로 여겨졌던 결과다. <씨너스: 죄인들>의 마이클 B. 조던과 <마티 슈프림>의 티모테 샬라메의 2파전으로 좁혀졌던 남우주연상은 마이클 B. 조던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쟁을 향한 목소리는 미미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열린 행사였으나 미국 지도자를 향한 직접적인 발언은 들리지
[해외뉴스]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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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0일까지, 서울영화센터는 수차례 보이콧에 직면 중이다. 지난 3월5일 열린 경제실 업무보고를 통해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이하 영화인연대)는 보이콧 성명서를 발표했고 박유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은 주무처인 경제실장에게 “지금이 영화인들과 만나 민관 협력안을 다시 설계할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했다. 서울시가 상영관 운영 용역 입찰 공고를 낸 2025년 8월부터 43개 단체와 박찬욱, 변영주, 봉준호, 오승욱, 이경미 감독 등이 ‘서울시네마테크 원안 복귀와 입찰 공고 철회’ 서명운동에 동참했고, 이후 한국독립영화협회를 비롯한 영화·시민단체 10곳이 협력 거부 선언을 이어갔지만 서울시가 여전히 약속한 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다.
영화인연대는 시네마테크 원안 복구가 최우선임을 거듭 역설하고 있다. 2023년 서울시가 사전 협의 없이 사업명을 서울영화센터로 변경한 이후 필름 아카이브, 시민 열람실, 연구·교육 공간 등 시네마테크의 핵심 기능이 약화되거나 삭제되었
[포커스] 상영관은 열렸다, 시네마테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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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생소한 영화제다. 어떤 가능성을 보고 심사위원장을 맡았나.
심사위원장은 ‘2025 대전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 이어 두 번째다. AI 영화와 인력에 관심을 가진 지도 벌써 7~8년이 됐다. 대전에 특수영상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과정에 참여하면서부터다. 처음에는 나 역시 낯섦에서 오는 방어 심리가 있었다. 하지만 써볼수록 유용한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은 꽤 괜찮은 동료처럼 느껴진다. 지난해에 회사 팀원들이 만든 AI 애니메이션 <프렌즈>가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한 일도 큰 영향을 미쳤다. AI로도 충분히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런 경험을 더 많은 창작자가 해보길 바랐다. ‘WAIFF Seoul 2026’의 심사 방향이 지금 내 관점과 잘 맞았다. 기술적 완성도보다 새로운 기술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얼마나 잘 구현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 국내외 심사위원이 총 11명으로 그 수가 상당하
[인터뷰] 하고 싶은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WAIFF Seoul 2026’의 심사위원장 맡은 손승현 웨스트월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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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서초교향악단의 개막 공연에 협업자로 나섰다. <러시: 더 라이벌> O.S.T <Lost But Won>과 <알라딘> O.S.T <나 같은 친구> 연주에서 AI는 다양한 타악기 사운드로 인간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췄다. 배종훈 지휘자는 “이번 공연에서 AI가 25개 이상의 타악기와 수십명의 연주자 역할을 해내며 연주의 층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며 “이 협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의 감성이 AI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인 부문인 단편영화 대상은 <알 수도, 모를 수도>가 선정됐다. 산기슭에 생긴 비밀스러운 문을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김원경 감독은 “제주에서 아침 비행기를 타고 온 보람이 있다”며 수상 소감의 운을 뗐다. AI로 만든 첫 작품으로 큰 상을 거머쥔 그는 “그동안 AI는 마케터로서 업무용 도구로만 사용했는데, 이번에 AI를 통해 영화를 만들고 싶
[영화제] ‘WAIFF Seoul 2026’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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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6일 오후 6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 들어서자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인간 연주자가 없는 공간을 인공지능 작곡가 ‘AIVA’의 곡이 채웠다는 점이 영화제의 성격을 단번에 드러냈다. ‘WAIFF Seoul 2026’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작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 세계 AI 영화제다. 마르코 란디 전 애플 COO가 창립한 인공지능 연구 비영리단체 ‘인스티튜트 유로피아’(Institut EuropIA)가 주최했다. 지난해 본거지인 프랑스에서 출범했으며 올해 서울이 첫 아시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단편영화, 쇼츠 시리즈, 광고 등으로 부문을 나누어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2천여편이 응모해 AI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단은 VFX 스튜디오 웨스트월드의 손승현 대표이사(심사위원장)를 비롯해 에미상 수상 시나리오작가 다비드 드펜디, 장항준 감독,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영엽 <씨네21> 대표, <오징어 게임>의 남나영 편집
[영화제] AI와 인간의 이중주, 세계 AI 영화제 ‘WAIFF Seoul 2026’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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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가 폐막 직후 또다시 독일 정치 갈등의 중심에 섰다. 독일의 타블로이드 신문 <빌트>에 따르면 영화제 폐막 나흘 후인 2월25일, 볼프람 바이머 문화·미디어 장관이 트리샤 터틀 집행위원장을 해임하기 위한 임시 회의를 소집했다. 영화 <크로니클스 프롬 더 시즈>로 최우수 장편데뷔상을 수상한 시리아-팔레스타인 출신 감독 압달라 알카티브가 시상식에서 “당신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주민 학살에 가담 중”이라며 독일 정부를 비난한 것에 대해 터틀이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았다는 게 그 이유다. 해당 보도 직후 올해 황금곰상 수상자인 일케르 차탁, 배우 틸다 스윈턴 등 2500명이 넘는 전 세계 영화인이 터틀의 해임에 반대하며 영화제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한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차탁은 “터틀이 이 사건으로 해임된다면 다시는 베를린에 영화를 출품하지 않겠다”라고 경고했고, 독일영화아카데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중요한 영화제 중
[베를린] “터틀이 해임된다면 다시는 베를린에 영화를 출품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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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세계 아이맥스영화 매출 신기록을 달성한 <퀸 락 몬트리올>이 오는 4월 국내 스크린을 채운다. 이 작품은 전설적인 록밴드 퀸이 1981년 11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한 콘서트를 생동감 넘치게 촬영한 것으로, 95분간 등 퀸의 대표곡으로 빼곡한 세트리스트를 즐길 수 있다. 영화 <애프터썬>에도 수록된 노래 를 정식으로 라이브한 첫 무대라는 점, 세션 없이 퀸 멤버 4명이 연주한 마지막 무대라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다큐멘터리 <비틀즈: 렛 잇 비>공동 프로듀서이자 조지 해리슨의 공연 실황 <콘서트 포 방글라데시>를 연출한 솔 스위머 감독이 프레디 머큐리를 설득해 퀸의 최전성기를 남길 수 있었다는 일화도 전해져 온다. 2009년 한국에서 이미 극장판으로 개봉했으나, 4K 리마스터링 버전이자 돌비 애트모스로 아이맥스관을 채우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oming soon] 퀸 락 몬트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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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극장가에 활기가 도는 것은 맞지만 영화계의 불안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2024년 <서울의 봄> <파묘> <범죄도시4>로 이어진 천만 영화들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영화산업의 반등이 일어나지 않았던 전례 때문이다. 2025년엔 천만 영화가 아예 나오지 않았다. 이에 <왕사남>의 흥행이 국내 영화·극장 산업에 미칠 영향이 무엇일지 전망했다.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다. 극장가의 흥행 양극화 현상, 상업영화의 제작비 규모와 투자 흐름, 극장 관객의 성향이다.
<왕사남>이 극장을 살릴 수 있을까. 과거의 기록과 최근의 양상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는다. 소수의 거대 흥행작이 나오며 비슷한 양상을 만들었던 2024년 상반기를 돌아보자. <파묘><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넘었으나 2024
[포커스] 흥행 양극화, 바이럴마케팅, 소재주의,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보는 영화산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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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1일, 신년 기자회견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홀드백 규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겼다. “꽃은 화려한데, 뿌리가 썩고 있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한 OTT 영향으로 국내 극장과 제작 현장이 위축되고 있다. 해외 사례를 참고해 제도적 보완을 해야 한다.” 그로부터 2주 뒤인 2월6일, 국회에서는 ‘한국영화산업 선순환 구조 복원을 위한 홀드백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이 토론회는 지난해 임오경 의원,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내놓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 일부개정법안을 중심에 두고, 홀드백 법제화의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자리였다. 임오경 의원 개정안은 홀드백 기간을 극장 상영 종료 후 6개월 이후로 명시한 반면, 박정하 의원 개정안은 대통령령에 기간을 위임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견해차가 존재하나 규정을 위반한 자에게는 5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항목은 유사했다.
[포커스] 홀드백 법제화, 영화산업의 다각적 성격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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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산업의 지형도가 흔들리고 있다.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하며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파라마운트가 인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 스트리밍 시대의 경쟁이 단순한 콘텐츠 경쟁을 넘어 자본과 전략이 얽힌 거대한 산업 재편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콘텐츠 형식에서도 새로운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숏폼 드라마’(숏드라마) 시장에 대한 투자 열기가 빠르게 확산 중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콘텐츠는 제작비 대비 회전율이 빠르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국내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과 플랫폼이 이에 도전 중이고, 최근 유료 구독을 기반으로 한 숏드라마 플랫폼이 신진 콘텐츠 비즈니스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숏드라마 시장 또한 마냥 안심할 순 없다. 틱톡은 2026년 초 미국에서 무료 숏드라마 전용 서비스를 테스
[김조한의 OTT 인사이트] 인수전쟁부터 숏드라마 각축전까지, 흔들리는 OTT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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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5일, 주한프랑스대사관이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 교류를 위한 연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창의, 기회, 연대’를 슬로건으로 삼은 이번 기념행사는 양국이 협력해온 역사에 경의를 표하고, 양국 관계의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필리프 베르투 주한프랑스 대사는 “한국과 프랑스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프랑스 문화 시즌’의 취지를 전했다. 이에 3월부터 12월까지 영화, 공연, 전시, 출판, e스포츠 등 각종 분야에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3월7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4월부터는 영화 관련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7곳의 국내 영화제에서 연중 ‘프랑스 포커스’라는 이름으로 프랑스영화 특별전이 진행된다. 4월24일부터 5월3일까지는 프랑스영화주간이 이어진다. 주한프랑스대사관 주최로 다양한 장르의 미개봉 프랑스영화
[국내뉴스]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프랑스 문화 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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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가 주먹다짐하는 모습이 담긴 20초 분량의 영상이 지난 2월에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였다. 중국의 미디어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 字節跳動)의 AI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을 이용해 제작된 영상이다. 주로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활약해온 아일랜드 영화감독 루아이리 로빈슨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 속에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1994) 이후 같은 영화에 출연한 적 없는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가 가죽 재킷을 입은 채 등장해 건물 옥상에서 콘크리트 먼지를 일으키며 싸운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이목을 끌자 할리우드영화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영화협회는 “미 저작권 작품을 대규모로 무단 사용했다”라고 비판했고 디즈니, 파라마운트, 워너브러더스 등 대형 스튜디오들은 AI 회사측에 저작물 사용 중단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으며, 미국 배우조합은 “예술가들의 생계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포커스] AI 제작 영상 ‘시댄스 쇼크’ 과장된 것일지도, 시댄스 2.0의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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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더릭 와이즈먼 전작 순회 회고전을 준비하던 2025년 3월 와이즈먼의 오랜 협력자이자 프로듀서인 카렌 코니첵에게 그의 생애와 이력 전체를 기리는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원대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감독이 머물고 있다고 알려진 프랑스 파리까지 사람을 보내 인터뷰를 진행할 생각이었다. 코니첵은 “프레드는 현재 파리가 아니라 보스턴 자택에 있습니다”라고 새로운 상황을 알려주었다. “그는 인터뷰에 응하고 싶어 하지만 건강이 다소 좋지 않아 어려울 수 있으며, 장시간 인터뷰를 진행하기에는 체력이 따라주지 않 가능성이 높습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오랜 시간 파리에 거주하며 <라 당스>(2009), <크레이지 호스>(2011)로 이어지는 쇼타임 다큐멘터리, 프랑스 교외 지역을 배경으로 한 픽션영화 <부부>(2022), <메뉴의 즐거움–트와그로 가족>(2023) 등을 제작한 와이즈먼은 건강 상태가 심각해지자 미국으로 돌아왔다. 그
[obituary] 통합 영화의 거인을 기리며, 프레더릭 와이즈먼 추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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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전문 배급·제작사 시네마 달이 영화 구독 서비스 ‘다달’을 시작한다. 월 9900원에 시네마 달이 엄선한 영화 한편의 온라인 상영 링크와 영화에서 파생된 글 한편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2008년 설립 이래 <두 개의 문>(2012), <얼굴들>(2017), <어른 김장하>(2023) 등 300여편의 작품을 선보인 시네마 달이 “영화와 관객이 마주칠 때 형성될 수 있는 공통의 감각이 희석되어가는 위기” 속에서 모색한 대안이다. 김재연 시네마 달 배급팀 과장은 “온라인 공간에서 ‘구독’이라는 한 개인의 선택이 다층적인 연결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으로 다달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기존 OTT 플랫폼을 통한 대안 배급 방식에 다소 회의적이었다. 알고리즘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역시 이미 형성된 상업 시장 구조 내에서 축적된 결과물이라는 현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자연스럽게 큐레이션 방식에 천착했다.”
이에 다달은 국내외 영화제
[국내뉴스] 당신의 메일함에 영화를 보내드립니다 - 시네마 달, 3월부터 구독 서비스 ‘다달’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