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국내뉴스] “정체성은 잇되 새 흐름을 소개한다” -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자회견 열려…다양한 프로그램 쇄신 맞아
정재현 2026-08-07

김기용 공연실장, 조명진 프로그래머, 이장호 공동조직위원장, 장항준 집행위원장, 김초희 감독, 배우 안재홍(왼쪽부터). 사진제공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제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8월6일 서울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엔 장항준 집행위원장과 이장호 공동조직위원장, 조명진 프로그래머와 김기용 공연실장, 공식 트레일러를 연출한 김초희 감독과 올해의 ‘짐페이스’(홍보대사) 배우 안재홍이 참석했다. 올해 제천영화제는 개막 이래 역대 최다 규모로 열린다. 45개국에서 189편의 영화가 영화제를 찾고, 26개 팀이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22회 제천영화제가 마주한 가장 큰 변화는 경쟁부문의 개편이다. 기존 국제경쟁은 ‘국제음악영화경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음악에 국한하지 않는 세계 각국 영화를 소개하는 ‘국제경쟁’이 추가됐다. 이에 관해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음악영화의 정체성은 국제음악영화경쟁에서 이어가는 동시에, 신설된 국제경쟁을 통해 세계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하고자 했다”라며 체제 재편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만들어진 관객 참여 프로그램 ‘톡투유’는 올해 공식 섹션으로 확대된다. 봉준호 감독, 손석희 앵커, 뮤지션 김윤아, 배우 전미도 등이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영화를 관객과 나눈다. 관객 워크숍 프로그램 ‘영화의 일생’도 새롭게 선보인다. 정서경·김은희 작가, 류성희 미술감독, 김지혜 음악감독을 포함해 다수의 전문가들이 본인의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 ‘2026제천뮤직필름마켓’은 장편과 단편 부문을 분리하고 영화음악 후반제작지원과 맞춤형 피칭·비즈니스 미팅을 운영한다. 창작지원 기능을 강화하려는 영화제의 움직임으로 보인다. 제천영화제의 강점인 공연 프로그램은 사전 붐업 행사 ‘2026 비포 짐프’를 시작으로 ‘원 썸머 나잇 위드 케이팝 시즌2’, ‘원 썸머 드림’ 등 다양한 포맷으로 열린다. 이승윤, 크러쉬, 리센느 등이 공연을 찾을 예정이다. 개막작은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상영된 라피키 파리알라 감독의 <콩고 보이>다. 제22회 제천영화제는 9월3일부터 8일까지 총 6일간 열린다.

관련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