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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와 함께 지난 7월1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메가박스 회생절차 개시 신청과 관련하여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비공식 간담회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한상준 영진위 위원장을 비롯해 쇼박스, NEW, 롯데컬처웍스, 바이포엠 등 배급업계와 메가박스 위탁상영관 경영자들이 참석하여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익명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배급사와 위탁상영관이 각각의 입장을 전달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배급사측에 의해 가장 대두된 문제는 정산주기다. 현재 극장과 배급사 사이의 부금 정산은 상영 종영으로부터 45일 뒤 처리된다. 가령 5월1일에 발생한 매출금은 6월15일, 5월30일에 발생한 매출금은 7월15일까지 정산된다고 가정하면 5월 한달치에 해당하는 모든 부금은 7월15일까지 처리되었어야 하지만, 해당 정산금은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은 상태
[포커스] 메가박스 회생절차, 한국영화의 산업붕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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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초여름, 남산 영화진흥공사 인근 골목에 영화아카데미 3기 졸업생들이 차린 작업실이 있었다. 대안영화를 만들자는 목표로 시작했지만, 실상은 갈 곳 없는 감독 지망생들이 모여 잡담을 하거나 화질 나쁜 비디오로 영화를 보며 시간을 죽이는 곳에 가까웠다. 그날 나는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채 믹스커피를 홀짝이며 신문을 뒤적이고 있었다. 문이 열리고 영화아카데미 1년 후배 김형구 촬영감독이 들어섰고, 그 뒤로 키 큰 백인 남자가 고개를 숙이며 따라 들어왔다. 런던에서 온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였다. 40년 가까운 우정의 시작이었다.
그가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설립과 이후 한국영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이 글에서는 그보다 앞선 시기, 한국영화가 비로소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하던 무렵, 이른바 코리안 뉴웨이브를 해외에 소개하는 과정에서 그가 맡았던,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역할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는 1970년대 후반부터 아시아 여러 나라를 오가며
[obituary] 최루탄 맞으며 <파업전야> 본 영국인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1948~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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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핫 게이’ 짐(알렉스 라미레스). 어느 날 게이를 이성애자로 바꾸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헤테로즈에 감염된다. 지인들은 하나둘 그에게 등을 돌리고, 오직 그의 열성팬 루시앙(제러미 질레)만이 곁에 남는다. 완벽한 근육질 아이콘인 짐과 달리 루시앙은 아직 자신을 드러내지 못한 트윙크(마르고 예쁘장한 게이 남성을 지칭하는 용어)다. 서로 정반대인 두 사람. 이들은 짐을 이성애로부터 치료하고 동성애의 멸종을 막고자 모험을 떠난다.
애니메이션 <짐 퀸>의 과장된 화풍, 고수위의 도발, 거침없는 풍자, 그리고 이 모두를 아우르는 요절복통의 유머 감각은 <사우스 파크>나 <심슨 가족>을 연상시킨다. 공동 연출을 맡은 마르코 응우옌과 니콜라 아타네는 2D애니메이션의 형식이 “단순한 예산상의 선택”뿐만 아니라 “작품의 퀴어 펑크적 에너지와 B급 감각을 강화한다”라고 설명한다. 바이러스가 호모섹슈얼을 헤테로섹슈얼로 바꾼다는 설정은 일견 황당한 면이 있지만 이
[파리] “죽을 만큼 웃기다” - 퀴어 코미디 애니메이션 <짐 퀸> 프랑스 제한 개봉… 개봉주 신작 3위 등 호평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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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던 장면을더 빠르게 적용 - AI 크리에이터 ‘ZOOI AI’
ZOOI AI는 박기남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의 AI 크리에이터명이다. 클링AI의 대표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그에게 클링AI의 활용 경험을 물었다.
- 클링AI가 창작 과정에서 어떤 도움을 줬나.
기존 AI는 브랜드 영상이나 스토리형 콘텐츠를 만들 때는 장면간의 톤 앤드 무드와 캐릭터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클링AI는 AI 기반 브랜드 필름이나 광고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기획 단계에서 상상하던 장면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전체적인 제작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 보다 구체적인 경험을 들려준다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로봇이 위험한 환경에서 어떻게 제 기능을 발휘하는지를 보여주어야 했다. 로봇을 3D로 완전히 구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실사 촬영이 필요했는데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한 뒤, 클링 옴니 기능을 활용해
[영화제] '넥스트젠 캠퍼스, 4K 비전스: 클링AI 넥스트젠 어워즈 세레모니’ 창작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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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 클링AI가 주최한 ‘넥스트젠 캠퍼스, 4K 비전스: 클링AI 넥스트젠 어워즈 세레모니’가 지난 7월7일 서울영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클링AI 넥스트젠 2026 대학 창작 챌린지’, ‘글로벌 4K 숏필름 크리에이티브 콘테스트’, ‘넥스트젠 2026 중국 대학 AIGC 창작대회’의 시상 및 수상작 상영이 이루어졌다.
MBC C&I, 한국미디어정책학회 공동 진행, 10곳의 협력 대학이 참여한 ‘클링AI 넥스트젠 2026 대학 창작 챌린지’엔 총 184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클링AI는 지난 3개월간 AI 영상 제작 워크숍, 프롬프트 설계, AI 영상 창작 교육을 제공했고, 학생 참가자들은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외에도 ‘글로벌 4K 숏필름 크리에이티브 콘테스트’의 우수 출품작, ‘넥스트젠 2026 중국 대학 AIGC 창작대회’의 수상작이 소개됐다. ‘글로벌 4K 숏필름 크리에이티브 콘테스트’는 1만편 이상의 응모작 중 200여건
[영화제] 생성형 인공지능 영상 제작의 가능성을 보다 - '넥스트젠 캠퍼스, 4K 비전스: 클링AI 넥스트젠 어워즈 세레모니'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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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신작 <예토>, 고아성, 문근영, 김시아 합류
연상호 감독과 윤영우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는 <예토>가 고아성, 문근영, 김시아 캐스팅을 확정했다. 1980년대 사이비종교의 비극과 원혼, 그리고 현대의 주인공들이 폐허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크리처 무비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연내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여정, 에미상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
배우 윤여정이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7월8일(현지 시간)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발표한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윤여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윤여정이 이번 에미상을 수상할 경우,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에미상을 모두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성난 사람들> 시즌2는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 편집 등 총 1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국내뉴스] 윤여정 에미상 노미네이트&연상호 <예토> 고아성·문근영·김시아 합류&추석 개봉 확정 영화&트와이스 사나 스크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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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날> 변요한, 안재홍, 하윤경 캐스팅
영화 <손 없는 날>이 배우 변요한, 안재홍, 하윤경 등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6월14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손 없는 날>은 가장 길한 날 새집으로 이사를 앞둔 우진(안재홍)이 아내 희연(하윤경)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난 후,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무당 태주(변요한)를 만나며 하루 동안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숨바꼭질> <장산범>의 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에이리스터스튜디오와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한다.
메가박스·롯데시네마 합병 최종 무산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이 결국 무산됐다. 7월1일 롯데쇼핑 공시에 따르면 롯데컬처웍스와 콘텐트리중앙은 지난해 체결한 합병 추진 업무협약(MOU)이 지난 6월30일 종료됨에 따라 관련 절차를 중단했다. 지난해 5월 영화산업 최대 인수합병으로 주목받았던 양사의 통합은 1년여 만에 백지화로
[국내뉴스] 메가박스·롯데시네마 합병 무산&<손 없는 날> 변요한, 안재홍, 하윤경 캐스팅&새 주인 찾는 대종상영화제&문체부 영화 6천원 할인권 추가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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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0일 서울회생법원이 메가박스중앙 등 중앙그룹 계열사 4곳(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6월15일 중앙그룹 4개 계열사가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2주 만이다. 메가박스중앙은 12월1일까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계열사인 JTBC는 7월30일까지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보류하고 자율 구조조정 지원 단계에 들어섰다.
메가박스중앙의 법정관리 절차를 두고 화두로 떠올랐던 메가박스중앙-롯데컬처웍스의 인수합병 건도 최종 무산됐다. 7월1일 롯데컬처웍스의 지주사인 롯데쇼핑이 “당사가 (주)콘텐트리중앙과 ‘롯데컬처웍스(주), 메가박스중앙(주)’간 합병 추진을 위해 체결한 MOU는 2026년 6월30일이 도과함으로써 해제됐기에 위 합병 관련 절차는 중단한다”라고 공시한 것이다.
메가박스중앙의 회생절차 개시가 도래한 지금, 사태 전후로 영화산업 내의 민관이 어떤 반응과 대처를 보이고 있는지 종합했다. 이번 사태가 극장 하나만
[포커스] 멀티플렉스 산업의 고질병 - 메가박스중앙 회생절차 개시 결정과 위탁상영관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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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 극장가 최고의 뉴스는 단연 저예산 호러영화 <집착>(Obsession)의 흥행이다. 1999년생 커리 바커 감독은 자신의 상업영화 데뷔작을 통해 Z세대가 연애에서 느끼는 불안을 신선한 공포로 풀어내며 단숨에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신예로 떠올랐다. 영화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청년 베어는 소꿉친구이자 같은 가게에서 일하는 니키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다. 단 하나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나뭇가지에 “니키가 세상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게 해달라”라는 소원을 빈 그는 마침내 사랑을 얻지만 곧 잔혹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집착>이 2025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된 직후, 24시간에 걸친 치열한 입찰전이 펼쳐졌다. 승자인 포커스 피처스는 75만달러로 제작된 이 영화의 배급권을 1500만달러에 확보했다. 그리고 개봉 한달여 만에 전 세계에서 3억달러를 벌어들이며 제작비 400배의 수익을 거두며, 영화제 판매작 사상 최고 흥행 등 각종 기록을 세우
[LA] Z세대를 사로잡은 호러가 온다 - 1999년생 커리 바커 감독의 <집착>, 미국 극장가 각종 기록 독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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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6일부터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계 피해접수센터’를 운영한다. 지난 6월15일에 발표된 메가박스중앙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관해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겪고 있는 영향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메가박스중앙 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따라 정산 지연, 미수금 발생, 계약 이행 차질 등 영향을 받는 영화산업 관계자들의 피해 사례를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접수 기간
- 6월26일 ~ 별도 안내 시까지 (09:00~18:00)
접수 대상
- 메가박스중앙 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따라 영향받은 영화산업 관계자 (배급사, 제작사, 영화관 등)
접수 내용
- 정산 지연 등 금전적 피해
- 기타 회생절차와 관련된 영향 및 건의사항
※ 접수된 내용은 영화진흥위원회의 현황 파악 및 대응 방안 검토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접수 방법
- 대표전화: 051-720-4735 (영화진흥위원회)
메가박스중앙 회생절차 개시 신청 관련 영화진흥위원회 접수센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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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지원 방향을 고민하며
야나이 코지 패스트리테일링 그룹 수석 집행 임원·유니클로 지속가능경영 부문 총괄
- 20년 전부터 난민을 지원하던 기업이 어떻게 난민에 관한 영화를 지원하는 지금 단계로 변화했나.
난민 포럼 때 배우 케이트 블란쳇을 만났고, 영화란 매체가 난민을 지원하는 데 어떠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나눈 것이 계기가 됐다. 유니클로의 기존 난민 지원은 그대로 하되 영화를 통해 그동안 다가가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영화로 다가가 난민 지원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자 했다.
- 그렇게 탄생한 <피난의 동지들>을 오늘 상영했다. 마음에 남은 장면은 무엇인가.
우선 두 친구가 대비되는 결말을 맞는다. 한 영화 안에 행복한 결말과 행복하지 않은 결말이 동시에 존재한다니 놀라웠다. 개인적으론 두 친구가 영국에서, 시리아에서 장난치는 장면을 좋아한다. 영국에서 머물든 시리아에 있든 두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그럼에도 밝아질 수 있었다는 걸 보
[영화제] 난민 지원 방향을 고민하며, 난민영화를 주류에 편입시키기 위해 - 제10회 난민영화제와 DFF 지원작 <피난의 동지들> 야나이 코지, 클레어 스튜어트 총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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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 올해 10회를 맞은 난민영화제도 이즈음 열린다. 지난 6월17일 개막한 난민영화제는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전세계 난민과 한국 관객을 연결시키는 장이었다. 기니 난민을 그려 칸영화제 3관왕에 오른 <어느 파리 택배기사의 48시간>, 시리아 난민 가족을 담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푸른 장벽>이 난민영화제의 스크린에 빛으로 맺혔다. 미얀마 난민을 다룬 다큐멘터리영화 <보이지 않는 창살, 하나의 라이터>도 이번 영화제에서 공개됐는데 난민영화제가 제작을 지원한 작품이다.
올해 난민영화제에서는 단편영화도 상영됐다. 40분 분량의 <피난의 동지들>은 시리아 난민 하산 카탄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다큐멘터리영화다. 하산 카탄 감독은 시리아 내전 당시 카메라를 들고 내전의 참상을 기록하고 외부에 전하는 역할을 해온 ‘알레포 미디어 센터’의 공동 창립자이며, 넷플릭스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제] ‘난민들의 축제’ 난민영화제에서 만난 영화, 그리고 사람들 - 제10회 난민영화제와 DFF 지원작 <피난의 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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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화시가 지난 6월11일 별세했다. 향년 75살. 비보에 놀란 마음으로 빈소를 찾았다. 작고하기까지 몇년간 투병했음을 유족을 통해 알았는데, 그간 외부에 알리지 않은 것은 고인의 뜻이었다고 한다. 작품 속 강한 이미지와 달리 고고하면서도 겸손했던 생전의 그처럼 정숙하고 담담한 분위기의 장례식이었다. 오래전 한편의 영화를 함께 작업한 인연으로, 겨우 나 정도가 고인에 대한 추모 글을 써도 괜찮을지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전설의 배우를 직접 뵈었던 후배의 아련한 심정으로 한국영화사에 각인된 고인의 지난 궤적을 돌아보려고 한다.
단국대학교 국문과에 재학 중이던 21살 이경덕은 우연히 신인배우 모집에 응모하면서 김기영 감독을 처음 만난다. 감독은 수많은 후보들 중에서도 특히 짙은 눈썹과 총기 어린 눈매의 그녀를 전격적으로 발탁했다. 거기다 중국 4대 미녀 중 서시(西施)의 일화(서시가 미간을 찌푸리는 버릇이 있었는데, 뭇 여인들도 그렇게 하면 아름다워 보이는 줄 알고 따라했다는 얘기
[obituary] 영화를 쫓은 여자 - 한국영화 불멸의 이미지, 배우 이화시(195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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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퍼스트 닥터>제작 확정
넷플릭스가 홍종찬 감독이 연출하는 시리즈 <퍼스트 닥터>의 제작을 확정하고 주요 캐스팅을 발표했다. <퍼스트 닥터>는 소아외과 의사 허지완(정려원)이 존폐 기로에 선 연화대병원 소아외과에서 아이들의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영민한 두뇌를 지녔으나 허지완과 사사건건 부딪치며 묘한 사제 관계를 형성하는 3년차 전공의 기은결(하윤경)을 비롯해 백현진, 김종수, 김무열이 합류한다.
독립영화 장기 상영 프로젝트 ‘슬로우시네마’ 출범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독립·예술영화를 장기상영하여 관객들에게 극장에서 영화를 선택하고 관람할 권리를 되돌려주기 위한 ‘슬로우시네마 운동’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1980 사북> <바람이 전하는 말> <3학년 2학기>의 감독을 비롯해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예술영화관협회, 한국독립영화협회는
[국내뉴스] 미쟝센단편영화제 온라인 기획전&넷플릭스 시리즈 <퍼스트 닥터>& 독립영화 장기 상영 ‘슬로우시네마’&쇼박스, 숏폼 드라마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