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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향년 74살로 지난 1월5일 영면에 들었다. 투병 중에도 종종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기에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온 이별로 느껴진다. 고인은 언젠가부터 한국영화의 페르소나로 불렸다.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던 당연한 헌사였다. 그는 영화 제작자였던 부친 안화영씨와 친분이 있던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만 5살이었다. 마지막 작품이 된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포함하면 고인은 69년 동안 17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게다가 알려진 대로, 그는 TV드라마가 아닌 오직 영화 현장만을 고집하던 영화인이었다. 일생을 영화에 바친 그는, 말 그대로 영화 같은 삶을 살았다. 물론 영화는 단지 그의 삶을 수식하는 데에 머무르지 않는다. 배우 안성기에게 영화와 삶은 동의어에 가까운 것이었으리라.
한글을 깨우치기 전, 고인을 나의 아버지라고 믿었던 적이 있었다. 외모가 꽤나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출근을 한다고 집
[obituary] 영화 같은 삶, 삶이라는 영화, 한국영화의 산맥, 안성기(195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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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13일, 운영을 종료했던 서울시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이하 오!재미동)의 운영 재개가 확정됐다. 마찬가지로 예산이 전액 삭감됐던 인디서울 및 독립영화 쇼케이스 사업도 재검토 끝에 사업 중단이 번복됐다. 오!재미동과 인디서울, 독립영화 쇼케이스는 지난해 11월28일 개관한 서울영화센터와의 기능 중복을 이유로 사업 중단 및 공간 폐지가 결정된 바 있다. 충무로 역사에 위치한 오!재미동은 영화 DVD 및 도서를 보유한 아카이브룸, 극장, 전시 갤러리, 커뮤니티룸 등으로 구성돼 2004년 개관 이래 영화 상영, 창작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왔다. 영화인과 시민들은 개별 영화·미디어 공간 및 사업의 고유성을 인정하지 않은 채 이루어진 서울시의 일방적인 운영 종료 통보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해 11월26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시민단체 ‘오!재미동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 미디액트, 문화연대 등 영화계 현장의 주체들은 ‘서울시 공공 시네마·미디어생태계 복
[국내뉴스] 오!재미동 운영 재개된다, 시민의 움직임으로 공간을 지켜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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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최적의 상태에서 보고 싶다는 마음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품은 열망 중 하나일 것이다. 명필름아트센터(MPAC)는 그 꿈을 끝까지 밀어붙인 공간이었다. 영화 제작사가 직접 운영하며 상영 환경의 기준을 스스로 세운 복합문화공간 명필름아트센터가 오는 2월1일 운영을 종료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계 안팎에서는 아쉬움과 함께 다양한 해석이 뒤따랐다. 극장 산업 전반의 위기를 상징하는 사건처럼 받아들이는 시선도 있었다. 멀티플렉스와는 다른 궤적을 그려온 공간이었기에 폐관이 던지는 파장은 작지 않았다. 그러나 명필름아트센터의 지난 시간을 들여다보면 이 선택은 위기의 결과라기보다 처음부터 감수하고 시작한 시도에 가깝다.
운영 종료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것은 접근성의 한계다. 명필름아트센터가 자리한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파주출판도시) 2단계 지역은 애초에 대중을 위한 상업지구가 아닌 영상·출판·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로 설계된 공간이었다. 2015년 명필름이 아트센
[포커스] 이것은 실패가 아니다, 명필름아트센터의 운영 종료가 의미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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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중국 영화시장의 성적표가 나왔다. 총 박스오피스는 512억위안(10조5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총 동원 관객수는 12억명에 달한다. 지난해 총수익 425억위안과 비교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봐도 좋을 수치다. 2025년 중국 극장가는 애니메이션 중심의 편중된 흥행 구조가 두드러졌다. 이는 자국영화의 점유율이 82%에 육박하는, 사실상 자국영화 중심의 시장 체제의 공고화와도 관련이 깊다. 이를테면 중국 고전소설 <봉신연의>를 각색한 자국 애니메이션 <나타2: 마동요해>(이하 <나타2>)가 154억4천만위안의 수익을 기록했다. 설 연휴에 개봉한 <나타2>는 개봉주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고 6월30일까지 장장 5개월간 극장에 걸리며 ‘중국영화 역대 관객수 1위’의 역사를 썼다. A24의 미국 배급까지 확정한 <나타2>는 오직 ‘역대 관객수 1위’의 기록으로만 중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글로벌 애니
[베이징] 애니메이션 흥행 돌풍, 2025년 중국 영화시장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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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24일 크리스마스이브, 서울고등법원은 한명의 다큐멘터리스트에게 ‘영화를 찍었다는 이유’로 벌금 200만원의 2심 유죄를 선고하며 1심 판결을 관철했다. 피고인은 <논픽션 다이어리>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등의 다큐멘터리를 만들며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다큐멘터리에 담아온 정윤석 감독이다. 그는 2024년 12·3 비상계엄의 여파로 일어난 2025년 1월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이하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기록하던 중 경찰에 현장 체포됐다. 검찰은 그를 서부지법에 침입하여 난동 부리던 극우 세력들과 공동정범으로 간주해 정식 조사 절차도 없이 기소했고, 법원은 2025년 8월 1일 1심 유죄를 판결했다. 2심 판결은 더 악화했다.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실제 법원 침입자 20명은 감형되거나 집행유예도 받았지만, 정윤석 감독에겐 감형도 선처도 없었다.
서울고등법원 재판부는 정윤석 감독이 “집회 참가자들과 합류하거나 합세하지 않고 동떨어져서 촬영만 했기
[포커스] 다큐멘터리가 죄가 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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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권 영상미디어 복합문화공간 서부산영 상미디어센터가 문을 열었다. 미디어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서부산권에 균형 있는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 센터는 영화의전당이 위탁운영하며 전문성과 공공성까지 두루 갖췄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각자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지원 사업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서부산영상미디어 센터는 콘텐츠가 탄생하는 창작의 순간부터 감상과 비평까지 전 과정을 넓게 다룰 예정이다. 먼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에게 영상 제작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촬영 스튜디오와 1인 미디어실 대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 85석 규모의 영화 전용 상영관에서는 예술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테마별 기획전과 관객과의 대화(GV)를 이어가고자 한다. 창작을 독려 하는 공간이 일상이 될 때, 세상은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이 질문에 성실히 답할 준비를 마쳤다.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모두의 극장
많은 사람들이 부산을 영
[ADVERTORIAL] 영화가 모두에게 가까워진다,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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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영화인들이 제다를 찾았고 어디에서도 밝힌 적 없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들은 매일 열리는 토크 세션에서 무슨 말로 사우디아라비아 관객들을 환호하게 했을까. 영화제 기간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4인의 발언을 요약해 전한다.
숀 베이커 감독
차기작에 관해 처음 말한다고 운을 떼며.
“단편 차기작이 한편 있다. 패션 브랜드 ‘셀프 포트레이트’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만든 영화 <산디와라>로, 양자경이 1인5역으로 분한다. 이번에도 내가 연출, 각본, 편집을 맡았다. 장편 차기작은 <아노라>와 비슷한 규모로, 보다 코미디에 가까운 영화일 것이다. 독립영화 감독들에게, 특히 제작사가 꺼릴 만한 소재로 영화를 만드는 감독들에게 제발 영화만 바라보고 살지 말라고, 살길을 직접 찾아 나서라고 조언하고 싶다. 지금은 90년대가 아니다. 나 또한 독립영화 감독이다. 영화 연출만으로는 생계를 이어갈 수 없고, 연출 이외의 직무에서 수입원을 찾아야 한다.”
배우
[영화제] “살길을 직접 찾아 나서” 제다를 찾은 영화인들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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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레드씨국제영화제(이하 레드씨영화제)가 12월4일부터 1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구도시 제다에서 열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8년 개국 이래 최초로 문화부를 설립한 후 국가 전역에 35년 만에 영화관을 짓기 시작했으며, 2019년부터 문화부 산하 비영리단체 레드씨영화재단(Red Sea Film Foundation)을 통해 영화제를 운영 중이다. 이번 영화제에선 어떤 영화, 어떤 게스트가 화제를 모았을까. 2025년 열린 영화제에서만 감지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화제작 동향은 어떨까. <씨네21>이 3년 내리 레드씨영화제에 참가해 영화 강국을 꿈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모저모를 취재했다.
제5회 레드씨영화제는 총 15편의 영화를 경쟁부문에 초청했다.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 미야케 쇼 감독의 <여행과 나날>을 제외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서아시아 및 북아프리카에서 제작된 영화가 대부분이었고, 작품들 중 월드프리미
[영화제] 꼭 영화에 담고 싶던삶의 국면들, 제5회 레드씨국제영화제 지상중계 - 화제작부터 영화제가 반영한 산업 현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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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는 늘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보였다. 그는 하이틴스타의 후광을 밀어내며 아트하우스의 총아로 나아갔고, 시끌벅적한 연애와 스캔들을 통과해 LGBTQ+ 아이콘이 되었다. 방황을 뒤로하고 자기 자리에 선 그가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가리킨 책이 있다. 페미니즘 글쓰기를 가르치는 교사이자 소설가인 리디아 유크나비치의 회고록 <물의 연대기>다. 그 안에는 학대와 방임 속에서 자라난 여성의 성장기, 충동과 중독을 견뎌온 예술가의 탄생기가 담겨 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17년 <물의 연대기>판권을 구매해 자신의 연출 데뷔작으로 발전시켰다. 8년의 인내 끝에 제78회 칸영화제에서 공개된 동명의 결과물은 끈질기고도 감각적인 심리묘사로 숨 고를 틈을 주지 않는다. 직접 연기하지 않는 대신 배우 이머전 푸츠를 기용한 안목 또한 인정받았다. 원작자마저 “그녀가 만든 것은 전적으로 그녀의 것이자 그녀의 예술”이라 평하며 ‘감독’ 크리스틴
[coming soon] 물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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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초 튀르키예계 독일 감독 파티 아킨의 <암룸>이 독일에서 개봉했다. 올해 칸영화제 프리미에르 섹션에서 첫선을 보인 뒤 여러 영화제를 순회하다 마침내 독일 극장가에 닿은 것이다. <암룸>은 “어린 주인공의 관점에서 정체성과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쥐트도이체 차이퉁>)라는 평을 들으며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암 룸>은 뉴 저먼 시네마의 중요한 이름, 하크 봄 감독의 어린 시절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인 ‘암룸’은 독일 북해에 위치한 섬. 이곳은 썰물 때만 육지와 연결된다. 12살 소년 나닝은 제2차대전 종전 무렵 암룸에서 만삭인 엄마와 동생들, 이모와 함께 살아간다. 나닝은 학교를 마친 후엔 집안 사업인 감자 경작을 돕고 장을 보며 가족과 세상을 관찰한다. 나닝의 눈에 비친 어머니는 나치 추종자이고 이모는 은근히 나치에 비판적이다. 마을 사람들 또한 나치와 거리를 두는 듯 보인다. 독일은 패전의 기미
[베를린] 요동하는 역사와 고요한 섬, 뉴 저먼 시네마의 얼굴, 하크 봄 감독의 유년기를 다룬 영화 <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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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6년에 가칭 ‘구독형 영화관람권(영화패스)’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OTT 서비스의 구독제처럼 극장에 구독료를 내고 관객이 일정한 기간 내 자유롭게 영화를 볼 수 있게 하는 정책이다. 지난 12월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내 영화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극장업계를 비롯한 영화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도출된 아이디어”이며 “정책에 업계인 대부분이 동의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다만 정책의 시행 시점, 예산 규모, 구체적인 방식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구독형 영화관람권(영화패스) 정책을 실무적으로 집행하게 될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관계자 A씨에 따르면 “내부 조직 개편과 업계 의견 수렴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2026년 2월 초 이후에 사업의 윤곽이 잡힐 예정”이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영진위 기존 예산 외 정부 예산을 별도로 받는 방향성을 목표로 잡는 중”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영화산업의 저성장 추이를
[국내뉴스] 어떻게든 관객을 모으겠다 - 정부, 2026년 극장에 ‘구독형 영화관람권(영화패스)’ 도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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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영화의 지평을 열었던 <아바타>가 세 번째 영화로 돌아왔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불과 재>는 현시점 구현 가능한 시각효과 기술의 정점에 도달한 작품이다. 하지만 이제 그 정수를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 반드시 3D 가 동반되어야 하는 건 아닐지도 모른다. 1편이 나온 지 어느덧 16년, 그동안 영화 촬영 기술이 발전한 것만큼 극장의 상영 기술도 다양한 형태로 새로운 길을 모색해왔다. 아이맥스, 돌비 시네마와 또 다른 감각으로 <아바타: 불과 재> 의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이 있다면 그제일 앞줄에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를 고르겠다.
‘오닉스’(Onyx)는 2017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시네마 LED로 기존 영사 방식의 스크린이 가지고 있던 여러 한계를 극복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영화 제작진이 의도한 그대로의 색감과 질감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 스크린’이라는 설명답게 오닉스 스크린은 기본적으로 LED 자
[씨네스코프] 행성 판도라로의 여행, “I SEE YOU”, 삼성 시네마 LED 오닉스 스크린 <아바타: 불과 재>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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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도는 샌달우드영화 <칸타라: 챕터1>으로 뜨겁다. 샌달우드는 백단향(sandal wood)으로 유명한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의 칸나다어로 제작하는 영화를 부르는 애칭이다. 샌달우드는 발리우드에 비견되는 또 하나의 굵직한 영화권으로, <칸타라: 챕터1>이 지금 흥행의 향을 듬뿍 담고 발리우드를 넘어 올해 인도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영화는 2022년작 <칸타라(신비의 숲)>의 프리퀄이다. 전작이 가상의 마을 칸타라와 그곳을 수호하는 부족을 다룬 액션 스릴러였다면, 이번 영화는 그 마을을 둘러싼 액션 판타지 설화를 다룬다. 왕국은 향료 재배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칸타라 지역을 복속하려 한다. 칸타라와 왕국간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칸타라의 영웅과 왕국의 공주는 사랑에 빠진다. 인간의 갈등에 신이 개입한다는 신화적 요소에 정통 멜로를 가미한 설정으로, 인도 관객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다.
<칸타라: 챕터1>의 성공은 여러모로
[델리] 백단향 맛의 흥행, <칸타라: 챕터1>의 성공으로 돌아보는 인도영화의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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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5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2026년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설명회’를 열어 해당 사업의 세 가지 주안점을 설명했다. 사업 규모의 증대, 창작자의 편의, 신인감독과 국제 공동제작 영화의 발굴이 핵심이었다. 우선 올해 100억원 규모로 신설됐던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의 예산이 내년엔 200억원으로 두배가량 커졌다. 지원 대상도 올해 ‘순제작비 20억원 이상 80억원 미만’에서 내년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영화로 확대했다. 지원액은 올해 ‘순제작비의 30% 혹은 15억원 중 더 낮은 금액 범위 내’에서 내년 ‘순제작비의 40% 혹은 25억원 중 더 낮은 금액 범위 내’로 변경됐다. 또한, 선정작은 해당 사업의 지원액에 기반해 외부 투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제작이 진행된다. 김태형 창작제작팀 차장은 “올해 규모의 지원액으로는 실질적인 민간투자 유치가 빠르게 진행되기가 어려움을 경험했고, 이에 내년엔 지원액을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의 제
[국내뉴스] 중예산 영화 적극 지원하겠다, 영진위, 2026년 중예산 한국영화 지원 사업 2배 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