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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화로 만날 당신을 기다리며 –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본선심사위원, 명예심사위원 15인이 전하는 말
남선우 사진 씨네21 사진팀 2026-06-19

미쟝센영화제는 섹션별로 두명의 본선심사위원과 한명의 명예심사위원이 수상작을 결정한다. 본선심사위원으로는 감독이, 명예심사위원으로는 배우가 참여한다는 것도 미쟝센만의 특징. 품행제로 부문 본선심사위원이자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병헌 감독을 필두로, 15인의 영화인이 미쟝센과 맺은 인연을 되새기며 영화제를 앞둔 소감을 전해왔다. 그들은 어떤 영화를 기다리고 있을까?

고양이를 부탁해

본선심사위원

김도영 감독

<만약에 우리> <82년생 김지영> 등

“어떤 이야기들, 어떤 캐릭터들을 만날지 몹시 기대되고 설렙니다.”

김형주 감독

<승부> <보안관> 등

“뜻깊은 축제에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저마다 다른 시선과 감각으로 빚어낸 작품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렙니다. 그 다채로운 순간들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명예심사위원

사진제공 마인드브릿지

정해인 배우

<베테랑2> <서울의 봄> <유열의 음악앨범> 등

“우선 미쟝센영화제에 명예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스스로에게도 의미가 큽니다. 단순히 작품을 평가하는 입장이라기보다는 지금 막 시작하는 창작자들의 시선과 고민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여전히 그 과정 속에 있는 사람이라서 그분들의 작업을 보면서 많이 배우게 될 것 같습니다.‘고양이를 부탁해’ 섹션에서는 작품의 완성도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시선이나 왜 이 이야기를 하게 됐는지, 그런 진심 같은 것들을 더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제가 항상 새로운 감독님들이나 배우분들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라고 알고 있는데, 이번에도 그런 분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투는 나의 힘

본선심사위원

오승욱 감독

<리볼버> <무뢰한><킬리만자로> 등

“10여년 만에 미쟝센영화제의 심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되살아난 미쟝센영화제에 참여하는 것이 기쁘고 새로운 세대의 작품들과 만나는 것이 기대됩니다. 영화를 만들고, 보는 일이란 너무나 즐겁습니다.”

이옥섭 감독

<메기> 등

“당신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싶습니다. 제 에너지도 당신에게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명예심사위원

사진제공 사람엔터테인먼트

수영 배우

<발레리나> <새해전야> <걸캅스> 등

“미쟝센영화제에 명예심사위원으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관객으로 볼 때와 달리 작품을 더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배우로서 다양한 시선과 새로운 시도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창작자들의 고민과 과정을 상상하며 저 역시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렇게 뜻깊은 영화의 축제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단편영화를 꾸준히 응원하겠습니다. ‘질투는 나의 힘’ 섹션을 통해 관계 속에서 생겨나는 감정들이 얼마나 다양하게 표현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품마다 다른 분위기와 리듬을 어떻게 보여줄지 궁금하고, 단편영화 특유의 솔직하고 과감한 시선도 인상적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품행제로

본선심사위원

이병헌 감독

<드림> <극한직업> <바람 바람 바람> 등

“훔쳐갈 게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남궁선 감독

<고백의 역사> <힘을 낼 시간> <십개월의 미래> 등

“감독에 의한, 감독을 위한, 감독의 영화제 미쟝센에 심사로 돌아오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선배들이 우리에게 그러하셨듯, 작은 불씨들이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기름을 붓는 역할이 되고 싶습니다.”

명예심사위원

사진제공 잼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정석

<좀비딸> <파일럿> <엑시트> 등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님, <파일럿>의 김한결 감독님이 미쟝센영화제의 ‘품행제로’ 섹션 출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두 감독님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시선에 감탄하며 즐겁게 영화를 촬영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런 두 감독님의 잠재력을 미리 알아본 곳이 미쟝센영화제라고 해 기대가 큽니다. 또 그 길을 따라 걸어갈 신인감독님들의 작품을 마주할 생각에 설레고, 개인적으로 무척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심사위원이라는 무게감보다는,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감독님들의 재기발랄한 에너지를 듬뿍 받아가고자 합니다.코미디 장르 하면 보통 웃음만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장르야말로 연출과 배우의 세밀한 합이 필요한 어려운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삶의 비극이나 모순을 해학적으로 풀어낼 때 오는 카타르시스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심사를 맡은 품행제로 섹션은 보다 과감하고 다양한 시도들이 허용되는 공간이라고 생각돼 기대가 큽니다. 기발한 소재와 예상치 못한 전개로 웃음을 이끌어낼 신인감독님들의 새로운 시선과 극을 더 맛깔나게 살려줄 배우 분들의 연기를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기담

본선심사위원

황동혁 감독

<오징어 게임>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등

“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으로 미쟝센영화제 심사를 본맡게 된 황동혁입니다. 한국영화계를 이끌어갈 젊은 창작자들의 작품을 누구보다 먼저 마주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작품을 만들어내느라 고생하신 여러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심사하겠습니다.”

홍의정 감독

<소리도 없이> 등

“올해 미쟝센영화제 심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설레는 마음입니다. 특히 ‘기담’ 섹션을 맡게 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공포와 긴장을 풀어내는 새로운 시선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가 큽니다. 응원하는 마음과 책임감으로 작품들을 마주하겠습니다.”

명예심사위원

사진제공 팡파레

심은경 배우

<여행과 나날> <더 킬러스> <신문기자> 등

“미쟝센영화제와 다시 한번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입니다. 매해 단편영화만이 가진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통해 저 또한 배우로서 큰 자극과 영감을 받아왔는데요. 올해는 과연 어떤 놀라운 시선과 감각을 지닌 작품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심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기담’ 섹션은 단순히 공포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발한 상상력과 독특한 정서를 통해 관객의 내면을 건드리는 작품들이 모이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단순히 ‘무섭다’는 감각을 넘어 영화가 어떤 방식으로 보이지 않는 세계를 구현하고, 설명되지 않는 불안과 감정을 형상화하는지에 주목하려 합니다. 시각적 스타일과 서사적 장치 등 각 작품만의 고유한 문법으로 관객의 마음을 깊이 흔드는 순간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을 갖고 기대하던 섹션의 심사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관객의 감각과 감정을 새롭게 확장해줄 밀도 높은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명예심사위원

김병우 감독

<대홍수><전지적 독자 시점><더 테러 라이브> 등

“발견의 즐거움!”

박누리 감독

<강남 비-사이드> <> 등

“국내 유일무이 장르 단편영화제인 미쟝센영화제의 심사를 맡게 되어 영광스럽고,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들을 만나게 될 생각에 매우 설렙니다. 극장을 가득 메울 무한한 창작의 향연을 기대하며 열심히 심사에 임하겠습니다.”

명예심사위원

사진제공 사람엔터테인먼트

이민호 배우

<전지적 독자 시점> <파친코> <강남 1970> 등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다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양성이 존중받는 예술 생태계야말로 건강한 목소리를 내고 좋은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힘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한국영화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미쟝센영화제에 명예심사위원으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신인감독님들의 개성 넘치는 이야기들이 더 넓은 세상과 만날 수 있도록 저 또한 한명의 관객이자 동료로서 뜨겁게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심사를 맡게 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섹션 속 액션, 스릴러 작품들은 관객의 심장을 가장 빠르게 뛰게 만드는 장르가 아닐까 하는데요. 단편영화가 가진 제한된 시간 안에서 얼마큼이나 폭발적인 긴장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정형화된 틀을 깨고 나오는 패기 넘치는 에너지들이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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