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진의 인디라마]
[김영진의 인디라마] 삶을 체험하려는 태도를, 보라
한국독립영화협회로부터 원고를 써달라는 청탁을 받고 지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된 몇편의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다. 그중 눈길을 끈 것은 이강현 감독의 <보라>였다. 도무지 어떻게 진행되는 건가 감을 잡을 수 없게 139분 동안 펼쳐지는 영화였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보라>에 관해 다음과 같은 간략한 보도자료를 볼 수 있다. “현행
글: 김영진 │
2011-01-27
-
[전영객잔]
[전영객잔] 지옥의 ‘서울’ 묵시록
큐레이터가 갤러리를 내밀한 취향으로 채우고자 하는 열망에 대해 말하자면 모든 영화평론가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그것과 한통속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래서 어떤 평론가들은 ‘영화제’라는 이벤트에 기대어 이러한 욕망을 채우거나, 시시때때로 자신을 매료시킨 영화의 리스트를 열거하며 허기를 달랜다. 그리고 아주 희귀한 경우라면 취향을 드러내는 영화를 찍기도 한다.
글: 장병원 │
2011-01-27
-
[인터뷰]
[박수영] 사회적 약자의 사연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해고노동자가 자신을 해고한 사장 가족을 해치러 간다. 얼핏 리얼한 사회파영화 같지만 <죽이러 갑니다>의 실상은 다르다. 팔이 잘려도 다리가 잘려도 사장 가족은 살아서 엎치락뒤치락 노동자와 대치한다. 현실감은 떨어지지만, 엽기적인 웃음은 배가된다. 코믹과 스릴러가 뒤섞인 기발하고 독특한 구성. 이 영화를 연출한 박수영 감독이 궁금해지는 지점이다.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1-01-21
-
[DVD]
[DVD] <쇼콜라>의 그녀가 아프리카에 계속 남았다면
<백인의 것> White Material(2009)
감독 클레르 드니
상영시간 106분
화면포맷 2.35:1 아나모픽 / 음성포맷 DTS HD 5.1, 2.0
프랑스어 / 자막 영어 / 출시사 아티피셜아이(영국)
화질 ★★★★☆ 음질 ★★★★ 부록 ★★
마르그리트 뒤라스는 프랑스 식민지에서 태어나 10대 시절까지 지냈다. 작품의 원점
글: 이용철 │
2011-01-21
-
[디지털]
[디지털] 올해 전자제품을 산다면?
아무리 전자제품에 관심이 없더라도 요즘 인터넷만 접속하면 만나는 ‘CES’라는 익숙한 단어, 굳이 영화제로 비교하자면 칸영화제에 비견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IT 전시회가 바로 CES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정도로 풀어 말할 수 있다. 마치 영화제 주간처럼 CES가 펼쳐지는 일
글: 서범근 │
2011-01-21
-
[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설 합본호를 앞두고 뽑은 2010년 ‘사적인’ 책 결산
2010년의 픽션
<저지대> 헤르타 뮐러, <먼 별> 로베르토 볼라뇨, <달리기> 장 에슈노즈, <밀레니엄> 스티그 라르손
좋았던 책이 많긴 했는데, 읽은 순간 받은 충격이라는 측면에서 헤르타 뮐러의 <저지대>를 넘어서는 책은 없을 것 같다. 독일어와 독일 문학에 대한 나의 편견(독일 음악은 듣겠는
글: 이다혜 │
2011-01-20
-
[도서]
[도서] 쥘 베른식 아찔 모험담
먼저 고백하자면, 너도 한번 떠나보면 인생의 의미를 알게 될 거라며 싸이월드 잠언을 써내리는 여행기는 내 취향이 아니다. 여행 중에 만난 모든 사람이 사랑스럽고 친절하고 애달픈 인간들인 건 더욱 인정 못한다(나도 여행깨나 해봤지만, 여러분, 그런 저자들은 여러분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씨네21>의 칼럼으로 대기업 광고를 씹었다가 직장
글: 김도훈 │
201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