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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박찬일 셰프의 <빅 나이트> 프리타타 만들기
“재료비가 40%를 넘어가면 그 집은 망한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라꼼마’의 주방을 지켜온 박찬일 셰프의 단언이다. 레스토랑을 경영한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되돌아보자면 좋은 재료를 못 알아봐주는가 하면, 미국에서 먹은 이탈리아 음식을, 정통이라고 주장하는 손님도 적지 않았다. 길들여진 입맛과 편견의 세상에서 ‘정통’과 ‘진짜’는 설 자리를 잃는다. 영화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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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음.식.남.녀
영화를 보다가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 중 하나는 요리가 등장할 때다. 거대한 스크린으로 오물오물한 오믈렛과 꼬리꼬리한 카레를 지켜보는 건 어떤 면에서 슬래셔영화의 학살장면을 보는 것보다도 더 고통스럽다(당신이 식사도 거른 채 겨우 상영시간에 맞춰 극장으로 뛰어들어온 관객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뿐인가. 영화 속 요리의 맛을 상상해본 뒤 집에서 직접 만들어
글: 이화정 │
글: 이후경 │
글: 김도훈 │
사진: 백종헌 │
사진: 최성열 │
20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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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유선주의 TVIEW] 고민이야말로 의미있어요
잘생긴 연하남이고 나발이고 요즘 같은 세상엔 지구 종말보다 원치 않는 임신이 더 두려운 법. 심지어 처음 만난 남자와 하룻밤에 덜컥 임신이라니. 세계적인 구두 디자이너 황지안(김선아)이 임신으로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맞는 MBC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는 뒤늦게 도착한 손님이 눈치없이 들쑤시듯 불편한 구석이 있다. 근래 보기 드물게 철없고 무능력
글: 유선주 │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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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클래식]
[이용철의 아주 사적인 클래식] 어느 인디 낭만주의자를 추억하며
2002년, 여성감독 도리스 위시먼이 아흔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내 기억이 옳다면 한국에서 그녀의 죽음을 따로 애도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녀는 임종 직전에도 신작을 찍던 열혈 감독이다. 그런데 왜 그녀는 한국에서 무명으로 남았을까. 그녀에게 붙은 별명을 들어보면 이유를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여자 에드 우드’로 불렸다(내가 보기엔 러스 메
글: 이용철 │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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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에우리피데스가 신을 불러낸 까닭은
“사건의 해결은 플롯 그 자체에 의해 이루어져야지 <메데이아>나 <일리아스>에서처럼 ‘기계장치’에 의존해서는 안됨이 명백하다.”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에 나오는 말이다. 이 구절에서 ‘기계장치’(mechane)라는 말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추측이 무성하지만, 일반적으로 ‘아에오레마’(aeorema)라 불렸던 고대의
글: 진중권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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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
[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 격, 격, 격하게 아낀다…만
격, 격, 격하게 너희들을 아끼고 있어. 맞아,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 끝이 안 보여, 라는 새 노래 <Electric Shock>의 노래 가사에 맞춰 f(x)에 전하고 싶다. 함수 소녀들아, 너희들이 데뷔할 때부터 쭈욱, 격하지만 격조있게 아껴왔단다.
f(x)에 마음을 뺏긴 이유는 그들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처음부터 강렬하게 눈치챘기 때문이다
글: 김중혁 │
일러스트레이션: 비올라 │
20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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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진의 architecture+]
[architecture+] 인생에 꼭 필요한 것은?
술집이건 밥집이건 찻집이건 단골집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게다가 그 집이 오래되었거나 적어도 앞으로 오래될 것이라면 그 행복은 더욱 커진다. 혼자 외롭게 사는 사람은 사람이 그리워서, 반대로 여럿이 부대끼며 사는 사람은 숨 쉴 공간이 필요해서 이런 집들을 찾고 정을 붙이고는 결국 단골이 된다. 굳이 말을 건네지 않아도 서로 뭐가 필요한지 알고 적당히 외상
글: 황두진 │
201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