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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남.녀

식객 5인의 영화 속 소울푸드 만들기

영화를 보다가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 중 하나는 요리가 등장할 때다. 거대한 스크린으로 오물오물한 오믈렛과 꼬리꼬리한 카레를 지켜보는 건 어떤 면에서 슬래셔영화의 학살장면을 보는 것보다도 더 고통스럽다(당신이 식사도 거른 채 겨우 상영시간에 맞춰 극장으로 뛰어들어온 관객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뿐인가. 영화 속 요리의 맛을 상상해본 뒤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려는 시도는 종종 부족한 레피시 정보와 귀차니즘 앞에서 좌절되고 만다. 러시아 수프나 아일랜드식 레몬파이를 어떻게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영화 좀 보고 요리 좀 한다는 다섯명을 불러모아 요청했다. 당신이 아끼는 영화 속 요리를 직접 만들어주실 수 있나요?

박찬일 셰프-프리타타

구정아 PD-우하수프

조성규 대표-냄비카레

이주희 작가-레몬머랭파이

김미영 셰프-라타투이 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