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토피아로부터]
[이송희일의 디스토피아로부터] 간판이 안타까워
볼라벤이 한반도에 상륙하자 어김없이 마녀 빗자루처럼 간판이 날아다녔다. 간판에 치여 사람이 다쳤다는 뉴스들도 알뜰하게 타전되었다. 우리 동네 청국장집 간판은 20여 미터를 날아 경찰서 앞마당에 체포되었다. 여기 한국은 태풍 속에서 간판들이 날아다니며 호객 행위를 하는 마법의 나라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가장 자영업자가 많은 한국. 이
글: 이송희일 │
일러스트레이션: 이선용 │
2012-09-17
-
[gadget]
[gadget] 오빤 DJ 스타일
한동안 오디오 기기들은 휴대의 용이성에 집중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이제는 소비자들이 소리의 질에도 그 못지않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덕분에 고급 헤드폰 시장은 더이상 틈새라고 부르기 곤란할 만큼 그 파이가 커졌다. 젠하이저의 앰페리어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휴대용 기기에서도 빼어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프리미엄 헤드폰이다. DJ용 헤드폰
글: 정준화 │
2012-09-14
-
[gadget]
[gadget] 지상(紙上)에서 디지털로
사양
크기 153x17mm(펜), 71x32x16mm(리시버)
무게 21g(펜), 38g(리시버)
특징
1. 종이 위에 스케치한 작업을 그대로 캡처해 디지털화한다. 스캐너보다 간편하고 태블릿보다 섬세한 대안.
2. 펜과 수신기는 소형 케이스에 장착한 상태에서 충전 가능. 3시간을 충전하면 펜은 15시간, 수신기는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3.
글: 정준화 │
2012-09-14
-
[mix&talk]
[정대건] 자격지심이 영화를 찍게 만들었다
2010년 여름, CJ문화재단의 ‘Project S’ 지원작 선정을 위한 면접 심사장. 심사위원들은 평범한 한 대학생에게 눈길이 쏠렸다. 카메라를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그는 힙합 키드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겠다고 했고, 심사위원들은 그렇다면 “이 자리에서 랩을 한번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한때 힙합 키드였으나 지금은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는 청년이라
글: 이영진 │
사진: 백종헌 │
2012-09-14
-
[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다시, 박완서를 읽을 시간이다
어떤 책을 ‘소장용’이라고 부르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내용이 좋아서, 혹은 필요해서 두고두고 봐야 할 경우가 그 첫째, 물건으로서의 아름다움이 빼어나 애착을 갖게 된 경우가 두 번째, 작가에 대한 애정이 특별한 경우 등. 가장 좋은 경우는 그 모두가 이유일 때다. 국립예술자료원이 기획하고 수류산방이 펴낸 예술사구술총서(시리즈 1권은 한반도 르네상스
글: 이다혜 │
2012-09-13
-
[도서]
[도서] 진은영의 전진
라스 폰 트리에가 듣는다면 조금 서운해하겠지만 내게 있어 가장 위대한 ‘멜랑콜리아’는 진은영의 시였다. “그는 정말로 낙관주의자다/ 내가 바다로 갔다고 믿는다.”(진은영, <멜랑콜리아>의 일부)라는 마지막 구절을 읽고서 몇번이나 그 구절을 소리내어 읽었던 경험이 아직도 생각난다. 다시 떠올려도 그건 가장 보편적인 서정이 슬픔과 우울에 대한 감정과
글: 남민영 │
2012-09-13
-
[공연]
[공연] 15가지 골라 보는 재미
기간: 8월30일∼10월28일
장소: 국립극장
문의: 02-2280-4115~6, www.ntok.go.kr
‘올여름 더위는 축제 덕에 그나마 버틴 걸로’ 해도 과언은 아니겠다. 10여개로 늘어난 대중음악 페스티벌에 4년에 한번 돌아오는 올림픽까지. 그 열기가 18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을 눌렀으니 말이다. 축제의 열기는 공연계에도 뜨겁다. 코미디
글: 씨네21 취재팀 │
201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