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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순간들(3)
김기덕은 조물주?
<피에타>
<피에타>의 마지막 장면. 마치 머리가 잘려져 나간 듯 파묻혀 누워 있는 세 사람의 모습과 그를 내려다보는 김기덕 감독의 모습이 뭔가 거역할 수 없는 운명처럼 다가온다. 스크린으로 보았던 이미지와 시선의 완전한 역전, 김기덕 감독은 마치 조물주처럼 느껴진다. 그의 얘기에 따르면 “인간 내면의 용서와 구원
글: 주성철 │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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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순간들(2)
알고 보면 웃기는 사나이들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전국의 인상파 배우들은 다 모인 것 같았다. ‘나쁜 놈’들이 일렬로 걸어가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의 포스터는 ‘인상’적인 얼굴들만으로도 올해 상반기 극장가를 찾는 관객을 압도했다. 그 중심에는 비리로 묶인 대부와
글: 장영엽 │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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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순간들(1)
올해의 영화 기자들에게 심심한 노고를 치하한다. 어느 해도 올해처럼 바빴던 적은 없었을 것이다. 연초 <부러진 화살>과 <화차>가 저예산에도 불구하고 높은 흥행 기록을 세우더니, <건축학개론>은 연초 한국 멜로영화 최다 관객을 수립(<늑대소년>이 이토록 빨리 기록을 깰 줄 몰랐지만)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l
글: 씨네21 취재팀 │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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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철수 스타일
육갑을 떠는 싸이는 능청스러운 캐릭터이자 영민한 뮤지션이다. 둘 다 그다. 최신곡 <강남 스타일>에서 그의 쌈마이 기질은 역시나 ‘발광’한다. 싸이의 이런 일관됨에 버금갈 만한 분이 또 한분 계시니, 범생이 기질로는 이분을 따라갈 이가 없을 것 같다. TV 예능 프로에 출연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최근 낸 책의 내용을 요점 정리
글: 김소희 │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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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저녁이 있는 사람이 먼저 되는 꿈
내 꿈은 현모양처인데(그래, 왜, 뭐, 버럭), 그러려면 갖춰야 할 것들이 많다. 체력과 정신력은 스스로 어떻게 해볼 수 있으나(음… 가족까지도 어느 정도는) 그 밖의 것은 사회와 국가가 도와줄 게 좀 꽤 된다.
당장 시간. 여름휴가를 보자. 어린이집 방학은 2∼3주인데, 직장인 휴가는 길어야 일주일이다. 어쩌라고. 저녁이 있는 삶은 고사하고 주말이 있
글: 김소희 │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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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검사 받고 일해서 검사구나
울 아파트 단지에는 꽤 편안한 산책길 놀잇길이 있다. 어느 날 상가쪽 풀숲에 자전거 높이만 한 펜스가 쳐지고 있었다. 사람들이 넘나들어 조경이 훼손된다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그렇게 결정했단다. 공사를 하던 인부들도 “당최 이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풀숲이 자연스레 어우러지던 길에 무지막지한 쇠 펜스가 줄줄이 쳐지니 흉물이 따로 없다. 대체 풀숲이
글: 김소희 │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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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뻔뻔한 아이히만들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삼철이’ 중 한분이 아직도 대법원에 계신다(나머지 두분의 철이는 문화방송과 인권위원회에 계심). 그분과 그분의 동료들은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에 적법 판결을 내렸다. 반대 의견을 낸 두분도 있었으나, 1, 2심 결과보다 더 범위를 넓혀 국방부의 손을 들어줬다.
우리 헌법은 ‘일정한 자격을 갖춘 법관에게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
글: 김소희 │
201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