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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현대식으로 재구성된 타이의 설화 <피막>
라탄나코신 왕조의 초창기인 1782년 즈음, 병사 피막(마리오 마우러)은 홀로 고향에 두고 온 만삭의 아내를 생각하며 전쟁의 공포를 이겨내고 있다. 그의 곁에는 동고동락하며 끈끈한 정을 쌓은 네명의 동료들이 함께하는데, 전쟁이 끝나자 피막은 그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피막의 고향마을 프라카농에 도착한 친구들은 그의 아내 낙(다비카 후르네)을 소개받고
글: 이지현 │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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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교활하고도 매력적인 나의 분신 <더블: 달콤한 악몽>
투명인간처럼 존재감 없는 사이먼(제시 아이젠버그)은 자기 집 창문에서 마주 보이는 곳에 사는 복사사무원 한나(미아 바시코프스카)에게 반해 있다. 그는 회사에서도, 요양원에 있는 가족에게서도 얼간이 취급을 받으며 무기력한 나날을 보낸다. 어느 날, 자신과 똑같은 외모에 교활하고도 매력적인 분신 제임스가 나타난다. 제임스는 일과 연애 뭐 하나 제대로 해내지
글: 송효정 │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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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의 총체 <프랭크>
마이클 파스빈더가 상영시간 내내 탈 쓰고 나오는 영화. 무엇보다 <프랭크>는 그렇게 널리 알려졌다. 특별한 경력이나 재능도 없지만 멋진 뮤지션이 되길 꿈꾸는 존(돔놀 글리슨)은 우연히 한 인디밴드의 키보드 연주자로 들어가는데, 그 밴드의 정신적 지주인 프랭크(마이클 파스빈더)는 샤워할 때조차 탈을 벗지 않는 남자다. 이후 존이 앨범 작업과정을
글: 주성철 │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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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석유 재벌의 황당한 의뢰 <사막에서 연어낚시>
<사막에서 연어낚시>
감독 라세 할스트롬 / 출연 이완 맥그리거, 에밀리 블론트,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레이첼 스터링, 아미르 웨이키드 / 수입 (주)시네마천국 / 배급 (주)나이너스엔터네인먼트 / 개봉 10월16일
사막에서 진짜 연어낚시를 할 수 있을까? 어류학자 알프레드 존스(이완 맥그리거) 박사는 사막에서 연어낚시를 하고 싶다는 예멘
글: 송경원 │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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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김민정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날마다 하나씩 줘보기
업이 책에 관한 것이다 보니 하루가 멀다 하고 새 책을 만지고 또 하루가 멀다 하고 하루 만에 헌책이 된 새 책을 만난다. 일주일이면 어림잡아 내 허벅지까지 책이 쌓이는 것 같다. 그 중 2/3는 구입을 하고 나머지 1/3이 지인들로부터 도착하는 사인본 정도 되겠다. 여름 지나 아침에 살살했다가 저녁에 쌀쌀한 바람 불기 시작하니 특히나 시집 출간이 느는
글: 김민정 │
일러스트레이션: 김현주 │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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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유선주의 TVIEW] 성장판 닫힌 세계에서 일과 사랑 찾기
난파선에서 주운 포크로 머리를 빗으며 인간세계를 상상하던 인어 이야기도 옛말. 요즘 인어는 방수팩에 넣은 스마트폰으로 <별에서 온 그대>를 시청하고 트위터 유명인을 팔로한다. 그렇게 인간계의 문물을 즐기던 18번째 인어공주 에이린(조보아)은 미남 셰프 권시경(송재림)에게 반해 한강을 얼쩡거리고, 요트에서 요리 프로그램 촬영 중이던 시경은 참치
글: 유선주 │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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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액트리스]
[신은경] <설계>
“꼭 돌아오고 싶었던 고향이죠.” 오랜만에 영화를 찍은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신은경은 영화가 ‘고향’이라고 했다. 신은경은 당시로선 드물게 중학생이었던 1988년에 KBS 탤런트 특채로 연기 인생을 시작, 구로공단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을 그린 <구로아리랑>(1989)으로 데뷔한 뒤 줄곧 영화와 TV를 오가며 전성기를 누렸다. 지금도 팬들은 TV
글: 주성철 │
사진: 최성열 │
201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