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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오디세이]
[박홍열의 촬영 미학] 빛과 색의 충돌로 만든 시각적 서사, <존 윅4>라는 낭만주의 회화
정렬과 금지, 냉정과 차가움, 불안과 공포, 안정과 따뜻함으로 연결되는 네 가지 색을 떠올려보자. 레드, 블루, 그린, 옐로가 떠오른다면 <존 윅4>를 다시 보길 권한다. 이 영화는 색채가 갖는 상징이나 은유적 해석을 탈피하고 해체한다. 여기서 색은 의미를 전달하는 도구가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물리적 사건으로 다뤄진다. <존 윅4>
글: 박홍열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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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은 평론가의 RECORDER]
[남다은 평론가의 RECORDER] 신비로운 이미지, 도취할 수 없는 풍경
2024년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그랜드 투어>(감독 미겔 고메스)와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감독 파얄 카파디아)은 공교롭게도 동시대 아시아의 풍경을 담은 다큐멘터리적 화면과 멜로를 탐색하는 픽션의 지대를 아우른다. 두 작품을 연이어 보는 동안, 영화가 현실을 풍경화하는 문제에 생각이 닿았고, 그 생각
글: 남다은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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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비평] 희망의 본질에 대하여, <사유리>
미리 밝히겠다. 나는 일본 문화의 열성적인 팬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에 사로잡혀 <사유리>를 보았고 흥미로웠다. 기대감과 데이터베이스가 없어서 그렇게 봤을 수도 있다. 이 글은 무지로부터 출발한다. <사유리>는 이질적인 두개의 장르를 꽤 잘 어울리게 접목한 형태의 영화다. 두개의 장르 중 하나는 호러고, 다른 하나는 열혈물
글: 오진우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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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두 시간뿐인 바캉스*
“예전에 엉덩이쪽에 금이 가서 고친 적이 있어요. 그런데 거기만 고쳐서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또 다른 금이 생기더라고요. 저번에는 상태가 더 심해지게 되면 수술을 하자고 하셨는데, 지금은 어때 보이나요?”
“지금 진행 상태로는 아직 괜찮을 것 같은데 한번 살펴봅시다. 두 시간 정도 후에 오세요.”
분주한 평일 오후에 잠깐 여유를 부릴
글: 김사월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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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신발의 밑창이 닳도록 -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김용진 감독
<뉴스타파>가 제작하고 김용진 기자가 연출을 맡은 다큐멘터리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이 4월24일 개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의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에 의해 언론사가 압수수색을 당하는 강압적인 수사 과정이 영화에 적나라하게 담겼다. 연출을 맡은 김용진 기자를 만나 이번 다큐멘터리의 제작 과정에 대해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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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현수 │
사진: 백종헌 │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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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아이들의 형제자매 이야기를 많이 넣으려고 했다” - <리셋> 배민 감독
<리셋>은 2014년 4월16일부터 9년간 배민 감독이 기록해온 시간을 기반으로 세월호 참사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다. 캐나다 윈저대학교의 영화제작 교수인 배민 감독은 카메라 하나만 손에 쥔 채 현장으로 달려간 그날로부터 6~7년간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며 꾸준히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연구자, 활동가, 유가족, 정치인 등을 취재했다. 2019년 18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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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다큐멘터리를 범죄로 만드는 나라에서 - 서부지법 폭동 기록한 다큐멘터리스트 정윤석, 기소 이후를 말하다
정윤석의 카메라는 지난 20여년간 한국 사회의 폭력과 죽음, 낙인의 이면을 비춰왔다. <논픽션 다이어리>(2013)에서 지존파 사건을 경유해 국가 형벌의 모순을 짚고,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2017)로 청년세대와 레드콤플렉스를 탐색했으며,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부터 용산 참사,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태원 참사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