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인터뷰] 발화의 장을 여는 사회실험 쇼, 권성민 PD가 고른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들
배우 이준혁·전소니, 소프라노 조수미, 방송인 이금희에 이은 네 번째 ‘<씨네21>의 친구들’은 <톡이나 할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이하 <더 커뮤니티2>) 등을 연출한 권성민 PD다. 이 기획이 가물가물할 독자를 위해
글: 정재현 │
사진: 최성열 │
2026-09-24
-
[오찬호의 아주 사소한 사회학]
[오찬호의 아주 사소한 사회학] 내 휴대폰 화면을 들키면 안되는데
무더웠던 여름의 저녁이었다. 2시간 강연을 마치고 기진맥진한 상태로 지하철역을 찾아 터덜터덜 걸었다. 기차 시간이 남아서인지, 나는 모든 걸 포기한 사람처럼 느릿느릿 움직였다. 스마트폰까지 보고 있었으니 누가 보면 스몸비(스마트폰+좀비)였으리라. 폰 화면에 더 몰입하며 주변 집중력이 사라지려는 순간, 뒤에서 누군가가 나를 강하게 밀쳤다. 예상을 못한 상
글: 오찬호 │
2026-09-24
-
[디스토피아로부터]
[홍기빈의 클로징] 상대적 박탈감에서도 연대와 평등이 나올 수 있을까
절대적 빈곤에 처한 사람들은 모두 거의 비슷한 삶의 체험을 하게 된다. 삶이 저주스럽고, 지겹고, 미래가 막막하고, 자신의 인간성이 근본에서 부정당하는 일상이 누적된다. 무거운 짐마차를 질질 끌면서 산길을 올라가는 늙은 노새가 된 느낌으로 자신을 바라본다.
이런 “노새”들은 서로를 보면 금방 알아차린다. 그렇다고 바로 친해지거나 하나가 되는 것은 결코
글: 홍기빈 │
2026-09-24
-
[후아유]
[WHO ARE YOU] 나를 탈피하는 희열, <첫세계> 배우 심수빈
<첫세계>로 진입하기 위해, 배우 심수빈은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웠다. 촬영 전부터 틈틈이 익히다 영화의 배경인 섬에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미술팀 소품을 빌려 연습했다. ‘삐걱거리는 거 아닌가? 부자연스럽지는 않나?’ 모니터 속 자신의 모습이 어색한 순간이 잦았지만, 어떻게든 바퀴를 굴려냈다. 2025년 여름에 다녀온 <첫세계> 여행은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6-09-24
-
[스페셜2]
[인터뷰] 사랑받지 못한 이의 생존법, <타짜: 벨제붑의 노래> 배우 노재원
서울독립영화제 ‘배우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에서 과거의 자신에게 서신을 남기던 말간 얼굴의 어린 배우는 이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오징어 게임> 시즌2·3, <메이드 인 코리아> <기리고> 등 대중작으로 자신을 각인시키기 시작했다. 주변으로부터 자연스레 이목이 집중되고 모든 일에 행운만 따르는 친
글: 이자연 │
2026-09-23
-
[스페셜2]
[인터뷰] 자유롭게 연기하기 위하여, <타짜: 벨제붑의 노래> 배우 변요한
끝을 낼 사람이 필요했다. 배우 변요한은 그 문을 자신이 닫기로 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장태영은 정교하게 짜인 판 위, 현장의 우연들 속에서 빚어진 인물이다. 앞만 보고 내달리던 원작의 장태영보다 더 분노를 품고 나아가는 인물.
-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택할 때 전작의 무게 때문에 망설여지지 않았나.
두려움이 있
글: 김송희 │
2026-09-23
-
[스페셜2]
[인터뷰] 욕망과 행운의 사이에서,당신의 선택은? - <타짜: 벨제붑의 노래> 최국희 감독
누군가는 좋은 패를 타고나고, 누군가는 가진 것 없이 승부에 뛰어든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서로 다른 출발선에 놓인 두 친구 장태영(변요한)과 박태영(노재원)의 욕망을 포커판 위에 펼쳐놓는다. 최국희 감독은 원작 만화 <타짜>의 장점을 출발 삼아 홀덤 플레이의 디테일을 현실성 높게 설계하고, 도박판에서 오가는 미세한 심리 변화를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6-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