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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시스템과 플레이어 도덕성의 상관관계
게임은 해롭다는 사람이 그렇지 않다는 사람보다 아직은 훨씬 많다. 공부에 방해되고 회사 일에 소흘해지고 애인한테 차일 뿐 아니라, 학원 폭력이나 간질 발작의 원인이 되고, 심지어 뇌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도 있다. 게임의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게임으로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 그리고 그중 많은 부분이 게임 자체의 문제는 아니
200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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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해리 포터>의 2편 제작 소식
연말을 맞아 인터넷의 각종 검색엔진들이 올해 인기를 누렸던 검색어들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는 예상을 그렇게 빗나가지 않고, ‘엽기’, ‘와레즈’, ‘게임’, ‘리니지’ 등의 장수 검색어들과 ‘황수정’, ‘정양’, ‘하리수’ 등 단발성 검색어들이 골고루 순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올 한해 가장 많이 이용했던 검색어를 꼽으라면,
200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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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공공의 적> 홈페이지
지독한 형사 강철중, 악독한 살인범 조규환. 영화 <공공의 적>이 내년 1월25일 개봉을 앞두고, 일찌감치 문을 열어 네티즌들의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고 있다. 컴퓨터 화면을 가득 메우는 풀스크린과 비트 강한 음악으로 시작되는 <공공의 적> 홈페이지(http://www.00enemy.com/)는 일단 들어온 네티즌들의 발목을 확실하게 붙
200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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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영화관계자 겨냥한 IMDB 유료사이트, IMDB Pro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 그러니까 1995년 12월 말쯤에 발매되었던 <씨네21> 34호에는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최신 영화정보가 필요하십니까?- 세계 최대의 영화 정보창고 인터넷 무비 데이터베이스.’ 당시만 해도 ‘인터넷 탐험’이라는 코너명으로 연재되던 지금의 네트21 코너를 통해 IMDB를 소개한 글이었다. 물론 지금이야 영
200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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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게임 음악회 열려, 게임 O.S.T도 주목
마지막으로 손댄 다음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테트리스>가 가끔 생각난다. 담배 연기 자욱한 오락실. 점점 빠르게 떨어지는 블록들. 나한테 있는 기지와 인내를 총동원해 여러 줄을 한꺼번에 지울 때의 쾌감. 이 모든 기억들에 겹쳐지는 것이 러시아 민요풍의 음악이다. 음악이라기보다는 기계음에 가까운 질 낮은 음향이었지만, <테트리스>의 유
200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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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홍은원 영상자료관` 홈페이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시네아스트 홍은원의 영상자료관이 디지털 세계에 문을 열었다. ‘최초의 여성 시네아스트’라는 수식어보다는 잊혀져가는 영화인에 대한 발굴작업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그 발굴작업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바이오그래피에서 감독론까지 만날 수 있는 ‘Introduction’ 코너, 홍은원의 어릴 적 사진에서 환갑잔치에 곱게 한복을
200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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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컴퓨터 게임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2>
요즘 애들보다 밖에서 노는 시간이 훨씬 길었던 시절에도 TV는 아이들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물건이었다. 애들이 좋아하는 거야 대개 활극류다. 모여서 TV 얘기를 하다보면 주인공들 중 누가 누가 센지 말다툼이 붙을 수밖에 없다. 슈퍼맨, 원더우먼, 6백만불의 사나이, 소머즈 같은 미국파에 마린보이, 황금박쥐, 사이보그 009, 유성가면 피터, 캐산 같은 일본
200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