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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극] 연극 <오구>
9월5일까지/ 호암아트홀
작·연출 이윤택/ 출연 강부자, 오달수, 남미정, 하용부, 배미향, 김소희, 윤종식 등
02-751-9606~10
이윤택 감독의 작품에는 항상 우리의 전통문화가 짙게 깔려 있다. 그중 22년간 사랑받아온 연극 <오구>가 있다. 연극은 이승과 저승 사이의 화해와 염원의 몸짓인 오구굿을 통해 죽음의 절차를 한바탕
글: 심은하 │
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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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지휘+피아노, 정명훈의 음악 선물
<7인의 음악인들>
8월23일 오후 8시│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18-7343
<서울시향의 Mahler 2010 시리즈Ⅰ>
8월26일 오후 8시│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700-6300
앙코르곡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이 끝나고 지휘자 정명훈이 오른쪽 손바닥으로 왼쪽 가슴을 두번 두드리며 감사를
글: 심은하 │
201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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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이수경 개인전: Broken Whole>
깨진 도자기만큼이나 그 목적을 잃어버린 물건이 또 있을까. 하지만 이수경 작가에게 도자기의 금이나 흠은 결함이 아니라 작품의 원천이다. 도자기 파편들을 모아 그 이음새에 금박을 덧칠하는 방식으로 작업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버려진 도자기들이 가느다란 금박 무늬를 입어 하나의 조각품으로 거듭난 것을 보면 왠지 마음이 뭉클해진다. 재활용의 훈훈함보다는 깨진
글: 장영엽 │
201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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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바호폰도 2010 내한 공연>
일렉트로 탱고 슈퍼밴드 바호폰도가 서울에 온다. 2008년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 참가 이후 첫 단독 콘서트다. 그들의 최고 음반이라 꼽히는 <<마르둘쎄>>(Mar Dulce)의 수록곡들을 연주한다. 바호폰도는 영화 <바벨>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두번 수상한 구스타보 산타올라야가 이끄는 일렉트
글: 심은하 │
201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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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9월1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출연 류정한, 이석준, 신성록, 이창용
문의 1588-5212
쇼가 전부는 아니다. 남자 2인극, 단순한 무대, 30년지기의 인생담. “쇼뮤지컬을 배반”하는 스토리와 무대는 너무 서정적이어서 평이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작품의 특징은 여기에 있다. 두 배우의 퇴장 없이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무대는 과거와 현재를 오
글: 심은하 │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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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극] <풀포러브>
9월12일까지, 대학로 SM아트홀
출연 박건형, 한정수, 조동혁, 김정화, 김효진, 남명렬, 박해수
문의 02-764-8760
샘 셰퍼드 원작, 국내 초연, 1985년 동명 영화(샘 셰퍼드, 킴 베이싱어 주연). 기대가 큰 탓이었을까. 연극 페스티벌 ‘무대가 좋다’의 개막작인 <풀포러브>는 화려한 출연진 이외에 볼거리는 없었다. 연극은
글: 심은하 │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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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격동의 아시아 현대사를 보다
곱게 분칠한 얼굴 위로 우뚝 솟은 광대뼈와 세월의 주름이 보인다. 늘 절세가인이라 칭송받았고, 그렇게 그려졌을 초상화의 주인공이 그림을 받아들고 어떤 표정을 지었을지 눈에 훤하다. 일본 화가 다카하시 유이치의 <오이란>(1872) 이야기다. 19세기 말, 메이지 유신 시대에 살았던 작가는 이탈리아 화가 안토니오 폰타네지에게 유화를 배우고, 일본
글: 장영엽 │
201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