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 탱고 슈퍼밴드 바호폰도가 서울에 온다. 2008년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 참가 이후 첫 단독 콘서트다. 그들의 최고 음반이라 꼽히는 <<마르둘쎄>>(Mar Dulce)의 수록곡들을 연주한다. 바호폰도는 영화 <바벨>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두번 수상한 구스타보 산타올라야가 이끄는 일렉트로 탱고 밴드. 우리에겐 특히 광고음악으로 친숙하다. 음반 <<마르둘쎄>>에 수록된 <Grand Guignol> <Pa’ Bailar> <Infiltrado>가 현대카드 피겨 갈라쇼, SK에너지, 쌍용자동차 체어맨 광고에 음악으로 쓰였다. 탱고의 격정과 관능, 그리고 일렉트로닉, 여기에 감각적인 영상을 온몸으로 느낄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