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만년설로 뒤덮인 8월의 브로크백 마운틴
양떼 방목장에서 여름 한 철 함께 일하게 된
두 청년 ‘에니스(히스레저)’와 ‘잭(제이크 질렌할)’은
오랜 친구처럼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된다
그들의 우정은 친구 이상으로 발전하지만
두 사람은 낯선 감정의 실체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 채
다시 만날 기약도 없는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우연히 4년 만에 다시 만난 ‘에니스’와 ‘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일년에 한 두 번씩 브로크백에서 만나 함께 지내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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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 방목장에서 여름 한 철 함께 일하게 된
두 청년 ‘에니스(히스레저)’와 ‘잭(제이크 질렌할)’은
오랜 친구처럼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된다
그들의 우정은 친구 이상으로 발전하지만
두 사람은 낯선 감정의 실체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 채
다시 만날 기약도 없는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우연히 4년 만에 다시 만난 ‘에니스’와 ‘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일년에 한 두 번씩 브로크백에서 만나 함께 지내기로 하는데...
동영상 (5)
씨네21 리뷰
자연의 숭고함을 배경으로 시작된 사랑, <브로크백 마운틴> by 오정연 세상에는 이런 사랑도 있다. 20여년 동안 간간이 만남을 이어나가면서도 각자의 가정을 버리지 않았던 두 사람이 끝내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전하지 못하는. 1963년 와이오밍의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양을 방목하며 한철을 함께 보낸 두 카우보이, 에니스 델 마(히스 레저)와 잭 트위스트(제이크 질렌홀). 자연의 숭고함을 배경으로 시작된 이들의 사랑을 그리기 위해... 보편적인 인간들의 좌절에 대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by 안시환 에니스(히스 레저)와 잭(제이크 질렌홀)은 로키 산맥 ‘어디쯤’에 자리한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수천 마리의 양떼를 방목하는 일에 고용된 스무살의 청년들이다. 그들은 익스트림 롱숏으로 포착된 풍경 속에서 인간이 아닌 자연의 일부가 된다. 그들은 뒤뚱이며 걸어가는 양이자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가지이고, 헐겁게 출렁이며 흘러가는 강물이기도 하다. 자연과 인간의 이분법적 구분...-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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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골든글로브 각본상으로 입증된 탄탄한 원작과 정교한 각색의 만남!more
섬세하고 내밀한 심리묘사와 스펙터클한 스케일을 동시에 지닌 시나리오의 탄생
<브로크백 마운틴>은 퓰리처상 수상자이자 유명한 소설가인 애니 프루가 1997년 뉴요커(The New Yorker)에 발표해 내셔날 매거진 어워드를 수상한 단편소설 ‘브로크백 마운틴’을 영화화한 작품. 이 소설의 시나리오화에는 퓰리처상을 수상했던 래리 맥머트리와 다아아나 오사나가 참여했다. 시나리오 작가 다이아나 오사나는 잡지에 실린 단편을 우연히 발견하고 어느 순간 흐느끼며 읽기 시작해서 감정적으로 완전히 탈진하는 경험을 맛보았다고 고백했다. 오랜 세월 지속된 내밀한 감정을 압축적으로 그려낸 원작은 래리와 다이아나의 손을 거쳐 놀라울 정도로 스케일이 확장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시나리오로 거듭났다. 원작과 시나리오를 읽은 감독은 물론 배우와 스텝들은 이구동성으로 믿을 수 없을 만큼 깊은 감동을 받았고 모두가 울었다고 고백했다.
록키 산맥의 심장에서 진행된 촬영
캐나다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알버타의 아름다움이 렌즈 안에 고스란히 잡히다
“카메라를 조금만 기울여도 광활한 풍광. 커다란 하늘이 들어왔다” – 이안 감독
이안 감독은 원작자 애니 프루와 함께 와이오밍주 곳곳을 돌아보았으며, 서부 출신의 시나리오 작가 래리 맥머트리의 안내를 받아 작품의 또 다른 배경이 되는 텍사스주 일대를 누볐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에니스와 잭의 사랑이 싹튼 마술적인 장소이며 그들의 사랑을 포용해주는 유일한 곳이다. 그들이 산을 떠나 작은 마을로 돌아갈 때, 모든 것이 그들을 다시 억압한다. 이안 감독은 미술감독, 촬영감독과 더불어 브로크백 마운틴과 강렬하게 대비되는 퇴색되고 혼란스러운 장소로서 마을을 묘사하기 위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시간과 공간의 느낌을 재현해줄 곳들을 로케이션 헌팅을 통해 발굴했고 1967년의 슈퍼마켓 장면 같은 경우는 상품 하나하나도 공들여 준비했다.
80%이상을 차지한 야외촬영은 캐나다에서 진행되었다. 2004년 5월 캐나다 알버타에서 시작. 캐나다의 록키, Cowley, Fort MacLeon, 캘거리 로케이션으로 기본촬영을 2004년 8월에 완료했다. 록키 산맥의 날씨는 통제 불가능! 시나리오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다이아나 오사나는 날씨가 정말 15분마다 변했다고 전해준다. 아침에는 매섭게 춥다가 오후면 뜨거운 태양을 견뎌야하는 식인데다 진눈깨비, 우박도 감수해야 했지만 모두가 한 마디 불평 없이 이 아름다운 영화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모든 정열을 바쳤다고. 이안 감독의 모든 작품을 함께 한 프로듀서 제임스 샤무스 역시 <브로크백 마운틴>을 가장 즐겁게 찍은 영화라고 말했다.
2006년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에 빛나는, 아카데미 수상 작곡가 구스타보 산타올라야의 오리지날 스코어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의 연가
가슴이 저려올 정도로 심금을 울리는 음악은 이 영화의 또다른 매력이다.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영화음악가로 떠오른 구스타보 산타올라야의 구슬프고 애잔한 음악은 에니스와 잭의 가슴저리도록 애절한 사랑의 느낌을 잘 표현해내고 있다. 죽음을 초월하여 20년을 한결같이 사랑했던 에니스와 잭의 위대한 러브스토리를 기가막힐 정도로 효과적으로 표현해낸, 2006년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부문의 수상곡 ‘A Love That Will Never Grow Old’ (구스타보 산타올라야 작곡, 버니 토핑 작사, 에밀루 해리스 노래)를 비롯한 이 영화의 애잔한 노래들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여운으로 남는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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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마이클 하우스먼
래리 맥머트리
다이애나 오사나
제임스 샤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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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래리 맥머트리
다이애나 오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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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로드리고 프리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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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구스타보 산타올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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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제럴딘 페로니
딜란 티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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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주디 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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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 애니 프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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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마리트 앨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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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뎁 그린
에이비 카우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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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포커스 피쳐스
굿 머신
파라마운트 픽쳐스
디스 이즈 댓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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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UPI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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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UPI KOREA
수상내역
-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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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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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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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
-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음악상 후보
-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각본상 수상
-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각본상 수상
-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감독상 수상
-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
-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드라마 후보
-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드라마 수상
-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