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공연]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9월16일 오후 7시30분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9월17일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을이 오긴 오나보다.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 소식들이 슬슬 들려온다. 그 첫 주자는 77년 전통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다. 2년 만에 다시 만나는 런던필은 바실리 시나이스키의 지휘 아래 두 차례 공연을 갖는다. 협연자 또한 눈에 띈다. 바이올리니스트
글: 심은하 │
2010-09-09
-
[공연]
[전시] <사라 모리스 개인전: 클립, 매듭, 그리고 1972>
9월26일까지/갤러리현대 신관/02-2287-3500
1972년 9월. 뮌헨올림픽에서는 그 유명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11명의 이스라엘 선수들이 테러범에 의해 전원 사망한 것이다. 누구나 예상치 못한 일이었을까? 당시 IOC 경찰 심리학자가 내린 분석에 따르면 인질극은 예측 가능한 것이었으나 사건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결국 인간은
글: 장영엽 │
2010-09-09
-
[공연]
[공연 ] 뮤지컬 <마법사들>
오픈런/ 창조아트센터 1관/ 출연 박주형, 김수연, 오의식, 니모(오상은), 최종선/ 02-747-7001
라이브 콘서트장? 가수 니모의 시원한 목소리가 뿜어내는 열기는 콘서트장을 방불케 한다. 얌전뺄 필요 없다. 그냥 함께 소리지르고 즐기면 된다. 공연장 분위기에서 알 수 있듯이 뮤지컬은 원작인 동명 영화의 진지함을 한결 밝고 경쾌하게 풀어냈다.
글: 심은하 │
2010-09-02
-
[공연]
[전시] <로니 혼 개인전>
10월3일까지/국제갤러리 신관 1, 2층/02-733-8449
로니 혼의 전시장에 들어서면, 어느 익숙한 여성의 얼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그녀는 우리가 아는 프렌치 시네마의 얼굴, 이자벨 위페르가 맞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배우를 ‘연기하는’ 그녀의 표정은 진실이 아니지만, 초 단위로 촬영되는 사진 사이로 ‘여자’ 이자벨 위페르의 모습이 언뜻
글: 장영엽 │
2010-09-02
-
[공연]
[공연] 빌리, 화려하게 무대로 날아 올라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오픈런 │LG아트센터
출연 이지명, 정진호, 임선우, 김세용, 이주실, 조원희, 정영주, 이성훈 등
02-3446-9630
“I’m Free.” 11살 소년 빌리가 무대 위로 날아올랐다. 2000년 동명 영화로 국내에 소개됐던 <빌리 엘리어트>가 뮤지컬로 옷을 갈아입고 비영어권 국가로는 처음으로 한국
글: 심은하 │
2010-09-02
-
[공연]
[전시] 이탈리아영화의 현장을 보다
8월27일~9월11일/인천 송도디오아트센터/02-575-3670
부둥켜안은 연인들이 고이 누운 침대 곁으로 삐져나온 붐마이크. 혹은 지금 막 눈물 지으려는 여인으로의 몰입을 방해하는 슬레이트.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영화 현장사진을 자주 접하는 편인데, 그 사진들은 볼 때마다 흥미롭다. 영화가 프레임 바깥으로 애써 밀어내려 하는 현실의 조각들이 실마리처
글: 장영엽 │
2010-08-26
-
[공연]
[전시] <김명숙 개인전: The Works for Workers>
그림에서 금방이라도 선홍빛 피가 뚝뚝 떨어질 것만 같다. 수많은 빗금과 스크래치로 완성된 심장 그림은 태생적으로 상처를 안고 있다. 작가는 “살아 있는 대상의 상흔에 대한 공부”라고 한다. 김명숙 작가의 작품들은 이처럼 거칠고 그로테스크하다. 무엇보다 작업의 도구로 수세미를 사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수세미의 거친 질감에 힘입어 탄생한 그림들은 쉬이
글: 장영엽 │
201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