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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신성희의 엮음 페인팅 <누아주전>
10월31일까지/갤러리현대 본관
“우리는 입체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갖고 평면에서 태어났다. (중략) 작가 신성희는 우리로 하여금 예술이라는 나라의 존재자가 되게 했다.” 2009년 세상을 떠난 신성희 화백은 살아생전 캔버스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녀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면 응당 캔버스에게 그런 대접을 받을 만하다. 신성희는 프랑스어로 ‘
글: 장영엽 │
20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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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
10월30일까지 / 우리금융아트홀
출연 안재욱, 제이, 온유, 신성우, 정찬우, 다나 등 / 02-764-7858~9
이 뮤지컬의 부제를 ‘안재욱과 함께 즐기는 80년대 록파티’로 붙이면 더 명확할까. 미스터 빅의 <To Be with You>, 콰이어트 라이엇의 <Cum on Feel the Noiz>, 포이즌의 <No
글: 심은하 │
20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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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록, 호러, 쇼를 즐겨라
뮤지컬 <록키호러쇼>
10월10일까지/ 코엑스아티움/ 02-501-7888
원조는 역시 달랐다. <톡식 히어로>의 노골적인 성적담론과 신체훼손, <헤드윅>의 섹시한 여장남자, <이블 데드>의 좀비와 피비린내. 이들 컬트 뮤지컬의 뿌리인 <록키호러쇼>의 오리지널 버전이 국내 처음 상륙했다. 그동안은
글: 심은하 │
20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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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멜로라 쿤 개인전: The Edge of a surface
10월1~24일/16번지/02-722-3503
멜로라 쿤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히치콕의 여인들이 생각난다. 고전적이고 신비로운, 그러나 어쩐지 무슨 일을 겪을 것만 같은 여인들 말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미스터리나 문학 작품에 관심이 많다는 작가는 그런 요소들을 클래식한 여성 캐릭터와 함께 접목시킴으로써 독특한 느낌의 회화를 만들어낸다. 과연 전
글: 장영엽 │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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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무대가 좋다’ 두 번째-연극 <클로져>
10월10일까지/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출연 문근영, 엄기준, 최광일, 배성우, 진경, 박수민, 신다은, 이재호, 박노아(언더스터디)
02-764-8760
소문난 잔치에도 먹을 것은 있었다. 문근영이란 이름표에 한바탕 티켓 파란을 일으킨 연극 <클로져>. 동명 영화로도 개봉된 패트릭 마버의 1997년 런던 초연작이다.
“Hello,
글: 장영엽 │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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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마법 같은 그림이 온다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전
10월31일까지/롯데갤러리 본점/02-726-4428
“견고하다고 믿고 밟고 서 있는 이 땅이 갑자기 물렁물렁해지고 회전목마처럼 빙글빙글 돌기 시작할 때 느끼는 당혹감은 정말 아찔하다.”
‘마술적 사실주의’로 유명한 <보르헤스 문학전기>의 한 구절이다. 라틴아메리카 출신 화가들의 작품을 볼 때마다 이 문장이 생
글: 장영엽 │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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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원초적 B급의 유쾌함
뮤지컬 <톡식 히어로>
10월10일까지 / KT&G 상상아트홀
출연 오만석, 라이언, 홍지민, 김영주, 신주연, 최우리, 임기홍, 김동현
1544-1555
숨 넘어간다. 팔과 다리를 뽑아 스틱 삼아 드럼을 치고, 뽑은 머리로 덩크슛을 하고, 심지어 창자를 꺼내 줄넘기를 한다. 뮤지컬 <톡식 히어로>는 고어물에 버금가는 신
글: 심은하 │
201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