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까지 / 우리금융아트홀 출연 안재욱, 제이, 온유, 신성우, 정찬우, 다나 등 / 02-764-7858~9
이 뮤지컬의 부제를 ‘안재욱과 함께 즐기는 80년대 록파티’로 붙이면 더 명확할까. 미스터 빅의 <To Be with You>, 콰이어트 라이엇의 <Cum on Feel the Noiz>, 포이즌의 <Nothin’ But A Good Time>, 트위스티드 시스터의 <I Wanna Rock>, 본 조비의 <Wanted Dead Or Alive> 등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는 80년대 록음악의 성찬이다.
이 화려한 록파티의 주인공은 안재욱이다. 여기에 밴드 부활과 노바소닉, 넥스트 멤버들이 극중 밴드로 출연해 모든 곡을 연주한다. 연기자와 가수로 오랜 시간 단련된 안재욱의 무대 매너는 눈부시다. 대형 뮤지컬임에도 관객이 단 한순간도 다른 배우에게 눈돌릴 틈을 주지 않는다. 이제 안재욱을 뮤지컬 배우로 당당히 인정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