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티플레저] [길티플레저] 눈은 내리고, 볼은 부풀리고… 아, 길티한 걸 쓰자니 왜 이렇게 마음이 힘들지? 괜히 쓴다고 했나보다. 난 길티한 게 없다고 사양하고 또 사양했는데(이때까지만 해도 난 정말 없는 줄 알았다). <씨네21> 김모 기자에게 길티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을 듣다보니 내 판단이 흐려진 게 분명하다. 우쒸~ 어쨌든 후딱 이 부담감을 덜고 빨리 잊을련다. 난 이 길티플레저를 쓰면서 딱 한 2009-07-24
- [길티플레저] [나의 길티플레져] 하지 말라는데…너 변태지? 친한 사람들에게 자주 듣는 말 중 하나는 “너는 왜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 하냐?”라는 면박이다. 그냥 면박으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인 경우, 실제 나는 어떤 사람들이 싫어하는 일만 골라서 하는 일을 즐긴다. 그냥 즐거워서 하는 것인데 언제 끝내야 할지를 모르고 계속하다가 상대가 정색하고 화를 내는 순간이 되면 그제야 하지 말라고 했던 일을 그만한다. 그리 2009-07-17
- [길티플레저] [나의 길티플레저] 리얼이네… 소름 돋네 나는 하루에 18시간을 자도 자학하지 않는다. 다만 행복해할 뿐. 새벽 3시에 라면을 먹어도 그저 맛있기만 할 뿐. 어깨가 뻐근해질 때까지 게임을 해도 다만 뿌듯해할 뿐. 아 물론 매일 18시간씩 자며 밤마다 라면을 먹고 3∼4시간씩 게임을 하는 인생을 살고 있진 않습니다. 이거 왜 이러세요. 나도 사람임. 나란 인간이 이래서 ‘너의 길티플레저는 뭐냐’는 2009-06-26
- [길티플레저] [나의 길티플레저] 밥 먼저? 찌개 먼저? 미식가는 아니지만 음식 종류에 대한 호불호는 분명한 편이다. 샤브샤브보다는 구워먹는 고기를 택하고, 칼국수보다는 김치찌개를 택하며, 해물찜보다는 생선회를 택한다. 다만 굳이 서울 시내에서 가장 맛있는 고깃집을 찾아 나선다든지, 생선회는 꼭 바닷가에서만 먹자든지 할 생각은 별로 없다. 식탁에 앉기 전까지는 별로 까다롭지 않다는 말이다. 그러다가도 눈앞에 음 2009-06-19
- [길티플레저] [나의 길티플레저] 어금니 꽉 물고 한판 승부! 취침 중 이가는 버릇이 있냐며 입속을 검진하던 치과의가 내게 묻는다. 치아가 고르게 마모되었다며. 그러나 동침자들의 한결같은 증언은 상습적 이갈이 습관이 내게 없다고 말한다. 양 송곳니조차 둔탁하게 빻아진 연고를 어디서 찾아야 할까? 당사자는 원인을 알지만 주치의에게 실토하진 못했다. 턱이 얼얼할 만큼 이를 꽉 문 채 몰입하는 ‘신성한 시간’이 내게 2009-06-12
- [길티플레저] [나의 길티플레저] <똥파리>도 해피엔딩으로~ <똥파리>로 해외 영화제에 참석할 때였다. 로테르담영화제가 끝나고, 다음 라스팔마스영화제까지 한달이라는 시간이 비었다. 친동생이 마침 파리에서 유학 중이었기에 한달 동안 동생 집에서 머물기로 했다. 한달 동안 파리 구경 많이 했겠다고? <심즈>만 했다. 부끄럽지만 그렇다. 그래서 길티 플레저다. 물론 정말 내내 <심즈> 2009-05-29
- [길티플레저] [나의 길티플레저] 자꾸만 넘고 싶다네~ 도저히 서로 어울리지 않을 “길티”와 “플레저”라는 두 단어로 이루어진 꼭지의 원고 청탁 전화를 받고 나자 적어도 두 가지 사실이 확실해졌다. 내가 <씨네21> 기사에서 꼭지 제목을 못 보고 지나친다는 것과 내게도 “길티”한 “플레저”가 있다는 것. 전자는 몇번이나 되묻고 나서야 무슨 말인지 이해하게 돼서 깨달았고, 후자는 내가 쓸 원고의 마감이 20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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